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17일 (일요일)
◈ 산행경로
센트럴터미널
보령터미널(06:00-07:55)
도화담삼거리(08:31-08:56)
산암사
임도(09:42)
일반등로(10:09)
수리바위갈림길
전위봉(10:44)
아미산(10:57)
581.4봉(11:18)
장군봉(11:38)
상대암갈림길(11:44)
사거리안부(12:21)
금북기맥(13:10)
월명산(13:17)
423봉(13:59)
천보산갈림길(14:17)
큰낫고개(14:37)
작은낫고개(14:47)
천덕산(14:54)
363봉(15:20)
임도사거리(15:36)
아홉싸리고개(15:40)
사거리안부(16:10)
용주봉(16:27)
비홍산(17:05)
해광사(17:32)
홍산정류장
부여터미널(18:20-18:38)
남부터미널(18:50-20:55)
◈ 도상거리
16km
◈ 산행시간
8시간 36분
◈ 산행기
- 산암사
보령 시내에서 강풍에 시달리며 한동안 기다려 8시 31분에야 나타난 8시 20분발 외산 행 804번 버스를 타고 성주를 지나 미산파출소가 있는 도화담 삼거리에서 내린다.
간밤의 폭우로 물이 불어난 웅천천을 도화담교로 건너고 왼쪽으로 꺾어 도로를 따라가다 석가탄신일을 준비하고 있는 산암사와 만나서 오래된 표지기 한 장을 보며 산행 안내판의 아봉을 찾아 왼쪽의 능선으로 들어간다.
둘레 길처럼 왼쪽 사면을 따라가 무덤을 만나고 능선으로 붙어 맹렬하게 불어오는 찬바람에 몸을 떨며 진달래들이 지기 시작하는 한적한 산길을 올라간다.
자욱한 비안개로 오리무중인 산길을 한동안 지나 임도를 만나고, 아무래도 임도를 따라가다 등로가 나올 것 같지만 확실하지 않아 바로 산으로 들어간다.
왼쪽으로 너덜지대를 보며 한동안 절벽 같은 암 능 지대를 이리저리 우회하고 넘어서 후회를 해가며 힘겹게 통과해 웅천천 이정표가 서있는 일반 등산로와 만난다.

▲ 도화담삼거리

▲ 낙화가 아쉬운 도로가

▲ 도화담교에서 바라본 아미산자락

▲ 산암사 가는 길

▲ 산암사 석탑

▲ 일반 등산로
- 아미산
수리바위 갈림길을 지나서 가파른 통나무계단들이 놓여있는 암 능 지대를 올라가면 기암들이 서있고 조망이 좋을 듯 하지만 비구름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아쉬워진다.
돌탑 한기와 벤치들이 있는 전위봉을 넘고 공터에 커다란 정상석이 놓여있는 아미산(X638.5m)에 올라 독한 마가목주로 떨리는 몸을 달래고 그저 뿌연 비구름만 바라보다 일어난다.
반질반질한 산길을 따라가다 능선으로 붙어 음나무순들을 따가며 낡은 삼각점과 안내문(보령462)이 놓여있는 581.4봉을 넘고 반대쪽에서 목청 것 아미산 노래를 부르며 오는 단체 등산객들과 지나친다.
두릅이 없나 기웃거리며 축축하게 젖은 산길을 지나 산불초소가 서있는 장군봉(x598.0m)으로 올라가니 공터에 바위들만 있고 코팅지 한 장이 땅에 뒹굴고 있다.
암 능 지대들을 지나 헬기장에 이정표가 서있는 상대암 갈림길에서 묘 5기가 있는 동릉으로 꺾어 보령시계 표지기들을 보며 흐릿하게 이어지는 족적을 따라간다.

▲ 선바위

▲ 전위봉(아봉?)

