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6일 (일요일)
◈ 산행경로
동서울터미널
충주터미널(06:20-07:52)
방곡삼거리(08:25-09:00)
사방댐(09:05-09:24)
석축(09:45)
임도(10:00)
718봉(10:37)
동골재(11:02)
박달산(11:18)
744봉(11:58)
누릅재(12:12-12:48)
매바위(13:25)
주월산(13:45)
주월령(14:20)
점심식사(-14:44)
311봉(15:39)
중부내륙고속국도(16:07)
474봉(16:59)
옥답산(17:05)
435.4봉(17:52)
옥녀봉(18:10)
임도(19:29)
자사골도로(19:50)
도랫말
충주터미널(20:35-21:07)
동서울터미널(21:20-22:56)
◈ 도상거리
약 16km
◈ 산행시간
10시간 40분
◈ 동행인
술꾼
◈ 산행기

▲ 터미널 오른쪽 옆의 하이마트 앞에서 200번 버스를 타고 다음 예정된 산행지의 들머리인 싸리고개를 지나 날머리인 향산교를 건너 방곡삼거리에서 내리니 사람 한명 안보이는데 알싸한 추위만이 느껴진다.

▲ 시멘트도로를 따라가면 박달산이 역동적인 모습으로 앞에 나타난다.

▲ 가야할 주월산이 명성과 걸맞지않게 낮으막한 야산으로 보여 당겨본다.

▲ 옥녀봉과 옥답산 뒤로는 미답지인 두룽산과 수주팔봉이 서있는데 울퉁불퉁 멋진 산세를 보여 발길을 잡는다.

▲ 당겨본 두룽산, 수주팔봉, 문레산

▲ 당겨본 옥녀봉과 옥답산

▲ 시멘트도로를 끝까지 따라가다 농가 옆의 사방댐을 지나서 동골계곡 옆으로 이어지는 뚜렸한 산길을 줄곳 올라간다.
옛 집터를 지나서 계곡을 이리저리 건너며 쓰러진 나무들을 돌아 임도로 올라가니 앞에 박달산이 높데데하게 솟아있다.

▲ 표지기들이 잘못 붙어있는 산으로 붙어 흐릿하게 나타나는 족적을 보며 한동안 된비알을 치고 힘겹게 주능선상의 718봉으로 올라간다.
수북하게 눈이 덮혀있는 산길을 지나 신선지맥과 만나는 779봉을 넘고 미끄러운 암릉지대를 조심스레 내려가면 이정표가 서있는 동골재가 나오는데 산으로 붙지않고 임도를 계속 따라갔으면 벌써 손쉽게 왔을 것이다

▲ 박달산을 향해 반질반질하게 얼어붙은 산길을 올라가니 힘겹게 올려쳤던 718봉이 가파른 모습을 보인다.

▲ 멋진 상고대들을 보며 통신탑이 서있는, 괴산의 진산인 박달산(824.8m)으로 올라가면 국기게양대와 삼각점(충주23/1982복구)이 놓여있고 낯익은 정상석이 반겨준다.

▲ 헬기장이 있는 744봉에서 막걸리을 마시며 쉬다가 신선지맥과 헤어져 밧줄들이 쳐져있는 뚜렸한 산길을 뚝 떨어져 내려가니 벤치들이 놓여있는 전망대가 나오는데 감물면 일대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성불산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 임도를 건너 산행 안내판이 서있는, 19번 국도상의 누릅재로 내려가 암릉이 아름다운 주월산을 바라보다 이정표가 서있는 산으로 붙는다.

▲ 내려온 박달산의 정상부는 상고대로 허옇게 보이고 마치 고산처럼 높게 서있다.

▲ 산보 나온 부부 한쌍을 지나쳐 따사한 햇살을 맞으며 벌목들이 가지런하게 쌓여있는 완만한 소나무길을 올라가면 시야가 트여 불정면 일대가 펼쳐지고 가섭지맥상의 고양봉과 풍류산이 모습을 보인다.

▲ 당겨본 고양봉과 풍류산

▲ 사방으로 조망이 트이는 암릉지대로 올라서니 성불산이 더욱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 매바위와 주월산

▲ 넓직한 암반으로 되어있는 매바위로 올라가면 작은 케른들이 놓여있고 역시 조망이 시원하게 터진다.

