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8일 (일요일)
◈ 산행경로
부상고개(04:26)
697봉(05:32)
826봉(06:07)
지맥갈림길(06:24)
금오산(07:09)
지맥갈림길(07:53)
갈항고개(07:59-08:45)
우장고개(08:57)
321봉(09:14)
366.4봉(09:26-09:51)
457봉(10:05)
394봉(10:32)
412봉(11:05)
456봉(11:13)
제석봉(11:27)
국사봉(11:58)
434봉(12:20)
점심(-12:53)
돌고개(13:40)
송천령(14:26)
국사봉(15:06)
서낭당안부
397봉(15:25)
꺼먼재산(15:43)
294봉(16:15)
282.5봉(16:27)
신촌고개(16:58)
133봉(17:09-17:23)
포장도로(17:39)
백마산(18:07)
139봉
33국도(18:31)
선산휴게소
동서울터미널(19:35-22:09)
◈ 도상거리
약 30km
◈ 산행시간
14시간 05분
◈ 동행인
캐이
◈ 산행기
- 697봉
서너시간 모텔에서 눈을 붙혔다 깔깔한 입에 억지로 라면을 밀어넣고는 배낭을 꾸려서 부상고개로 나와 어둠속에 펼쳐지는 실루엣을 확인하며 임도로 들어선다.
부상고개를 내려다 보며 좁아진 마른 산길을 이리저리 따라가니 붉은 비닐끈이 붙어있는 등로는 암릉을 넘기도 하고 산사면을 길게 우회하기도 하지만 시종 뚜렸하게 이어진다.
마른 계곡들을 이리저리 횡단해 왼쪽의 마루금으로 붙어 고도를 높히며 급한 산길을 지그재그로 올라가면 전날의 산행이 힘들었던지 굵은 비지땀이 배어나온다.
암릉들을 치고 올라가다 스러져가는 폐묘 옆에 앉아 잠깐 숨을 고르고 힘겹게 큰 암벽을 우회하며 697봉으로 올라가니 여명이 밝아오며 금오산의 암벽들이 모습을 보인다.
마치 마이산처럼 솟아있는 거대한 암봉(약770m)을 오른쪽으로 길게 돌아 우회하고 산벚꽃 만발한 암릉으로 올라서면 금오산 정상부의 시설물들이 가깝게 보이고 우장고개로 떨어지는 마루금과 깔다봉에서 이어지는 굴곡 많은 암릉도 한눈에 들어온다.
▲ 697봉 지난 암봉
▲ 암릉에서 바라본, 지나온 마루금
▲ 암릉에서 바라본, 가운데의 우장고개로 이어지는 마루금
▲ 암봉
▲ 암릉에서 바라본 비룡산, 선석산, 영암산
▲ 암릉에서 바라본 오봉저수지와 오른쪽의 마루금
▲ 기암
- 금오산
어제보다 날은 흐리지만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826봉을 넘고 수시로 나타나는 암릉들을 통과해서 지맥 갈림길로 올라서니 금오산성터가 시작된다.
일단 지맥길을 버리고 낙엽만 수북하게 쌓여있는 산성길을 따라가 887봉을 넘어 안내문이 서있는 안부로 떨어지고 왼쪽으로 꺽어 습지대를 지나 칼다봉에서 이어지는 산길과 만난다.
넓직하게 패인 돌밭길을 타고 오랜 숙원이었던 금오산(976.6m)으로 올라가면 방송시설물 옆에 삼각점(선산11/1981재설)과 커다란 '현월봉' 정상석이 반겨주고 조망이 사방으로 터진다.
너럭바위에 올라서니 가야산에서 수도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수도산에서 이어온 지맥길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가야할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오며, 팔공산자락이 하늘금을 그려 감탄사가 나온다.
구미시가지를 휘휘 둘러보다, 돌아가는 길은 마루금을 타기로 하고 도수령쪽으로 가다 방향을 돌려 887봉을 겨냥해 사면을 떨어져 내려가 계곡을 건너 안내판이 서있던 안부로 내려선다.
▲ 금오산성터
▲ 습지대
▲ 정상의 시설물
▲ 금오산 정상
▲ 금오산에서 바라본, 가야산에서 수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금오산에서 당겨본 팔공산
▲ 가야산-수도산 능선
- 우장고개
힘겹게 갈림길로 돌아와 찬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북서쪽으로 떨어져 내려가면 암릉지대들이 나오는데 깔다봉과 주변의 수려한 단애들이 멋진 모습을 보이고 오봉저수지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한눈에 펼쳐진다.