▲ 아미산 정상

▲ 581.4봉 정상

▲ 장군봉 정상

▲ 상대암 갈림길
- 월명산
구름 사이로 얼핏 나타나는 월명산을 바라보며 뚝 떨어져서 사거리안부를 지나고 가파른 능선을 올라가다 벌목지대에서 벌써 웃자라고 있는 두릅 순들을 한동안 딴다.
예전에는 없었던, '수리바위6.3km' 이정표가 서있는 금북기맥 길로 올라서서 조금씩 따뜻하게 비추이는 햇살을 맞으며 멀리 지나온 아미산을 바라본다.
헬기장을 지나서 공터에 낡은 삼각점(보령027/1988북구?)과 안내문이 서있는 월명산(543.2m)에 올라 주인 못 만난 두릅들을 따고 막걸리와 간식을 먹으며 한동안 쉬어간다.
남쪽으로 꺾어 바로 밑의 금지사를 바라보며 갈림길들을 지나 덩달이님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벼랑을 오른쪽으로 우회하고 현오님의 표지기가 있는 안부를 지나 힘겹게 423봉을 넘는다.
얼마 전 돌아가셨다는 한현우님의 '삼산면산' 코팅지가 붙어있는 천보산 갈림봉(약410m)을 지나고 예전의 기억이 나는 큰낫고개와 작은낫고개 이정표들을 거푸 만난다.

▲ 월명산 오르며 바라본 아미산

▲ 금북기맥 능선

▲ 월명산 정상

▲ 월명산 내려가며 바라본, 천보산에서 지티고개를 지나 금북기맥으로 이어지는 지능선

▲ 천보산 갈림봉

▲ 큰낫고개에서 바라본 월명산
- 아홉싸리고개
상천저수지를 바라보며 삼각점과 안내문(서천424)이 서있는 천덕산(343.1m)으로 올라가면 주등로인지 이정표에 '아홉사리고개 1.4km' 이정표가 서있다.
363봉 전에서 비득재로 이어지는 금북기맥과 헤어져 왼쪽 사면으로 꺽어 남릉으로 들어가 뚜렷한 산길을 타고 내려가 임도를 건너서 포장도로가 넘어가는 아홉싸리고개로 떨어진다.
심술궃은 봄바람에 떨어지고 있는 꽃들을 바라보며 돌 계단길을 올라가다 막걸리 한 컵 마시고 있으니 산자락에는 산벚나무들이 아름답게 수를 놓고 있어 시나브로 흘러가는 봄날이 아쉬워진다.
오랜만에 주민 한분과 지나쳐 사거리안부를 건너고 가파른 통나무계단들을 타고 힘겹게 묘 한기가 있는 용주봉(x272.2m)으로 올라가면 벤치들이 놓여있고 이정표들이 서있는데 조망은 가려있다.

▲ 천덕산 정상

▲ 천보산줄기

▲ 아홉싸리고개

▲ 용주봉 오르며 바라본 천보산과 뒤의 망신산(?)

▲ 홍산면 일대

▲ 용주봉 정상
- 비홍산
비홍산을 바라보며 다시 마가목주 한 컵으로 피로를 달래고 홍류정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버리고 서울 돌아가는 차 시간을 이리저리 헤아리며 나지막하게 이어지는 송림 길을 부지런히 따라간다.
밧줄 난간들이 쳐져있는 암 능을 지나 구슬땀을 흘리며 공터에 앙증맞은 정상석이 서있는 비홍산(267.0m)으로 올라가니 조망은 가려있지만 지형도에 없는 삼각점(서천305)이 반겨주고 '해광사0.6km' 이정표가 서있다.
조금 밑의 시야가 트이는 암 능 지대에서 옥산저수지와 원진지맥을 둘러보다 안부로 떨어져 바로 앞의, 돌탑 한기가 서있고 가족 무덤이 있는 산불초소를 구경하고 돌아와 왼쪽으로 꺾어진다.
무릎을 시큰시큰하게 만드는 돌 계단길을 한동안 떨어져 내려가 체육시설들이 있는 약수터에서 시원한 물 한바가지 마시고 등산 안내판이 서있는 비구니 도량 해광사에서 짧은 산행을 마친다.

▲ 비홍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비홍산 정상

▲ 비홍산에서 바라본 천보산과 망신산(?)