▲ 매바위에서 바라본 박달산

▲ 매바위에서 바라본 성불산

▲ 매바위에서 바라본 옥녀봉과 옥답산

▲ 박달산

▲ 임도에서 무식하게 올려쳤던 718봉이 암릉 너머로 보인다.

▲ 능선은 주월령을 지나 낮으막하게 이어지다 옥답산으로 꺽어진다.

▲ 여기저기 서있는 등굽은 노송들을 보며 주월산(503m)에 올라 라면을 끓여먹은 등산객들에게 부탁해 짐을 옮기고 사진 한장 찍는다,

▲ 주월산에서는 지나온 암릉 너머로 성불산이 기묘한 모습을 보인다.

▲ 새터말로 이어지는 등로를 버리고 북동쪽으로 꺽어 흐릿한 산길을 따라가다 오른쪽의 마루금을 놓치고 가시덤불들을 뚫으며 임도와 만나 주월령으로 내려간다.

▲ 고갯마루의 양지 바른 숲에서 점심을 먹고 절개지로 붙어 뚜렸한 야산길을 따라가니 옥녀봉과 옥답산이 더욱 가깝게 모습을 보인다.

▲ 능선에서 바라본 첩푸산(?)

▲ 빽빽한 가시덤불들을 뚫고 304봉을 힘겹게 넘어 능선이 갈라지는 311봉으로 올라가면 죽천님의 표지기 한장이 걸려있고 고속도로가 가깝게 내려다 보인다.
북동쪽 능선을 잘 가늠하며 내려가 묘지길을 만나고 중부내륙고속국도를 왼쪽으로 따라가다 굴다리를 건넌다.

▲ 조곡리 상리마을에서 진흙이 쩍쩍 들러붙는 고추밭을 지나 꼬리를 흔들며 반기는 진돗개들을 보며 능선으로 들어가니 그런데로 뚜렸한 족적이 나타난다.

▲ 입에서 단내가 나는 가풀막을 한동안 치고 474봉을 넘어 옥답산(509.6m)으로 올라가면 두루뭉술하고 좁은 공터에서 낡은 삼각점만이 반겨주고 일몰이 얼마 남지않아 조바심이 난다,

▲ 뉘엇뉘엇 지기 시작하는 석양을 보며 서둘러 흐릿한 능선길을 지나 삼각점(충주?/1987재설)이 놓여있는 435.4봉으로 올라가니 앞에 험하게 솟은 옥녀봉이 모습을 보인다.

▲ 어두어가는 두룽산과 수주팔봉이 언뜻 시야에 들어온다.