연신 얼굴에 둘러붙는 거미줄을 떼어가며 나무들을 잡고 지그재그로 급한 송림을 한동안 뚝 떨어져 내려가니 부상고개에서 이어갔던 암릉들이 잘 보인다.
무덤들이 있고 임도가 가로지르는 갈항고개를 건너 흐릿한 산길을 지나 밭에서 2차선도로가 지나가는 우장고개로 내려서면 통신탑이 서있으며 트럭들 통행이 빈번하다.
가시넝쿨들을 헤치고 321봉으로 붙어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한동안 쉬다가 갈항터널 위를 지나 벌목들이 뒹구는 송림지대를 따라가니 앞에 457봉이 거봉처럼 높게 서있다.
무덤들을 만나 삼각점(401복구/78.11건설부)이 있는 366.4봉을 넘고 옛 석축이 남아있는 가파른 능선을 지나 낮지만 불끈 솟구친 457봉으로 힘겹게 올라간다.
▲ 갈림길 지난 암릉에서 바라본 오봉저수지와 오른쪽의 마루금
▲ 갈림길 지난 암릉에서 바라본 깔다봉 능선
▲ 부상고개로 이어지는 암릉
▲ 갈항고개
▲ 우장고개
▲ 457봉에서 바라본 제석봉
- 제석봉
멧돼지덪 경고판들이 붙어있는 파란 그물망을 따라 금오산이 정면으로 보이는 394봉을 넘고 앞에 솟아있는 제석봉의 산불초소를 바라보며 힘든 발걸음을 옮긴다.
조망도 가려있는 답답한 산길 따라 412봉을 지나고 진땀을 흘리며 급한 능선을 치고 456봉으로 올라가면 앞에 그제서야 넓데데한 제석봉이 모습을 보인다.
안부에서 뚜렸해진 산길을 만나 짧은 암릉지대를 지나고 돌탑들이 많이 서있는 제석봉(512m)으로 올라가니 정상오석과 이런저런 기념석들이 붙어있고, 금오산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트이며 돌고개로 이어지는 마루금도 가늠이 된다.
암릉지대를 떨어져 내려가 제석리 갈림길을 지나고 반대에서 오는 단체 등산객들을 지나치며 역시 암릉으로 솟아있는 국사봉(480m)을 넘어 완만하고도 넓직하게 이어지는 산길을 지나 434봉으로 올라가면 이정판에 백마봉이라 작게 쓰여있는 헬기장이 나온다.
한켠의 벤치에서 가공밥을 덥혀 점심을 먹고 뚜렸하게 이어지는 등로를 타고 내려가다 돌참호 있는 갈림길에서 국사리쪽 산길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꺽어진다.
▲ 제석봉 정상
▲ 제석봉에서 바라본 금오산
▲ 제석봉에서 바라본 오봉저수지
▲ 제석봉에서 바라본 국사봉과 오른쪽의 434봉
▲ 국사봉 오르며 바라본 제석봉
▲ 국사봉 오르며 바라본 금오산과 중앙의 457봉
▲ 국사봉 정상
▲ 산철쭉
▲ 434봉 내려가며 바라본 돌고개와 이어지는 마루금
- 꺼먼재산
표지기들을 확인하며 흐릿한 길을 떨어져 내려가 무덤들을 지나고 숲에서 잔치 벌이는 가족들을 만나 막걸리 두컵을 거푸 마시고 구운 돼지고기도 두어점 먹어둔다.
바로 밑의 송암사에서 식수를 보충해 경부선철도와 송천주유소가 있는 906번도로상의 돌고개를 무단 횡단하고 굴다리로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차례로 건너 배꽃 만발한 과수원을 가로질러 능선으로 붙는다.
흐릿한 능선을 치고 마루금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송천령(251m)을 확인하고 돌아와 마른 산길 따라 국사봉(319m)으로 올라가니 돌무더기들이 쌓여있고 작은 정상 플래카드 한장이 펄럭거린다.
기운을 내어 서낭당터가 커다랗게 남아있는 안부를 지나고 진땀을 흘리며 가파른 능선을 지나 397봉으로 올라가면 그제서야 정상이 넓직한 꺼먼재산이 앞에 모습을 보인다.
기암 하나를 지나고 야생화들이 만발한 완만한 산길 따라 공터에 삼각점(선산21/1981복구)만 달랑 놓여있는 꺼먼재산(400.5m)으로 올라가니 '북봉산' 등산로 안내판이 서있다.
