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백두대간 29구간 (곤신봉-매봉-노인봉-청학동)

킬문 2006. 7. 10. 14:19
2001년 10월 11일 (목요일) 

◆ 산행일정
대관령(04:00)
통신중계소선자령(05:25)
곤신봉(06:30)
매봉(07:25)
소황병산(08:57)
노인봉(09:53)
낙영폭포(10:45)
주차장(12:37) 

◆ 산행시간
약 8시간 37분 

◆ 후기
대관령에서 거센 바람으로 유명한 선자령을 올라간다.
역시 바람은 거세게 불고 가을답지 않게 추운 날씨에 서둘러 방풍복을 입는다.
전날 비가 와서인지 풀밭은 물투성이이고 몸은 금방 젖어온다.
곤신봉부터는 임도가 이어지지만 중간에 조금씩 이어지는 산길을 빠뜨리지 않고 밟는다.
매봉을 올라가면 수청동계곡으로 내려가는 등로가 희미하게 보여서 언젠가 와 볼 곳이라 관심있게 살펴본다.
소황병산을 향하다 폭포를 지나고 난데없이 가느다란 물줄기를 넘는데 대간의 마루금을 잘못 그은것같고 빨리 시정되어야 하겠다.
소황병산에 오르니 전체가 초지이고 늪이 형성되어있어 물이 잔뜩 고여있다.
대간은 이곳에서 올라온 길로 잠시 내려가서 이어야하는데 안개가 많은 정상에서 길을 찾으며 많은 사람들이 헤메는 것 같다.
안개자니 갈림길을 지나고 노인봉에서는 몇번 올랐던 진고개쪽 대간길을 버리고 가보지 않은 청학동으로 하산한다.
낙영폭포로 내려가 만산홍엽으로 물들은 단풍을 즐기며 만물상을 지나고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계곡 옆에서 김대장과 막걸리 한잔하며 일행을 기다리고있으면 단풍인파는 벅적거리고 밀리는 차들로 아우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