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조깅 이야기

■11.29(토)

* 외곽도로 8.2km : 41'44"

* 비가 뿌리고 강풍이 불어와 도로의 낙엽들이 마구 날라와 몸에 꽂힌다. ^^

* 내일 소백산은 좀 춥겠네...


■11.27(목)

* 어제는 술이 덜 깨서 못일어났고 새벽부터 신경 써서 나가보니 비가 내린다.

* 외곽도로 10.6km : 55'28"

* 점점 비가 굵어져 찬 겨울비를 흠뻑 맞고 말았다.
미친놈처럼 홀로 우중주를 하고 벌벌 떨며 돌아옴.


■11.25(화)

* 외곽도로 10.6km : 56'44"

* 날은 조금 흐리지만 따뜻하다.
주말에 장거리산행을 해서인지 아직 다리가 묵직하다.
먹는것도 좀줄이고 운동량을 늘려야할텐데...
스트래칭을 하니 몸이 좀 풀린다.


■11.21(금)

* 외곽도로 8.2km : 42'14"

* 바람은 많이 불어도 날은 푸근하다.
밤에 비가 왔는지 도로가 젖어있다.

* 내일의 장거리산행을 위해 짧게 마침.


■11.19(수)

* 외곽도로 10.6km : 55'44"

* 날이 추워 처음으로 롱타이즈를 입었더니 답답하다.
바람도 많이 불고 정말 추워서 땀도 안난다.

* 요새 무리한 일도 없는데 집에 돌아오니 코피가 터진다.
건조해서 그러나?


■11.18(화)

* 외곽도로 12.9km : 66'20"

* 날도 무척 춥고 바람도 많이 분다.
장갑을 안끼고 나와 내내 손을 비비며 조깅.

* 낙엽이 바람결에 도로로 마구 뒹굴어 다닌다.
벌써 겨울이 왔네...
다행히 주말에는 기온이 정상으로 오른다니 충북알프스 가는 데는 지장이 없겠다.


■11.15(토)

* 외곽도로 8.2km : 41'26"

* 날이 흐리고 가는 빗방울이 잠깐 얼굴에 느껴진다.
지루하기도 하고 내일의 산행을 위해 짧게 끝냄.


■11.14(금)

* 어제는 수능날이라 못뛰고, 오늘은 또 늦게 일어나 허둥지둥 나간다.

* 외곽도로 12.9km : 64'09"

* 날은 포근하지만 낙엽들은 많이 쌓이고 나무들은 점차 나신을 드러낸다.
기운 좀 내고 살자!


■11.12(수)

* 외곽도로 12.9km : 76'01"

* 오늘은 왜 이리 지루하고 꾀가 나는지 모르겠다.
꾹 참고 11바퀴를 다 채움.

* 내일이 수능인데... 잘 볼려나?


■11.11(화)

* 요즘은 왜 이리 새벽잠이 많아졌는지 미치겠다.
눈 떴다 잠깐 잠들었는데 1시간이나 가버렸다..

* 외곽도로 8.2km : 42'20"

* 시간이 없어 7바퀴만 돌고 허겁지겁 돌아온다.
내일모레가 수능이네...


■11.08(토)

* 외곽도로 8.2km : 41'18"

* 날은 춥지않은데 바람이 많이 분다.
내일 산행을 위해 짧게 마침.

* 앨리베이터에서 만난 주민들이 춥지않냐며 놀람.^^


■11.06(목)

* 외곽도로 10.6km : 54'34"

* 소나기처럼 한번 비가 쏫아지더니 잠잠하다.
겨울비 핑계대고 들어올려다 마저 채움.

* 한달에 두어번씩은 30km 이상 장거리를 해야하는데...


■11.05(수)

* 외곽도로 8.2km : 43'10"

* 침대에서 개기적거리다가 너무 늦게 나갔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뛰면 몸이라도 개운하겠지...

* 누군가 빈터에서 뭔가를 태우고있어 매캐한 냄새가 난다.
불법 플랭카드를 떼가며 조깅.


■11.04(화)

* 외곽도로 10.5km : 57'39"

* 날이 갑자기 추워졌다.
안뛰던 마라톤 갔다왔더니 아직 다리가 뻐근하다.^^

* 앞으로는 열심히 운동 좀 하자! 장거리도 자주 하고...
이참에 한반도 종단이나 할까?


■11.02(일)

* 중앙마라톤 참가.

* 211min (3hr 31min)

* 거의 2년 반만에 대회에 나가보니 역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장거리연습도 거의 안해 힘드리라 생각했는데 역시이다.
마지노선인 30분을 넘겨버림.

* 걷지않고 마친 것을 위안 삼으며 바로 귀가.


■11.01(토)

* 외곽도로 5.9km : 30'55"

* 2년만에 나가는 중앙마라톤을 위해 짧게 몸만 푼다.
제대로 뛸 수 있을려나?
부담 갖지말고 재미있게 달려보자!

* 10월에는 12번에 140km조깅...200km 목표에 크게 못미친다.
산행을 줄일 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