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 이야기

5월 조깅 이야기

킬문 2011. 3. 19. 14:15

■05.30(토)

* 외곽도로 8.2km : 42'38"

* 너무 늦게 일어나 포기할려다 짧게나마 조깅을 한다.
귀찮지만 두어바퀴 도니 땀이 흐르며 몸도 풀리고 개운해진다.
오늘도 안뛰었으면 큰일날 뻔 했네...

* 5월은 15일에 183.8km 조깅.
좀 짧았네...


■05.28(목)

* 외곽도로 12.9km : 62'54"

* 노대통령 조문을 하고 늦게 돌아와 잠이 부족하지만 억지로 일어난다.
온통 붉은 장미꽃들로 뒤덮힌 담장을 따라 열심히 달리니 금방 기분이 풀린다.
봉하마을도 한번 가봤으면 좋겠지만 벌써 내일이 발인이니...

* 날이 한여름처럼 더워 이제 장거리산행이 좀 어렵겠다.
땀을 줄줄 흘리며 돌아옴.


■05.26(화)

* 외곽도로 10.6km : 53'35"

* 날이 더워서 금방 땀이 흐르고 올들어 처음으로 흠뻑 상의를 적셨다.
그래도 더운땀을 쏟아내니 기분은 좋네...

* 시절이 어수선 하고 일들도 안 풀리지만 기운 내어 살아보자!
장거리도 좀 해야하는데...


■05.23(토)

* 외곽도로 8.2km : 40'38"

* 대개 산행 전날은 조깅을 쉬었지만 몸이 뻑적지근해 일부러 나가본다.
하늘이 많이 흐리고 바람이 불더니 끝날때 쯤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다.

* 오른쪽 허벅지의 통증이 계속 남아있어 개운치 못하다.
내일 산행때는 괜찮겠지...


■05.22(금)

* 외곽도로 12.9km : 64'54"

* 어제는 비가 오고 몸도 안좋아 조깅을 빼먹었더니 종일 몸이 개운치 못했다.
뛰기는 귀찮고 안뛰면 몸과 마음이 안좋으니 큰일이다.

* 비온뒤라 하늘도 맑고 대기가 깨끗해 정말 상쾌하다. 하루 쉬고 산이나 갔으면 좋겠네...
아파트단지에는 온갖 풀들이 자라나고 나무들은 키가 성큼 커진것 같아 기분이 좋다.

* 산행때 불편했던 오른쪽 허벅지가 아직도 땡겨온다.
땀을 흘려가며 스트레칭 하고 개운한 마음으로 돌아온다.


■05.20(수)

* 외곽도로 8.2km : 40'52"

* 얼마나 귀찮은지 한동안 고민하다가 마지못해 나간다.
그리고 요새는 왜 이리 기운이 없는거야...?

* 그래도 열심히 뛰니 땀도 많이 흐르고 컨디션이 살아난다.
공부 안하는 아들놈때문에 아침부터 한바탕...


■05.19(화)

* 외곽도로 12.9km : 65'40"

* 일요산행 때 통증이 왔던, 오른쪽 허벅지의 느낌이 안좋아 천천히 조깅을 한다.
아파트담장의 장미와 찔레꽃의 향기가 도로까지 풍겨온다.

* 땀도 좀 흘리고 스트레칭을 하니 산행후의 뻑적지근했던 몸이 풀린다.

* 자, 오늘도 기운 내서 하루를 출발!


■05.16(토)

* 외곽도로 8.2km : 40'55"

* 비가 부슬부슬 내리지만 시원하고 더 상쾌하다.
진한 찔레꽃향을 맡으며 지루함을 달래고 천천히 달린다.
내일의 산행을 위해 짧게 마침.


■05.14(목)

* 외곽도로 8.2km : 41'24"

* 며칠 쉬지않고 뛰니 기운이 없다.
그래도 아침조깅을 빼먹으면 종일 우울하고 짜증이 나니 어쩌는 수 없다.

* 아파트 담장에 붉은 장미와 흰 찔레꽃들이 예쁘게 피기 시작한다.
잘 만들어진 아파트의 조경을 주민들이 신경 써서 보존해야 하는데...

* 나이 드신 분들이 잘 들어가는 소나무숲에 "출입금지" 안내판을 걸어둠.


■05.13(수)

* 외곽도로 12.9km : 63'34"

* 비온뒤라 하늘도 새파랗고 너무나 맑다.
산에나 갔으면 좋겠네...

* 힘들다는 생각을 버리고 자신감으로 도로를 질주한다.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려면 규칙적인 운동밖에는 없다.

* 마지막으로 심은 더덕이 늦게나마 순을 올린다.
끈을 바꾸느라 더덕줄기를 건드리니 진한 향이 베란다에 풍긴다.
화분의 흙은 몇년 묵은, 좋지않은 것인데도 향이 강하게 나니 정말 신기하다.
어제 비가 왔으니 아파트 정원에 몰래 심은 더덕도 순이 나오나 확인해야지...


■05.12(화)

* 귀찮아서 밍기적 거리다가 간신히 옷을 입고 나간다.
보슬비가 부슬부슬 내려오지만 춥지는 않다.

* 외곽도로 10.6km : 54'30"

* 기운도 없고 귀찮은데 빗줄기까지 굵어지지만 천천히 마음을 다잡으며 조깅을 한다.
단지안의 철쭉들도 다 떨어지고 비를 맞은 잡초들만 쑥쑥 올라온다.
오늘은 또 어떨려나...?


■05.11(월)

* 외곽도로 8.2km : 44'14"

* 새벽부터 내리던 비는 중간에 약간 뜸해졌다가 다시 굵어진다.
비를 핑계로 짧게 마침.

* 토요일 조깅때 베낭에 긁힌 목덜미가 좀 부었고 비에 젖으니 따갑다.
너무 끈을 바짝 댕겨서 목에 닿았나?


■05.09(토)

* 집안일로 일요산행을 못해 근무후 울트라베낭을 메고 중랑천으로 나간다.

* 아파트에서 창동교를 지나 응봉교까지 왕복 36km : 218'51"
전반 18km : 105'11"
후반 18km : 105'52"
휴식 : 7'47"

* 베낭무게에 어깨가 결리고 진땀이 나온다.
중랑천변에는 바람이 많이 불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
베낭에 문제가 있는지 끈이 왼쪽 목덜미를 자꾸 건드려 신경이 쓰인다.

* 베낭을 메고 중장거리를 자주 해야 지구력이 늘텐데...


■05.08(금)

* 외곽도로 12.9km : 64'39"

* 날이 더워 금방 땀이 흐른다.
일어날 때는 귀찮아도 뛰고나면 개운 하니 중독이 된 모양이다.

* 4층 사는 내과원장은 BMW로 차를 바꿨다. 맨날 골프나 치러 다니고.
돈 못버는 사람은 나밖에 없네...쩝~~

* 오늘은 어버이날.


■05.07(목)

* 어찌어찌 하다 보니 5월 들어 첫 조깅이다.

*외곽도로 12.9km : 65'49"

* 처음으로 나시를 입고 뛰어보니 역시 시원하다.
땀도 제법 흐르고 기분도 좋은데 장경인대가 조금 안 좋은 느낌이 온다.
스트레칭을 열심히 해야지...

* 아파트 분수대 옆에 몰래 심어둔 더덕이 아직 순이 안나왔다. 그냥 죽어버렸나?
베란다의 더덕은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 곧 천정에 닿을 것 같다.

* 4월은 18일에 200.1km 조깅. 간신히 200을 넘었다.
하루도 빼먹지 말고 열심히 뛰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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