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4일 (토요일)
◈ 산행경로
동두천역(13:22)
공주봉(14:58)
의상대(15:36)
상백운대(16:41)
중백운대(16:56)
하백운대(17:07)
팔각정(17:54)
소요산역(18:07)
◈ 산행시간
4시간 45분
◈ 후기
안창말 마을에서 자주 가던 들머리를 찾지 못하고 헤매다가 펜션 촌 끝에서 등산로가 아니라고 제지하는 노인을 지나쳐 거미줄들을 걷어가며 능선으로 붙어 이글거리는 햇볕을 맞으며 올라가니 진땀은 뚝뚝 떨어지고 초파리들이 떼로 몰려와 곤혹스러워진다.
벤치에 앉아 숨을 고르고 조망 트이는 바위 지대들을 지나 전에는 밧줄을 잡고 오르던 절벽을 우회해서 가파른 임 능을 통과해 공주봉으로 올라 새로 생긴 정상 석을 알현하고 널찍한 데크 전망대에 앉아 막걸리를 마시고 있으니 중년 남녀들이 큰 목소리로 떠들어서 금방 일어나게 된다.
전애 없던 나무 계단들을 타고 암 능을 내려가 의상대로 올라가 새 정상 석을 확인하고 바위 지대들을 지나 상백운대와 중백운대를 지나 삼거리에서 덕일봉과 번대산으로 가려던 생각을 접고 삼삼오오 웃통을 벗고 올라오는 미군들을 지나쳐 하백운대에서 그냥 소요산역으로 향한다.
시종 발길을 잡는 거추장스러운 바위 지대들을 지나서 팔각정을 지나 유원지로 떨어져 편의점 뒤에서 냄새 나는 상의를 갈아입고 찬 캔 맥주를 마시며 기다려 에어컨 팡팡 나오는 전철에 올라탄다.
▲ 공주봉
▲ 감악산과 마차산
▲ 감악지맥
▲ 감악산과 마차산
▲ 국사봉, 왕방산, 해룡산, 칠봉산
▲ 공주봉 정상
▲ ddc
▲ 의상대
▲ 의상대 정상
▲ 상백운대
▲ 중백운대
▲ 의상대
▲ 하백운대
▲ 의상대와 공주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