▲ 돌고개
▲ 돌고개 지난 과수원에서 되돌아본 마루금
▲ 국사봉 정상
▲ 꺼먼재산 정상
▲ 꺼먼재산에서 당겨본 금오산
- 백마산
남은 술을 마시며 쉬다가 북쪽의 횡산리 방향으로 꺽어져 이정판들이 서있는 뚜렸한 산길을 바삐 따라가 294봉을 넘고 편한 우회길로 삼각점(412재설/1978.10건설부)이 놓여있는 282.5봉을 오른다.
횡산리쪽 산길을 버리고 북쪽으로 직진해 흐릿해진 야산길을 따라가다 무덤들을 지나고 밭에서 일하는 아주머니에게 인사를 건네며 916번도로상의 신촌고개로 내려선다.
잘 정비된 무덤가에 앉아 마지막 술과 간식을 먹고 칡넝쿨 무성한 무덤들을 지나 133봉을 넘어 노란쫓 만발한 유채밭들을 보며 둔덕에서 오른쪽으로 꺽어 신설된 포장도로를 건넌다.
절개지로 붙어 마지막으로 힘겹게 186봉을 넘어 완만해진 산길 따라 석축 둘른 묘지를 지나 백마산(187m)으로 올라가면 돌탑들이 만들어져 있고 소원성취 등 이런저런 기원하는 글들이 적혀있다.
이정판의 에덴아파트쪽으로 들어가 감천과 선산읍내가 내려다 보이는 짧은 암릉지대에서 청화산으로 이어지는 팔공지맥의 산줄기를 바라보다 오른쪽으로 틀어 글씨를 알아보기 힘든 삼각점과 벤치가 있는 139봉을 넘는다.
뚜렸한 산길을 떨어져 내려가 백마산 등산로 안내판이 서있는 에덴아파트 입구를 지나고 33번국도에서 감천을 가로지르는 선주교를 바라보며 힘들었던 이틀간의 산행을 끝낸다.
▲ 신촌고개
▲ 신촌마을
▲ 유채밭
▲ 신설도로에서 바라본, 지나온 마루금
▲ 백마산 정상
▲ 임릉에서 바라본 감천과 청화산
▲ 감천과 팔공지맥의 산줄기
▲ 선주교
◈ 산행경로
부상고개(04:26)
697봉(05:32)
826봉(06:07)
지맥갈림길(06:24)
금오산(07:09)
지맥갈림길(07:53)
갈항고개(07:59-08:45)
우장고개(08:57)
321봉(09:14)
366.4봉(09:26-09:51)
457봉(10:05)
394봉(10:32)
412봉(11:05)
456봉(11:13)
제석봉(11:27)
국사봉(11:58)
434봉(12:20)
점심(-12:53)
돌고개(13:40)
송천령(14:26)
국사봉(15:06)
서낭당안부
397봉(15:25)
꺼먼재산(15:43)
294봉(16:15)
282.5봉(16:27)
신촌고개(16:58)
133봉(17:09-17:23)
포장도로(17:39)
백마산(18:07)
139봉
33국도(18:31)
선산휴게소
동서울터미널(19:35-22:09)
◈ 도상거리
약 30km
◈ 산행시간
14시간 05분
◈ 동행인
캐이
◈ 산행기
- 697봉
서너시간 모텔에서 눈을 붙혔다 깔깔한 입에 억지로 라면을 밀어넣고는 배낭을 꾸려서 부상고개로 나와 어둠속에 펼쳐지는 실루엣을 확인하며 임도로 들어선다.
부상고개를 내려다 보며 좁아진 마른 산길을 이리저리 따라가니 붉은 비닐끈이 붙어있는 등로는 암릉을 넘기도 하고 산사면을 길게 우회하기도 하지만 시종 뚜렸하게 이어진다.
마른 계곡들을 이리저리 횡단해 왼쪽의 마루금으로 붙어 고도를 높히며 급한 산길을 지그재그로 올라가면 전날의 산행이 힘들었던지 굵은 비지땀이 배어나온다.
암릉들을 치고 올라가다 스러져가는 폐묘 옆에 앉아 잠깐 숨을 고르고 힘겹게 큰 암벽을 우회하며 697봉으로 올라가니 여명이 밝아오며 금오산의 암벽들이 모습을 보인다.
마치 마이산처럼 솟아있는 거대한 암봉(약770m)을 오른쪽으로 길게 돌아 우회하고 산벚꽃 만발한 암릉으로 올라서면 금오산 정상부의 시설물들이 가깝게 보이고 우장고개로 떨어지는 마루금과 깔다봉에서 이어지는 굴곡 많은 암릉도 한눈에 들어온다.
