2018년 12월 1일 (토요일)
◈ 산행경로
신사역
포그니펜션(22:30-04:01)
주능선(04:51)
재약산(05:51)
천황산(06:34)
능동산(08:16)
배내고개(08:30)
배내봉(09:10)
간월산(10:13)
간월재(10:32)
신불산(11:20)
영축산(12:16)
함박등(13:07)
배내계곡(15:21)
파래소2교(15:31)
태봉교(15:45)
신사역(16:30-21:16)
◈ 도상거리
31km
◈ 산행시간
11시간 44분
◈ 함께 하신 분들
신사산악회
◈ 후기

가파른 배내고개를 넘어 69번 도로의 포그니펜션 앞에서 버스를 내려 작은 사자평 이정표를 보고 등로로 들어가 한동안 된비알을 지그재그로 힘겹게 치고 진땀을 흘리며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올라서니 찬 바람에 몸이 떨린다.
훌쩍 앞서가는 일행들을 바라보며 광활한 사자평 억새 숲으로 들어가 어지럽게 갈라지는 데크 계단을 잘못 따라가다가 돌아와 사면으로 나무다리가 놓여있는 지계곡들을 건너서 능선으로 붙어 암릉으로 되어있는 재약산(x1119.1m)으로 올라가면 울산시의 야경들이 아스라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뚝 떨어지는 나무계단 길 따라 넓은 쉼터와 탁자들이 있는 천황재를 지나고 돌탑들이 쌀여있는 가풀막 암릉을 지나 천황산(x1189.0m)으로 올라가니 여명이 밝아오며 살을 에이는 찬 바람이 거세게 불어와 서둘러 샘물산장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쫓기듯 내려간다.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불 켜진 산장을 지나쳐 한동안 철 지난 억새들이 도열해 있는 황량한 임도를 따라가다 능선으로 붙어 삼각점(언양24/1989재설)이 놓여있는 능동산(983.1m)으로 올라가 가지산에서 상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멀리 고헌산을 바라보다 배내고개로 내려간다.
실크로드 환종주를 하며 지친 몸으로 늦은 점심을 먹던 식당을 기웃거리며 찾다가 다시 길게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올라가 벤치에 앉아 막걸리를 겯들여 빵조각으로 허기를 해결하고 단체 등산객들로 북적이는 배내봉(x954.2m)을 넘어 멀리 솟아있는 간월산으로 향한다.
조망이 트이는 암릉지대들을 지나고 언제나 멀고 지겹게 느껴지는 산길 따라 힘겹게 간월산(x1069.2m)을 넘어 신불산과 영취산을 바라보며 간월재로 내려가 하산 시간을 헤아리며 가파른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재약산에서 이어온 능선이 한눈에 들아오고 영남알프스가 장쾌하게 펼쳐져 발길을 잡는다.
폐 삼각점이 놓여있는 신불산(1159.3m)을 넘고 기온이 오르며 질퍽거리는 진흙 길을 한동안 지나 멋진 암릉이 펼쳐지는 신불산 공룡능선을 뒤돌아보며 역시 낡은 삼각점이 있는 영축산(1081.1m)으로 올라가니 시살등으로 이어지는 울퉁불퉁한 암봉들이 가깝게 펼쳐지고 우리나라 삼보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가 멀리 내려다보인다.
목표로 한 봉들을 다 넘은 셈이라 홀가분한 기분으로 함박등(x1051.9m)을 통과해 암릉을 우회하며 이어지는 삼거리에서 잘못 돌아가 있는 이정표를 보고 청수골 중앙능선으로 들어섰다가 방향이 틀려 두번이나 왕복하는 헤프닝을 벌이며 시살등 능선으로 올라가지만 남은 시간이 조금 애매해 여유있게 하산하기로 한다.
세번째로 중앙능선으로 들어가 958봉을 넘어 뚝 떨어지는 미끄러운 낙엽 길을 한동안 타고 내려가 표지기들이 휘날리는 청수골 합수부를 만나서 파래소2교와 태봉교를 건너 원점회귀 산행을 마치고, 찬 바람을 맞으며 몸 단장까지 깔끔하게 하고는 단장천의 푸른 물길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캔맥주 하나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 재약산 정상

