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8일 (일요일)
◈ 산행경로
동서울터미널
괴산터미널(06:50-08:39)
광덕3리승강장(09:03)
황정산(09:30)
남산(10:00)
오봉산광장
오봉산(10:56)
해돋이공원(11:22)
형제봉(11:39)
임도(12:13)
매내미재(13:09)
504봉(13:40)
사은리갈림길(14:10)
등잔봉(14:36)
천장봉(15:13)
산막이갈림길(15:26)
554.6봉(15:41)
흑석임도(16:02)
아삽도로(16:45)
들머리(16:52)
도마산(17:45)
348봉(18:25)
559.6봉(18:45)
배미산(19:04)
355.9봉(19:36)
새터말(19:54)
음성터미널
동서울터미널(21:00-22:45)
◈ 도상거리
약 20km
◈ 산행시간
10시간 50분
◈ 산행기
- 남산
문법교회로 잘못 가던 택시를 돌려 문광면사무소에서 내려 광덕3리 승강장 앞의 이정표가 서있는 들머리에서 주위를 살피다 가파른 산길을 올라간다.
시작부터 땀을 흘리며 바위지대에 작은 정상판이 걸려있는 황정산(x333.5m)을 넘고 후끈거리는 지열을 느끼며 최근의 강풍으로 꺾어진 나뭇가지들이 덮고 있는 능선을 따라간다.
안부에서 낮은 봉들을 넘고 작은 정상석과 삼각점(충주26/2003복구)이 놓여있는 남산(393.7m)으로 올라가니 무인산불감시시설과 날아갈 한 정자 한 채가 서있다.
거센 바람을 맞으며 정자로 올라가면 성불산에서 박달산으로 이어지는 신선지맥의 산줄기가 가깝게 보이고 가삽지맥과 한남금북정맥의 뭇 봉우리들이 시야에 들어오며 달천과 괴산 시가지가 발아래로 펼쳐진다.
막걸리 한 컵을 마시며 가슴 트이는 조망을 둘러보고 반질반질한 산길을 뚝 떨어져 능선과 나란히 하는 임도를 만나서 돌탑과 시설물들이 있는 오봉산광장으로 내려간다.
▲ 광덕3리 들머리
▲ 황정산 정상
▲ 남산 정상
▲ 남산에서 바라본 오봉산, 뒤는 성불산에서 박달산으로 이어지는 신선지맥
▲ 이어지는 능선과 군자산
▲ 괴산읍과 왼쪽의 설우산(?)
▲ 괴산읍과 가섭지맥(?)
▲ 배미산
▲ 군자산
▲ 박달산과 성불산
▲ 옥답산, 주월산, 박달산, 성불산
▲ 오봉산광장
- 형제봉
왼쪽 임도로 꺾어 임도를 따라가다 산으로 붙어 흐릿한 능선을 한동안 치고 오봉산(383m)으로 올라가지만 잡목들 뿐 아무것도 없고 조망도 가려있어 실망이 된다.
광장으로 돌아와 길 없는 능선은 외면하고 한동안 임도 따라 정자 한 채 서있는 해돋이공원으로 가서 옆의 그네들이 있는 데크 전망대로 올라가니 등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앞에 펼쳐진다.
'등잔봉 6.1km' 이정표가 서있는 산으로 들어가 작은형제봉 코팅지가 붙어있는 403봉을 넘고 예상보다는 흐릿한 능선을 지나 정상석이 서있는, 지형도의 오봉산인 형제봉(x412.4m)으로 올라간다.
진땀만 흐르고 힘만 드는 몸을 느끼며 이정표들이 곳곳에 서있는 조망 가려있는 숲을 따라가 나무계단이 있는 임도로 내려서면 따가운 햇살이 머리 위로 쏟아져 내린다.
다시 굴곡 심한 능선을 힘겹게 지나 397봉을 넘고 시원하게 바람이 불어오는 숲에 앉아 잠시 샌드위치 하나로 점심을 먹고 기운 빠진 몸을 쉬어간다.
▲ 오봉산
▲ 해돋이공원에서 바라본 군자산
▲ 형제봉 정상
- 등잔봉
나뭇가지 사이로 배미산을 바라보며 흐릿한 산길을 떨어져 내려가 임도가 지나가는 매내미재를 건너고 마른 낙엽에 쭉쭉 미끄러지며 된비알을 치고 능선으로 붙는다.
괴산호 쪽에서 나는 큰 마이크 소리를 들으며 504봉을 넘고 흥겹게 부르는 유행가 소리에 발맞춰 이정표가 서있는 사은리 갈림길로 내려가니 널찍한 산책로가 시작된다.
곳곳의 전망대에서 짙푸른 괴산호와 군자산을 바라보며 바위지대들을 넘고 깜박해서 능선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477.9봉 삼각점을 확인하지도 못하고 지나쳐 버린다.
데크 전망대와 정상석이 서있는 등잔봉(X444.5m)을 지나고 한반도전망대에서 한반도 같지 않은 지형을 바라보다 산책 나온 주민들을 지나치며 천장봉(x437.0m)으로 올라간다.
