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 (ⅵ)

봄맞이 강화도 유람산행 (당산-고려산-봉천산-별악봉)

킬문 2016. 3. 29. 15:49
2016년 3월 27일 (일요일)

◈ 산행경로
신촌
당고개(08:00)
당산(08:15)
견자산(09:21)
북산(09:47)
북문고개(10:09)
126.0봉(10:15)
진고개(10:39)
포장도로(10:51)
돌탑봉(11:18)
고려산(12:05)
휴식(-12:36)
시루메산(13:13)
도로(13:40)
48국도(13:50)
점심식사(-14:30)
5층탑(14:51)
봉천산(15:17)
새말고개(15:47)
별립산갈림길(16:04)
덕고개(16:23)
체육시설봉(16:50)
별악봉(17:11)
북성리(17:30)
풍물시장
의정부

◈ 도상거리
21km

◈ 산행시간
9시간 30분

◈ 동행인
더산, 비목, 수영, 토요일, ddc, 칼바위

◈ 산행기





▲ 강화대교를 건너 현대아파트 앞에서 3000번 버스를 내려 도로 따라 들머리로 걸어가다 공사장에서 내려올 마루금으로 거꾸로 올라가니 남산과 고려산이 잘 보이고 박무 속에 강화 읍내가 펼쳐진다.



▲ 웅 웅 크게 울리는 대남방송을 들으며 잘 나있는 산길을 올라가면 강화대교 너머로 한남정맥의 문수산이 보습을 보인다



▲ 알싸한 추위를 느끼며 폐건물의 잔해가 남아있는 당산(74.2m)으로 올라가니 공터에 삼각점(김포402/1989재설)이 놓여있고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바람에 날린다.



▲ 거꾸로 들머리 산길로 내려가 만수사와 청소년수련원을 지나 48국도를 따라가다 편의점에서 맛좋은 강화 막걸리 한 병을 나눠 마시고 더산님의 이모가 살았다는 가옥을 기웃거리며 도로를 한동안 걸어간다.
왼쪽으로 풍물시장을 보면서 주택 뒤의 산으로 들어가면 시설물들이 있는 남산과 고려산이 가깝게 모습을 보인다.



▲ 온통 짙푸른 쑥들이 돋아 나오는 넓은 임도 따라 큰 참호 하나가 파여 있는 견자산(x60m)으로 올라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사방을 둘러본다.



▲ 통나무계단들이 놓여있는 성곽을 만나 앞에 나지막하게 솟아있는 북산을 바라보며 혈기왕성한 청년들이 축구시합을 벌이고 있는 강화초교로 내려간다.



▲ 한때 고려의 도읍지이기도 했던 강화산성의 동문으로 내려가 산책 나온 주민들과 함께 여기저기를 기웃거린다.



▲ 마을을 지나 북문 산책로와 만나서 너른 황토 길을 올라가니 고려산이 높게 솟아 기를 죽인다.



▲ 지나온 견자산이 나지막하게 보인다.



▲ 남산 너머로 문수산이 흐릿하게 보인다.



▲ 넓은 헬기장으로 이루어진 북산(x140m)을 지나고 조망 트이는 성곽 길 따라 혈구산과 고려산을 바라보며 북문이 있는 북문고개를 건넌다.



▲ 군 시설이 있는 공터의 풀숲 에 놓여있는 삼각점(교동409/2007재설)을 지나고 126.0봉으로 올라가면 예전의 삼각점(교동409/1989재설)이 그대로 놓여있어 쓴웃음이 나온다.



▲ 가시덤불들을 헤치며 군부대 철망을 지나고 넓은 산성 길과 만나서 48번 국도의 진고개를 건넌다.



▲ 뚜렷한 산길을 지나 포장도로가 넘어가는 고개로 내려가니 작은 교회가 있고 앞에 국화저수지가 보인다.



▲ 절개지로 붙어 잡목들을 헤치며 산으로 들어가 오른쪽에서 오는 뚜렷한 산길과 만나 가족묘들을 만나서 한동안 고도를 높여가며 돌탑 두기가 있는 무명봉(약210m)으로 올라간다.



▲ 청련사와 백련사로 이어지는 안부로 떨어져 내려가 한동안 진땀을 떨어뜨리며 가파른 통나무계단들을 타고 고비고개 갈림길을 지나 나무계단들을 타고 군사도로로 올라서면 전에 없던 진달래 군락지 사진판이 서있다.



▲ 도로 곳곳의 전망대 데크에서는 군부대가 있는 별립산이 잘 보이고 봉천산과 별악봉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 낙조봉으로 이어지는 진달래 군락지 데크는 벌써 분홍색 물결로 조금씩 덮여가고 있다.



▲ 혈구산에서 덕정산과 진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 별립산과 봉천산



▲ 석모도



▲ 넓은 헬기장에 삼각점(G-O-2/1999매설)이 놓여있는 고려산(436.3m)에 올라 일행들을 기다리며 더산님이 가져온 양주를 돌려 마신다.



▲ 군사도로를 따라 내려가다 오련지를 지나고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능선으로 붙는다.



▲ 널찍한 임도 따라 큰 벙커에 군사 시설물들이 있는 시루메산(x250m)으로 올라가니 작은 정상 판이 반겨준다.



▲ 남산 너머로 문수산이 잘 보인다.



▲ 시종 뚜렷하게 이어지는 등로를 내려가다 안부에서 지나온 고려산을 바라본다.



▲ 산불초소가 있는 무명봉(약190m)에서는 봉천산과 북쪽으로 이어지는 지능선이 가깝게 보인다.



▲ 도로에서 바라본 별립산



▲ 지석묘



▲ 48국도의 하점으로 가 양주를 곁들여 된장찌개로 점심을 먹고 여기에서 탈출한다는 일행들과 헤어진다.



▲ 수영님, 토요일님과 함께 마을을 빠져나와 봉천산으로 향하다 멋진 5층탑을 만난다.



▲ 반질반질한 일반 등산로와 만나 넓은 공터에 정자와 산불초소가 서있는 봉천산(291.1m)으로 올라가면 삼각점(교동306/1989북구)이 놓여있고 조망이 시원하게 트인다.



▲ 한편에는 국가의 발전과 민족의 번영을 빌었다는 고려 때의 봉천대가 단아한 모습으로 서있다.



▲ 통신 탑이 서있는, 301번 지방도로의 새말고개를 건넌다.



▲ 별립산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포장도로가 넘어가는 덕고개를 건넌다.



▲ 얼큰한 술기운을 느끼며 체육시설들이 놓여있는 봉우리(약210m)로 올라간다.



▲ 전망대 암 능에서는 시간을 내어 언제 가보아야 할 별립산이 멋진 모습을 보인다.



▲ 암 능에서는 고려산에서 이어온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 두루뭉술한 정상에 군 삼각점(333FOB/1988-1)이 놓여있는 별악봉(167.3m)을 오른다.
(나중에 보니 체육시설봉은 성덕산, 지형도의 별악봉은 저담산으로 불리고 실제 별악봉은 전망대로 이어지는 능선을 더 가야 나오는 145봉이라고 하는데 무식의 소치로 미처 알지를 못했다.)



▲ 계속 이어지는 뚜렷한 산길을 타고 북성저수지로 내려가니 사방에 봄기운이 무르익어 간다.



▲ 도로가의 '생설미' 버스 승강장에서 택시를 타고 일행들이 모여 있는 풍물시장으로 가 보리숭어회와 비싼 벤댕이구이를 안주로 소맥을 마시며 이런저런 수다를 늘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