▲ 천황산 정상

▲ 임도에서 바라본 재약산

▲ 재약산과 천황산

▲ 간월산과 신불산

▲ 임도의 누운 소나무

▲ 능동산 정상

▲ 능동산에서 바라본 고헌산

▲ 배내봉 정상

▲ 배내봉에서 바라본 간월산과 신불산

▲ 오두산

▲ 간월산

▲ 간월산 정상

▲ 간월산에서 바라본 신불산

▲ 뒤돌아본 간월산

▲ 당겨본 가지산

▲ 재약산, 천황산, 운문산

▲ 영축산에서 오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신불산 정상

▲ 뒤돌아본 신불산

▲ 영축산 정상

▲ 시살등, 죽바우등, 함박등

▲ 죽바우등과 함박등

▲ 함박등 정상

▲ 죽바우등

▲ 배내계곡
◈ 산행경로
신사역
포그니펜션(22:30-04:01)
주능선(04:51)
재약산(05:51)
천황산(06:34)
능동산(08:16)
배내고개(08:30)
배내봉(09:10)
간월산(10:13)
간월재(10:32)
신불산(11:20)
영축산(12:16)
함박등(13:07)
배내계곡(15:21)
파래소2교(15:31)
태봉교(15:45)
신사역(16:30-21:16)
◈ 도상거리
31km
◈ 산행시간
11시간 44분
◈ 함께 하신 분들
신사산악회
◈ 후기
가파른 배내고개를 넘어 69번 도로의 포그니펜션 앞에서 버스를 내려 작은 사자평 이정표를 보고 등로로 들어가 한동안 된비알을 지그재그로 힘겹게 치고 진땀을 흘리며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올라서니 찬 바람에 몸이 떨린다.
훌쩍 앞서가는 일행들을 바라보며 광활한 사자평 억새 숲으로 들어가 어지럽게 갈라지는 데크 계단을 잘못 따라가다가 돌아와 사면으로 나무다리가 놓여있는 지계곡들을 건너서 능선으로 붙어 암릉으로 되어있는 재약산(x1119.1m)으로 올라가면 울산시의 야경들이 아스라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뚝 떨어지는 나무계단 길 따라 넓은 쉼터와 탁자들이 있는 천황재를 지나고 돌탑들이 쌀여있는 가풀막 암릉을 지나 천황산(x1189.0m)으로 올라가니 여명이 밝아오며 살을 에이는 찬 바람이 거세게 불어와 서둘러 샘물산장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쫓기듯 내려간다.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불 켜진 산장을 지나쳐 한동안 철 지난 억새들이 도열해 있는 황량한 임도를 따라가다 능선으로 붙어 삼각점(언양24/1989재설)이 놓여있는 능동산(983.1m)으로 올라가 가지산에서 상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멀리 고헌산을 바라보다 배내고개로 내려간다.
실크로드 환종주를 하며 지친 몸으로 늦은 점심을 먹던 식당을 기웃거리며 찾다가 다시 길게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올라가 벤치에 앉아 막걸리를 겯들여 빵조각으로 허기를 해결하고 단체 등산객들로 북적이는 배내봉(x954.2m)을 넘어 멀리 솟아있는 간월산으로 향한다.
조망이 트이는 암릉지대들을 지나고 언제나 멀고 지겹게 느껴지는 산길 따라 힘겹게 간월산(x1069.2m)을 넘어 신불산과 영취산을 바라보며 간월재로 내려가 하산 시간을 헤아리며 가파른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재약산에서 이어온 능선이 한눈에 들아오고 영남알프스가 장쾌하게 펼쳐져 발길을 잡는다.
폐 삼각점이 놓여있는 신불산(1159.3m)을 넘고 기온이 오르며 질퍽거리는 진흙 길을 한동안 지나 멋진 암릉이 펼쳐지는 신불산 공룡능선을 뒤돌아보며 역시 낡은 삼각점이 있는 영축산(1081.1m)으로 올라가니 시살등으로 이어지는 울퉁불퉁한 암봉들이 가깝게 펼쳐지고 우리나라 삼보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가 멀리 내려다보인다.
목표로 한 봉들을 다 넘은 셈이라 홀가분한 기분으로 함박등(x1051.9m)을 통과해 암릉을 우회하며 이어지는 삼거리에서 잘못 돌아가 있는 이정표를 보고 청수골 중앙능선으로 들어섰다가 방향이 틀려 두번이나 왕복하는 헤프닝을 벌이며 시살등 능선으로 올라가지만 남은 시간이 조금 애매해 여유있게 하산하기로 한다.
세번째로 중앙능선으로 들어가 958봉을 넘어 뚝 떨어지는 미끄러운 낙엽 길을 한동안 타고 내려가 표지기들이 휘날리는 청수골 합수부를 만나서 파래소2교와 태봉교를 건너 원점회귀 산행을 마치고, 찬 바람을 맞으며 몸 단장까지 깔끔하게 하고는 단장천의 푸른 물길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캔맥주 하나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 재약산 정상
▲ 천황산 정상
▲ 임도에서 바라본 재약산
▲ 재약산과 천황산
▲ 간월산과 신불산
▲ 임도의 누운 소나무
▲ 능동산 정상
▲ 능동산에서 바라본 고헌산
▲ 배내봉 정상
▲ 배내봉에서 바라본 간월산과 신불산
▲ 오두산
▲ 간월산
▲ 간월산 정상
▲ 간월산에서 바라본 신불산
▲ 뒤돌아본 간월산
▲ 당겨본 가지산
▲ 재약산, 천황산, 운문산
▲ 영축산에서 오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신불산 정상
▲ 뒤돌아본 신불산
▲ 영축산 정상
▲ 시살등, 죽바우등, 함박등
▲ 죽바우등과 함박등
▲ 함박등 정상
▲ 죽바우등
▲ 배내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