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31구간 (갈전곡봉-쇠나드리-조침령)

2001년 12월 6일 (목요일)  ◆ 산행일정 구룡령(04:51) 치밭골령표지목(06:04) 갈전곡봉(06:18) 왕승골갈림길(07:43) 968.1봉(07:59) 안부(09:02) 1061봉(09:49) 995봉(10:15) 쇠나드리(10:41) 조침령(11:58)  ◆ 산행시간 약 7시간 07분  ◆ 후기 오늘은 최저기온이 영하 6도이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운 날씨이다. 구룡령에서 동물이동통로로 산을 오르면 눈은 별로 없고 낙엽이 잔뜩 깔려있다. 치밭골령이라 쓰인 표지목을 지나고 잠시 오르니 갈전곡봉(1204m) 정상인데 가칠봉 방향인 왼쪽으로는 표지기들이 많이 붙어있다. 왕승골갈림길을 지나 봉우리들을 넘고 헬기장에 올라서 동쪽으로 급하게 꺽어 내려간다. 안부에서 첩첩 봉우리들을 넘어 1061봉을 지나고  995봉에 오르니 작은 안내판이 나무에 걸려있는데 쇠나드리까지 40분이라고 적혀있다. 쇠나드리를 지나면 좌우로 하산로가 있고, 봉우리 하나를 넘으니 설피농장 가는 길이 표시되어 있으며 억새밭사이로도 하산로가 있는데 마을이 가깝게 보인다. 평탄한 길을 지나고 비포장도로를 넘어서 잠시후 조침령으로 내려간다. 산행시간은 별로 길지 않았지만 인적이 드문 첩첩산중이라 다소 지루하면서도 한적한 산행을 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