▲ 암 능에서 바라본 홍산면

▲ 옥산저수지와 원진지맥의 산줄기

▲ 산불초소봉

▲ 초소봉에서 바라본 홍산면 일대

▲ 해광사

▲ 한희동 표시석

▲ 도로에서 바라본 비홍산
◈ 산행경로
센트럴터미널
보령터미널(06:00-07:55)
도화담삼거리(08:31-08:56)
산암사
임도(09:42)
일반등로(10:09)
수리바위갈림길
전위봉(10:44)
아미산(10:57)
581.4봉(11:18)
장군봉(11:38)
상대암갈림길(11:44)
사거리안부(12:21)
금북기맥(13:10)
월명산(13:17)
423봉(13:59)
천보산갈림길(14:17)
큰낫고개(14:37)
작은낫고개(14:47)
천덕산(14:54)
363봉(15:20)
임도사거리(15:36)
아홉싸리고개(15:40)
사거리안부(16:10)
용주봉(16:27)
비홍산(17:05)
해광사(17:32)
홍산정류장
부여터미널(18:20-18:38)
남부터미널(18:50-20:55)
◈ 도상거리
16km
◈ 산행시간
8시간 36분
◈ 산행기
- 산암사
보령 시내에서 강풍에 시달리며 한동안 기다려 8시 31분에야 나타난 8시 20분발 외산 행 804번 버스를 타고 성주를 지나 미산파출소가 있는 도화담 삼거리에서 내린다.
간밤의 폭우로 물이 불어난 웅천천을 도화담교로 건너고 왼쪽으로 꺾어 도로를 따라가다 석가탄신일을 준비하고 있는 산암사와 만나서 오래된 표지기 한 장을 보며 산행 안내판의 아봉을 찾아 왼쪽의 능선으로 들어간다.
둘레 길처럼 왼쪽 사면을 따라가 무덤을 만나고 능선으로 붙어 맹렬하게 불어오는 찬바람에 몸을 떨며 진달래들이 지기 시작하는 한적한 산길을 올라간다.
자욱한 비안개로 오리무중인 산길을 한동안 지나 임도를 만나고, 아무래도 임도를 따라가다 등로가 나올 것 같지만 확실하지 않아 바로 산으로 들어간다.
왼쪽으로 너덜지대를 보며 한동안 절벽 같은 암 능 지대를 이리저리 우회하고 넘어서 후회를 해가며 힘겹게 통과해 웅천천 이정표가 서있는 일반 등산로와 만난다.
▲ 도화담삼거리
▲ 낙화가 아쉬운 도로가
▲ 도화담교에서 바라본 아미산자락
▲ 산암사 가는 길
▲ 산암사 석탑
▲ 일반 등산로
- 아미산
수리바위 갈림길을 지나서 가파른 통나무계단들이 놓여있는 암 능 지대를 올라가면 기암들이 서있고 조망이 좋을 듯 하지만 비구름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아쉬워진다.
돌탑 한기와 벤치들이 있는 전위봉을 넘고 공터에 커다란 정상석이 놓여있는 아미산(X638.5m)에 올라 독한 마가목주로 떨리는 몸을 달래고 그저 뿌연 비구름만 바라보다 일어난다.
반질반질한 산길을 따라가다 능선으로 붙어 음나무순들을 따가며 낡은 삼각점과 안내문(보령462)이 놓여있는 581.4봉을 넘고 반대쪽에서 목청 것 아미산 노래를 부르며 오는 단체 등산객들과 지나친다.
두릅이 없나 기웃거리며 축축하게 젖은 산길을 지나 산불초소가 서있는 장군봉(x598.0m)으로 올라가니 공터에 바위들만 있고 코팅지 한 장이 땅에 뒹굴고 있다.
암 능 지대들을 지나 헬기장에 이정표가 서있는 상대암 갈림길에서 묘 5기가 있는 동릉으로 꺾어 보령시계 표지기들을 보며 흐릿하게 이어지는 족적을 따라간다.
▲ 선바위
▲ 전위봉(아봉?)
▲ 아미산 정상
▲ 581.4봉 정상
▲ 장군봉 정상
▲ 상대암 갈림길
- 월명산
구름 사이로 얼핏 나타나는 월명산을 바라보며 뚝 떨어져서 사거리안부를 지나고 가파른 능선을 올라가다 벌목지대에서 벌써 웃자라고 있는 두릅 순들을 한동안 딴다.
예전에는 없었던, '수리바위6.3km' 이정표가 서있는 금북기맥 길로 올라서서 조금씩 따뜻하게 비추이는 햇살을 맞으며 멀리 지나온 아미산을 바라본다.
헬기장을 지나서 공터에 낡은 삼각점(보령027/1988북구?)과 안내문이 서있는 월명산(543.2m)에 올라 주인 못 만난 두릅들을 따고 막걸리와 간식을 먹으며 한동안 쉬어간다.