▲ 697봉 지난 암봉
▲ 암릉에서 바라본, 지나온 마루금
▲ 암릉에서 바라본, 가운데의 우장고개로 이어지는 마루금
▲ 암봉
▲ 암릉에서 바라본 비룡산, 선석산, 영암산
▲ 암릉에서 바라본 오봉저수지와 오른쪽의 마루금
▲ 기암
- 금오산
어제보다 날은 흐리지만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826봉을 넘고 수시로 나타나는 암릉들을 통과해서 지맥 갈림길로 올라서니 금오산성터가 시작된다.
일단 지맥길을 버리고 낙엽만 수북하게 쌓여있는 산성길을 따라가 887봉을 넘어 안내문이 서있는 안부로 떨어지고 왼쪽으로 꺽어 습지대를 지나 칼다봉에서 이어지는 산길과 만난다.
넓직하게 패인 돌밭길을 타고 오랜 숙원이었던 금오산(976.6m)으로 올라가면 방송시설물 옆에 삼각점(선산11/1981재설)과 커다란 '현월봉' 정상석이 반겨주고 조망이 사방으로 터진다.
너럭바위에 올라서니 가야산에서 수도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수도산에서 이어온 지맥길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가야할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오며, 팔공산자락이 하늘금을 그려 감탄사가 나온다.
구미시가지를 휘휘 둘러보다, 돌아가는 길은 마루금을 타기로 하고 도수령쪽으로 가다 방향을 돌려 887봉을 겨냥해 사면을 떨어져 내려가 계곡을 건너 안내판이 서있던 안부로 내려선다.
▲ 금오산성터
▲ 습지대
▲ 정상의 시설물
▲ 금오산 정상
▲ 금오산에서 바라본, 가야산에서 수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금오산에서 당겨본 팔공산
▲ 가야산-수도산 능선
- 우장고개
힘겹게 갈림길로 돌아와 찬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북서쪽으로 떨어져 내려가면 암릉지대들이 나오는데 깔다봉과 주변의 수려한 단애들이 멋진 모습을 보이고 오봉저수지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한눈에 펼쳐진다.
연신 얼굴에 둘러붙는 거미줄을 떼어가며 나무들을 잡고 지그재그로 급한 송림을 한동안 뚝 떨어져 내려가니 부상고개에서 이어갔던 암릉들이 잘 보인다.
무덤들이 있고 임도가 가로지르는 갈항고개를 건너 흐릿한 산길을 지나 밭에서 2차선도로가 지나가는 우장고개로 내려서면 통신탑이 서있으며 트럭들 통행이 빈번하다.
가시넝쿨들을 헤치고 321봉으로 붙어 서늘한 바람을 맞으며 한동안 쉬다가 갈항터널 위를 지나 벌목들이 뒹구는 송림지대를 따라가니 앞에 457봉이 거봉처럼 높게 서있다.
무덤들을 만나 삼각점(401복구/78.11건설부)이 있는 366.4봉을 넘고 옛 석축이 남아있는 가파른 능선을 지나 낮지만 불끈 솟구친 457봉으로 힘겹게 올라간다.
▲ 갈림길 지난 암릉에서 바라본 오봉저수지와 오른쪽의 마루금
▲ 갈림길 지난 암릉에서 바라본 깔다봉 능선
▲ 부상고개로 이어지는 암릉
▲ 갈항고개
▲ 우장고개
▲ 457봉에서 바라본 제석봉
- 제석봉
멧돼지덪 경고판들이 붙어있는 파란 그물망을 따라 금오산이 정면으로 보이는 394봉을 넘고 앞에 솟아있는 제석봉의 산불초소를 바라보며 힘든 발걸음을 옮긴다.
조망도 가려있는 답답한 산길 따라 412봉을 지나고 진땀을 흘리며 급한 능선을 치고 456봉으로 올라가면 앞에 그제서야 넓데데한 제석봉이 모습을 보인다.
안부에서 뚜렸해진 산길을 만나 짧은 암릉지대를 지나고 돌탑들이 많이 서있는 제석봉(512m)으로 올라가니 정상오석과 이런저런 기념석들이 붙어있고, 금오산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트이며 돌고개로 이어지는 마루금도 가늠이 된다.
