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 (ⅹ)

우리들의 농장 (ⅲ)

킬문 2020. 6. 8. 18:00

 

 

202066(토요일)

 

산행경로

청량리역

진부역(07:22-08:46)

상원사(09:50)

지계곡안부(11:22)

주능선(11:46)

점심식사(11:58-12:28)

호령봉(14:01)

호령봉(15:26)

상원사(17:32)

진부(17:45-18:15)

진부역

청량리역(20:00-21:25)

 

산행시간

7시간 42

 

함께 하신 분들

더산, 표사장

 

후기

 내부를 꽉 채운 버스를 타고 상원사에서 내려 지계곡으로 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능선 초입으로 들어가 육수를 흘리며 올라가 수정암을 잠시 다녀온다는 표사장님을 기다리며 찬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큰 배낭들을 메고 하산하는 남녀 주민듷과 인사를 나누며 안부로 내려간다.

박새들이 환하게 반겨주는 주 능선으로 올라가 안부 숲에 앉아 곰취 쌈으로 점심을 먹고 을수골에서 야영을 하고 온다는 오지 팀의 승현님과 친구 한 분과 지나쳐 올해 몇 번이나 뒤졌던 왼쪽 숲을 버리고 오른쪽 사면으로 들어간다.

나물들을 뜯으며 감자밭등 쪽으로 향하다 빽빽한 덤불 숲에 막혀 앞서간 두 분과 헤어져 힘겹게 호령봉으로 올라가 동피골 쪽 짧은 지능선으로 들어가서 약간의 쇤 나물들을 더 채취하고 진드기가 무서워 입었던 비닐 우의를 벗어버리고는 땀으로 범벅이 되어 다시 호령봉으로 돌아온다.

서둘러 안부로 내려가 감자밭등 전에서 돌아왔다는 일행과 만나서 남은 소주와 막걸리를 돌려마시고 왔던 길을 되돌아 상원사로 가 마지막 전의 버스를 타고 진부로 나가 해물 짬뽕에 연태고량주로 뒤풀이를 하고 매번 타던 그 시간 열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