남쪽으로 꺾어 바로 밑의 금지사를 바라보며 갈림길들을 지나 덩달이님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벼랑을 오른쪽으로 우회하고 현오님의 표지기가 있는 안부를 지나 힘겹게 423봉을 넘는다.
얼마 전 돌아가셨다는 한현우님의 '삼산면산' 코팅지가 붙어있는 천보산 갈림봉(약410m)을 지나고 예전의 기억이 나는 큰낫고개와 작은낫고개 이정표들을 거푸 만난다.
▲ 월명산 오르며 바라본 아미산
▲ 금북기맥 능선
▲ 월명산 정상
▲ 월명산 내려가며 바라본, 천보산에서 지티고개를 지나 금북기맥으로 이어지는 지능선
▲ 천보산 갈림봉
▲ 큰낫고개에서 바라본 월명산
- 아홉싸리고개
상천저수지를 바라보며 삼각점과 안내문(서천424)이 서있는 천덕산(343.1m)으로 올라가면 주등로인지 이정표에 '아홉사리고개 1.4km' 이정표가 서있다.
363봉 전에서 비득재로 이어지는 금북기맥과 헤어져 왼쪽 사면으로 꺽어 남릉으로 들어가 뚜렷한 산길을 타고 내려가 임도를 건너서 포장도로가 넘어가는 아홉싸리고개로 떨어진다.
심술궃은 봄바람에 떨어지고 있는 꽃들을 바라보며 돌 계단길을 올라가다 막걸리 한 컵 마시고 있으니 산자락에는 산벚나무들이 아름답게 수를 놓고 있어 시나브로 흘러가는 봄날이 아쉬워진다.
오랜만에 주민 한분과 지나쳐 사거리안부를 건너고 가파른 통나무계단들을 타고 힘겹게 묘 한기가 있는 용주봉(x272.2m)으로 올라가면 벤치들이 놓여있고 이정표들이 서있는데 조망은 가려있다.
▲ 천덕산 정상
▲ 천보산줄기
▲ 아홉싸리고개
▲ 용주봉 오르며 바라본 천보산과 뒤의 망신산(?)
▲ 홍산면 일대
▲ 용주봉 정상
- 비홍산
비홍산을 바라보며 다시 마가목주 한 컵으로 피로를 달래고 홍류정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버리고 서울 돌아가는 차 시간을 이리저리 헤아리며 나지막하게 이어지는 송림 길을 부지런히 따라간다.
밧줄 난간들이 쳐져있는 암 능을 지나 구슬땀을 흘리며 공터에 앙증맞은 정상석이 서있는 비홍산(267.0m)으로 올라가니 조망은 가려있지만 지형도에 없는 삼각점(서천305)이 반겨주고 '해광사0.6km' 이정표가 서있다.
조금 밑의 시야가 트이는 암 능 지대에서 옥산저수지와 원진지맥을 둘러보다 안부로 떨어져 바로 앞의, 돌탑 한기가 서있고 가족 무덤이 있는 산불초소를 구경하고 돌아와 왼쪽으로 꺾어진다.
무릎을 시큰시큰하게 만드는 돌 계단길을 한동안 떨어져 내려가 체육시설들이 있는 약수터에서 시원한 물 한바가지 마시고 등산 안내판이 서있는 비구니 도량 해광사에서 짧은 산행을 마친다.
▲ 비홍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비홍산 정상
▲ 비홍산에서 바라본 천보산과 망신산(?)
▲ 암 능에서 바라본 홍산면
▲ 옥산저수지와 원진지맥의 산줄기
▲ 산불초소봉
▲ 초소봉에서 바라본 홍산면 일대
▲ 해광사
▲ 한희동 표시석
▲ 도로에서 바라본 비홍산
'일반산 (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시 소백산이네...(형제봉-홈통골산) (0) | 2016.05.03 |
---|---|
단아한 여인의 추억 (금성산-남고산-고덕산-한오봉-경각산-치마산) (0) | 2016.04.26 |
봄날은 그렇게 흘러가더라...(태화산-백마산-국수봉-칠사산) (0) | 2016.04.15 |
미세먼지에 덮힌 산하 (백련산-필봉산-장구목산) (0) | 2016.04.12 |
계륵 같았던 능선 (노갈봉-옥계산-삼태산) (0) | 2016.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