암릉지대를 떨어져 내려가 제석리 갈림길을 지나고 반대에서 오는 단체 등산객들을 지나치며 역시 암릉으로 솟아있는 국사봉(480m)을 넘어 완만하고도 넓직하게 이어지는 산길을 지나 434봉으로 올라가면 이정판에 백마봉이라 작게 쓰여있는 헬기장이 나온다.
한켠의 벤치에서 가공밥을 덥혀 점심을 먹고 뚜렸하게 이어지는 등로를 타고 내려가다 돌참호 있는 갈림길에서 국사리쪽 산길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꺽어진다.
▲ 제석봉 정상
▲ 제석봉에서 바라본 금오산
▲ 제석봉에서 바라본 오봉저수지
▲ 제석봉에서 바라본 국사봉과 오른쪽의 434봉
▲ 국사봉 오르며 바라본 제석봉
▲ 국사봉 오르며 바라본 금오산과 중앙의 457봉
▲ 국사봉 정상
▲ 산철쭉
▲ 434봉 내려가며 바라본 돌고개와 이어지는 마루금
- 꺼먼재산
표지기들을 확인하며 흐릿한 길을 떨어져 내려가 무덤들을 지나고 숲에서 잔치 벌이는 가족들을 만나 막걸리 두컵을 거푸 마시고 구운 돼지고기도 두어점 먹어둔다.
바로 밑의 송암사에서 식수를 보충해 경부선철도와 송천주유소가 있는 906번도로상의 돌고개를 무단 횡단하고 굴다리로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차례로 건너 배꽃 만발한 과수원을 가로질러 능선으로 붙는다.
흐릿한 능선을 치고 마루금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송천령(251m)을 확인하고 돌아와 마른 산길 따라 국사봉(319m)으로 올라가니 돌무더기들이 쌓여있고 작은 정상 플래카드 한장이 펄럭거린다.
기운을 내어 서낭당터가 커다랗게 남아있는 안부를 지나고 진땀을 흘리며 가파른 능선을 지나 397봉으로 올라가면 그제서야 정상이 넓직한 꺼먼재산이 앞에 모습을 보인다.
기암 하나를 지나고 야생화들이 만발한 완만한 산길 따라 공터에 삼각점(선산21/1981복구)만 달랑 놓여있는 꺼먼재산(400.5m)으로 올라가니 '북봉산' 등산로 안내판이 서있다.
▲ 돌고개
▲ 돌고개 지난 과수원에서 되돌아본 마루금
▲ 국사봉 정상
▲ 꺼먼재산 정상
▲ 꺼먼재산에서 당겨본 금오산
- 백마산
남은 술을 마시며 쉬다가 북쪽의 횡산리 방향으로 꺽어져 이정판들이 서있는 뚜렸한 산길을 바삐 따라가 294봉을 넘고 편한 우회길로 삼각점(412재설/1978.10건설부)이 놓여있는 282.5봉을 오른다.
횡산리쪽 산길을 버리고 북쪽으로 직진해 흐릿해진 야산길을 따라가다 무덤들을 지나고 밭에서 일하는 아주머니에게 인사를 건네며 916번도로상의 신촌고개로 내려선다.
잘 정비된 무덤가에 앉아 마지막 술과 간식을 먹고 칡넝쿨 무성한 무덤들을 지나 133봉을 넘어 노란쫓 만발한 유채밭들을 보며 둔덕에서 오른쪽으로 꺽어 신설된 포장도로를 건넌다.
절개지로 붙어 마지막으로 힘겹게 186봉을 넘어 완만해진 산길 따라 석축 둘른 묘지를 지나 백마산(187m)으로 올라가면 돌탑들이 만들어져 있고 소원성취 등 이런저런 기원하는 글들이 적혀있다.
이정판의 에덴아파트쪽으로 들어가 감천과 선산읍내가 내려다 보이는 짧은 암릉지대에서 청화산으로 이어지는 팔공지맥의 산줄기를 바라보다 오른쪽으로 틀어 글씨를 알아보기 힘든 삼각점과 벤치가 있는 139봉을 넘는다.
뚜렸한 산길을 떨어져 내려가 백마산 등산로 안내판이 서있는 에덴아파트 입구를 지나고 33번국도에서 감천을 가로지르는 선주교를 바라보며 힘들었던 이틀간의 산행을 끝낸다.
▲ 신촌고개
▲ 신촌마을
▲ 유채밭
▲ 신설도로에서 바라본, 지나온 마루금
▲ 백마산 정상
▲ 임릉에서 바라본 감천과 청화산
▲ 감천과 팔공지맥의 산줄기
▲ 선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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