▲ 옥녀봉은 모두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 안전시설도 없는 험한 암벽을 조심스레 넘어 스러져 가는 흙무덤 한기가 있는 옥녀봉(467m)으로 올라가면 오래전 비닐코팅지의 흔적만이 남아있고 조망은 가려있다.
남서쪽으로 방향을 잡아 표지기들이 간간이 걸려있는 능선을 내려가다 오룩스를 보고있던 술꾼님이 갑자기 북쪽으로 가야한다고 해 귀신에라도 홀렸는지 무심결에 다시 옥녀봉으로 올라간다.
북릉으로 들어 바위지대들을 몇번 우회하니 넘을 수 없는 험한 암벽이 나오는데 고민 끝에 오른쪽 사면으로 긴장해서 내려가다 기어이 얼어붙은 절벽들을 만난다.
한번 되지게 미끄러져 헤드랜턴을 저 밑으로 떨어뜨리고는 발디딤도 옹색한 바위에서 대책 없이 서있다가 슬링을 걸고 절벽을 통과해 나무들을 잡고 간신히 내려선다.
완만한 서릉이 아니라 북쪽 암릉으로 잘못 온것을 깨닫지 못하고 번번히 능선으로 올라서려다 포기하고는 빽빽한 덤불숲을 헤치며 내려가 운좋게 묵은 임도를 만난다.
발자국들이 찍혀있는 임도 따라 포장도로를 만나서 왼쪽의 자사골로 내려갔다가 강가에서 도로가 끊겨, 목도 택시를 부르고는 다시 도로를 올라 고개 반대쪽의 도랫말마을로 내려간다.
팔봉교를 넘어온 택시를 간신히 만나 더 멀기도 하지만 조만간 막차가 끊길 음성 대신 충주로 나가 저녁도 못먹고 소주 한병과 김밥 한줄만 챙겨 바로 있는 서울 버스에 오른다.
◈ 산행경로
동서울터미널
충주터미널(06:20-07:52)
방곡삼거리(08:25-09:00)
사방댐(09:05-09:24)
석축(09:45)
임도(10:00)
718봉(10:37)
동골재(11:02)
박달산(11:18)
744봉(11:58)
누릅재(12:12-12:48)
매바위(13:25)
주월산(13:45)
주월령(14:20)
점심식사(-14:44)
311봉(15:39)
중부내륙고속국도(16:07)
474봉(16:59)
옥답산(17:05)
435.4봉(17:52)
옥녀봉(18:10)
임도(19:29)
자사골도로(19:50)
도랫말
충주터미널(20:35-21:07)
동서울터미널(21:20-22:56)
◈ 도상거리
약 16km
◈ 산행시간
10시간 40분
◈ 동행인
술꾼
◈ 산행기
▲ 터미널 오른쪽 옆의 하이마트 앞에서 200번 버스를 타고 다음 예정된 산행지의 들머리인 싸리고개를 지나 날머리인 향산교를 건너 방곡삼거리에서 내리니 사람 한명 안보이는데 알싸한 추위만이 느껴진다.
▲ 시멘트도로를 따라가면 박달산이 역동적인 모습으로 앞에 나타난다.
▲ 가야할 주월산이 명성과 걸맞지않게 낮으막한 야산으로 보여 당겨본다.
▲ 옥녀봉과 옥답산 뒤로는 미답지인 두룽산과 수주팔봉이 서있는데 울퉁불퉁 멋진 산세를 보여 발길을 잡는다.
▲ 당겨본 두룽산, 수주팔봉, 문레산
▲ 당겨본 옥녀봉과 옥답산
▲ 시멘트도로를 끝까지 따라가다 농가 옆의 사방댐을 지나서 동골계곡 옆으로 이어지는 뚜렸한 산길을 줄곳 올라간다.
옛 집터를 지나서 계곡을 이리저리 건너며 쓰러진 나무들을 돌아 임도로 올라가니 앞에 박달산이 높데데하게 솟아있다.
▲ 표지기들이 잘못 붙어있는 산으로 붙어 흐릿하게 나타나는 족적을 보며 한동안 된비알을 치고 힘겹게 주능선상의 718봉으로 올라간다.
수북하게 눈이 덮혀있는 산길을 지나 신선지맥과 만나는 779봉을 넘고 미끄러운 암릉지대를 조심스레 내려가면 이정표가 서있는 동골재가 나오는데 산으로 붙지않고 임도를 계속 따라갔으면 벌써 손쉽게 왔을 것이다
▲ 박달산을 향해 반질반질하게 얼어붙은 산길을 올라가니 힘겹게 올려쳤던 718봉이 가파른 모습을 보인다.
▲ 멋진 상고대들을 보며 통신탑이 서있는, 괴산의 진산인 박달산(824.8m)으로 올라가면 국기게양대와 삼각점(충주23/1982복구)이 놓여있고 낯익은 정상석이 반겨준다.
▲ 헬기장이 있는 744봉에서 막걸리을 마시며 쉬다가 신선지맥과 헤어져 밧줄들이 쳐져있는 뚜렸한 산길을 뚝 떨어져 내려가니 벤치들이 놓여있는 전망대가 나오는데 감물면 일대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성불산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 임도를 건너 산행 안내판이 서있는, 19번 국도상의 누릅재로 내려가 암릉이 아름다운 주월산을 바라보다 이정표가 서있는 산으로 붙는다.
