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8일 (토요일)
◈ 산행경로
시청역
청량사입구(06:50-11:10)
청량사(11:47)
남산제일봉(12:53)
오봉산갈림길(13:19)
967봉(13:35)
오봉산(14:15)
오봉산갈림길(14:52)
치인교(15:33)
치인주차장(16:00)
교대역(17:10-21:50)
◈ 도상거리
9km
◈ 산행시간
4시간 50분
◈ 함께 하신 분들
한숲산악회
◈ 후기
가야산으로 향하는 일행들과 헤어져 두명만 달랑 청량사 입구에서 내려 식당에서 합천 막걸리 한병을 사서 포장 도로 따라 황산저수지를 지나고 청량사에서 산으로 들어 가파르고 마른 산길을 바삐 올라가니 구슬땀이 줄줄 흐른다.
단체 등산객들을 추월하며 불꽃같은 기암들이 도열해 있는 암릉지대로 올라서면 가야산의 당당한 자태가 한눈에 들어오고 낮으막한 오봉산이 발밑으로 보이며 매화산으로 이어지는 멋진 암릉들도 가깝게 펼쳐져 탄성이 나온다.
거센 바람을 맞으며 줄줄이 이어지는 가파른 철계단들을 타고 홀로 작은 정상석이 서있는 남산제일봉(x1054.3m)으로 올라가 서둘러 바로 앞의 통신탑이 서있는 매화산 갈림길로 내려가지만 기척을 듣고 경비 초소에서 앳된 공단 직원이 나오는 바람에 난감해진다.
몸을 휘청이게 하는 찬 바람을 맞으며 10여분을 서있다가 깨끗하게 포기를 하고 돼지골로 내려가다 오봉산 갈림길의 안부에 앉아 소주를 벌컥이며 아쉬움을 달래지만 어긋나버린 산행 일정에 화가 나기도 하고 그만 맥이 빠진다.
흐릿한 능선으로 붙어 암릉들이 있는 967봉을 넘고 방향을 잘못 잡아 이리저리 헤메이다 북쪽으로 능선을 찾아 흰색 바위들이 있는 암봉을 넘고 생각보다 멀리 떨어진 오봉산(x850.4m)으로 올라가면 아름드리 노송들만 서있고 흔한 코팅지 한장 안 보인다.
찬 바람을 맞으며 안부로 돌아와 다시 소주 몇 모금으로 떨리는 몸을 달래고 치인주차장으로 내려가 꿩 대신 닭이라고 앞에 솟아있는 비봉산을 오르다가 길도 없고 시간도 빡빡할 것 같아 돌아와 텅빈 버스 안에서 혼자 텁텁한 막걸리를 마시면 시간을 죽인다.
▲ 청량사 주차장에서 바라본 가야산
▲ 예쁜 화장실
▲ 황산저수지
▲ 도로에서 바라본 남산제일봉
▲ 청량사
▲ 가야산
▲ 기암
▲ 남산제일봉
▲ 매화산
▲ 가야산
▲ 남산제일봉
▲ 지나온 암릉과 미숭산
▲ 기암
▲ 매화산
▲ 남산제일봉
▲ 암릉
▲ 남산제일봉 정상
▲ 정상에서 바라본 오도산과 별유산
▲ 중앙의 967봉과 오른쪽 밑의 오봉산
▲ 수도산과 수도지맥
▲
▲ 남산제일봉
▲ 오봉산 정상
▲ 오른쪽의 오봉산
▲ 날머리
▲ 홍류동계곡
◈ 산행경로
시청역
청량사입구(06:50-11:10)
청량사(11:47)
남산제일봉(12:53)
오봉산갈림길(13:19)
967봉(13:35)
오봉산(14:15)
오봉산갈림길(14:52)
치인교(15:33)
치인주차장(16:00)
교대역(17:10-21:50)
◈ 도상거리
9km
◈ 산행시간
4시간 50분
◈ 함께 하신 분들
한숲산악회
◈ 후기
가야산으로 향하는 일행들과 헤어져 두명만 달랑 청량사 입구에서 내려 식당에서 합천 막걸리 한병을 사서 포장 도로 따라 황산저수지를 지나고 청량사에서 산으로 들어 가파르고 마른 산길을 바삐 올라가니 구슬땀이 줄줄 흐른다.
단체 등산객들을 추월하며 불꽃같은 기암들이 도열해 있는 암릉지대로 올라서면 가야산의 당당한 자태가 한눈에 들어오고 낮으막한 오봉산이 발밑으로 보이며 매화산으로 이어지는 멋진 암릉들도 가깝게 펼쳐져 탄성이 나온다.
거센 바람을 맞으며 줄줄이 이어지는 가파른 철계단들을 타고 홀로 작은 정상석이 서있는 남산제일봉(x1054.3m)으로 올라가 서둘러 바로 앞의 통신탑이 서있는 매화산 갈림길로 내려가지만 기척을 듣고 경비 초소에서 앳된 공단 직원이 나오는 바람에 난감해진다.
몸을 휘청이게 하는 찬 바람을 맞으며 10여분을 서있다가 깨끗하게 포기를 하고 돼지골로 내려가다 오봉산 갈림길의 안부에 앉아 소주를 벌컥이며 아쉬움을 달래지만 어긋나버린 산행 일정에 화가 나기도 하고 그만 맥이 빠진다.
흐릿한 능선으로 붙어 암릉들이 있는 967봉을 넘고 방향을 잘못 잡아 이리저리 헤메이다 북쪽으로 능선을 찾아 흰색 바위들이 있는 암봉을 넘고 생각보다 멀리 떨어진 오봉산(x850.4m)으로 올라가면 아름드리 노송들만 서있고 흔한 코팅지 한장 안 보인다.
찬 바람을 맞으며 안부로 돌아와 다시 소주 몇 모금으로 떨리는 몸을 달래고 치인주차장으로 내려가 꿩 대신 닭이라고 앞에 솟아있는 비봉산을 오르다가 길도 없고 시간도 빡빡할 것 같아 돌아와 텅빈 버스 안에서 혼자 텁텁한 막걸리를 마시면 시간을 죽인다.
▲ 청량사 주차장에서 바라본 가야산
▲ 예쁜 화장실
▲ 황산저수지
▲ 도로에서 바라본 남산제일봉
▲ 청량사
▲ 가야산
▲ 기암
▲ 남산제일봉
▲ 매화산
▲ 가야산
▲ 남산제일봉
▲ 지나온 암릉과 미숭산
▲ 기암
▲ 매화산
▲ 남산제일봉
▲ 암릉
▲ 남산제일봉 정상
▲ 정상에서 바라본 오도산과 별유산
▲ 중앙의 967봉과 오른쪽 밑의 오봉산
▲ 수도산과 수도지맥
▲
▲ 남산제일봉
▲ 오봉산 정상
▲ 오른쪽의 오봉산
▲ 날머리
▲ 홍류동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