▲ 내려온 박달산의 정상부는 상고대로 허옇게 보이고 마치 고산처럼 높게 서있다.
▲ 산보 나온 부부 한쌍을 지나쳐 따사한 햇살을 맞으며 벌목들이 가지런하게 쌓여있는 완만한 소나무길을 올라가면 시야가 트여 불정면 일대가 펼쳐지고 가섭지맥상의 고양봉과 풍류산이 모습을 보인다.
▲ 당겨본 고양봉과 풍류산
▲ 사방으로 조망이 트이는 암릉지대로 올라서니 성불산이 더욱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 매바위와 주월산
▲ 넓직한 암반으로 되어있는 매바위로 올라가면 작은 케른들이 놓여있고 역시 조망이 시원하게 터진다.
▲ 매바위에서 바라본 박달산
▲ 매바위에서 바라본 성불산
▲ 매바위에서 바라본 옥녀봉과 옥답산
▲ 박달산
▲ 임도에서 무식하게 올려쳤던 718봉이 암릉 너머로 보인다.
▲ 능선은 주월령을 지나 낮으막하게 이어지다 옥답산으로 꺽어진다.
▲ 여기저기 서있는 등굽은 노송들을 보며 주월산(503m)에 올라 라면을 끓여먹은 등산객들에게 부탁해 짐을 옮기고 사진 한장 찍는다,
▲ 주월산에서는 지나온 암릉 너머로 성불산이 기묘한 모습을 보인다.
▲ 새터말로 이어지는 등로를 버리고 북동쪽으로 꺽어 흐릿한 산길을 따라가다 오른쪽의 마루금을 놓치고 가시덤불들을 뚫으며 임도와 만나 주월령으로 내려간다.
▲ 고갯마루의 양지 바른 숲에서 점심을 먹고 절개지로 붙어 뚜렸한 야산길을 따라가니 옥녀봉과 옥답산이 더욱 가깝게 모습을 보인다.
▲ 능선에서 바라본 첩푸산(?)
▲ 빽빽한 가시덤불들을 뚫고 304봉을 힘겹게 넘어 능선이 갈라지는 311봉으로 올라가면 죽천님의 표지기 한장이 걸려있고 고속도로가 가깝게 내려다 보인다.
북동쪽 능선을 잘 가늠하며 내려가 묘지길을 만나고 중부내륙고속국도를 왼쪽으로 따라가다 굴다리를 건넌다.
▲ 조곡리 상리마을에서 진흙이 쩍쩍 들러붙는 고추밭을 지나 꼬리를 흔들며 반기는 진돗개들을 보며 능선으로 들어가니 그런데로 뚜렸한 족적이 나타난다.
▲ 입에서 단내가 나는 가풀막을 한동안 치고 474봉을 넘어 옥답산(509.6m)으로 올라가면 두루뭉술하고 좁은 공터에서 낡은 삼각점만이 반겨주고 일몰이 얼마 남지않아 조바심이 난다,
▲ 뉘엇뉘엇 지기 시작하는 석양을 보며 서둘러 흐릿한 능선길을 지나 삼각점(충주?/1987재설)이 놓여있는 435.4봉으로 올라가니 앞에 험하게 솟은 옥녀봉이 모습을 보인다.
▲ 어두어가는 두룽산과 수주팔봉이 언뜻 시야에 들어온다.
▲ 옥녀봉은 모두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 안전시설도 없는 험한 암벽을 조심스레 넘어 스러져 가는 흙무덤 한기가 있는 옥녀봉(467m)으로 올라가면 오래전 비닐코팅지의 흔적만이 남아있고 조망은 가려있다.
남서쪽으로 방향을 잡아 표지기들이 간간이 걸려있는 능선을 내려가다 오룩스를 보고있던 술꾼님이 갑자기 북쪽으로 가야한다고 해 귀신에라도 홀렸는지 무심결에 다시 옥녀봉으로 올라간다.
북릉으로 들어 바위지대들을 몇번 우회하니 넘을 수 없는 험한 암벽이 나오는데 고민 끝에 오른쪽 사면으로 긴장해서 내려가다 기어이 얼어붙은 절벽들을 만난다.
한번 되지게 미끄러져 헤드랜턴을 저 밑으로 떨어뜨리고는 발디딤도 옹색한 바위에서 대책 없이 서있다가 슬링을 걸고 절벽을 통과해 나무들을 잡고 간신히 내려선다.
완만한 서릉이 아니라 북쪽 암릉으로 잘못 온것을 깨닫지 못하고 번번히 능선으로 올라서려다 포기하고는 빽빽한 덤불숲을 헤치며 내려가 운좋게 묵은 임도를 만난다.
발자국들이 찍혀있는 임도 따라 포장도로를 만나서 왼쪽의 자사골로 내려갔다가 강가에서 도로가 끊겨, 목도 택시를 부르고는 다시 도로를 올라 고개 반대쪽의 도랫말마을로 내려간다.
팔봉교를 넘어온 택시를 간신히 만나 더 멀기도 하지만 조만간 막차가 끊길 음성 대신 충주로 나가 저녁도 못먹고 소주 한병과 김밥 한줄만 챙겨 바로 있는 서울 버스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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