산불지대들을 지나고 군자산 아래로 펼쳐지는 그림 같은 괴산호와 유람선을 바라보며 산막이마을 갈림길을 지나서 한적해진 능선 따라 삼성봉이라고 하는 554.6봉으로 올라가면 넓은 공터에 흙무덤 한기가 있고 지형도에 없는 낡은 삼각점이 놓여있다.
▲ 매내미재
▲ 지나온 504봉
▲ 등잔봉 정상
▲ 데크에서 바라본 괴산호
▲ 괴산호
▲ 괴산호
▲ 천장봉 오르며 바라본 흑백산, 대산, 배미산
▲ 아가봉에서 옥녀봉을 지나 남군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한반도지형
▲ 천장봉 정상
▲ 삼성봉
▲ 삼성봉 정상
- 흑석임도
남동쪽으로 방향을 잡아 미끄럽지만 뚜렷한 산길을 뚝 떨어져 내려가니 산악회의 표지기들이 계속 붙어있고 괴산호가 점차 가까워진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가파른 능선을 따라가다 자연스레 왼쪽 지 능선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떨어져 내려가 임도를 만나서 오른쪽으로 임도를 올라간다.
간간이 산막이마을에서 올라오는 차량들을 보며 한적한 임도를 따라가다 음악과 등산 멘트가 나오는 무인 방송시설도 지나치고 흙먼지를 뒤집어쓰며 절개지가 가파른 임도를 걸어간다.
아삽 이정표를 만나고 찬 맥주라도 마실까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도로로 떨어져 새터교로 흑석천을 건너고 차들이 질주하는 49번 지방도로의 흑석교 앞으로 걸어간다.
이만 산행을 끝낼까 잠시 고민 하다가 급한 절개지를 피해 그물망 두른 무덤가에서 능선으로 붙어 험준한 암 능 지대를 한동안 조심스레 올라가면 다행히 바위들은 사라지고 육산으로 바뀌어 안심이 된다.
▲ 흑석임도
▲ 임도에서 바라본 배미산
▲ 아삽도로
▲ 달천과 흑석교
- 배미산
269봉을 넘고 안부로 떨어져 내려가 그물망에 원형 철조망까지 쳐진 가파른 능선을 한동안 지나 도마산(x362.5m)으로 올라가니 두루뭉술한 정상에는 만산회 분들의 표지기만이 여럿 붙어있다.
앞의 무명 봉에서 서쪽으로 꺾어 길도 없는 능선 따라 힘겹게 348봉으로 올라가면 앞에 배미산자락이 묵직하게 보이고 멀리 흑백산과 대산이 모습을 보인다.
안부에서 나타났다 사라지는 흐릿한 족적을 찾아 진땀을 흘리며 숨이 턱까지 차는 급사면을 20여분 지그재그로 올라 주능선으로 붙으니 비로소 안심이 된다.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는 숲 따라 오래된 돌 참호를 지나고 이 근처에서 제일 높은 559.6봉으로 올라가면 공터에 많은 돌탑과 케언들이 서있어 사람들의 왕래를 말해준다.
안부에서 한굽이 더 치고 좁은 공터에 낡은 삼각점이 놓여있는 배미산(544.7m)으로 올라가니 작은 정상판이 걸려있고, 숲은 서서히 어둠에 덮여가며 산객의 등을 떠민다.
북쪽으로 자연스레 이어지는 족적을 보며 잡목들을 헤치고 한동안 내려가 가시덤불들을 피해 355.9봉으로 올라가 어둠속에서 삼각점을 찾다가 포기한다.
방향만 맞추고 뚝 떨어져 내려가 묘들을 줄줄이 지나서 가족묘 앞에서 새터말마을의 시멘트도로와 만나 괴산 택시를 부르고는 옥성교 난간에 걸터앉아 마가목주로 산행의 피로를 달랜다.
▲ 도마산 정상
▲ 559.6봉 정상
▲ 배미산 정상
▲ 새터말
◈ 산행경로
동서울터미널
괴산터미널(06:50-08:39)
광덕3리승강장(09:03)
황정산(09:30)
남산(10:00)
오봉산광장
오봉산(10:56)
해돋이공원(11:22)
형제봉(11:39)
임도(12:13)
매내미재(13:09)
504봉(13:40)
사은리갈림길(14:10)
등잔봉(14:36)
천장봉(15:13)
산막이갈림길(15:26)
554.6봉(15:41)
흑석임도(16:02)
아삽도로(16:45)
들머리(16:52)
도마산(17:45)
348봉(18:25)
559.6봉(18:45)
배미산(19:04)
355.9봉(19:36)
새터말(19:54)
음성터미널
동서울터미널(21:00-22:45)
◈ 도상거리
약 20km
◈ 산행시간
10시간 50분
◈ 산행기
- 남산
문법교회로 잘못 가던 택시를 돌려 문광면사무소에서 내려 광덕3리 승강장 앞의 이정표가 서있는 들머리에서 주위를 살피다 가파른 산길을 올라간다.
시작부터 땀을 흘리며 바위지대에 작은 정상판이 걸려있는 황정산(x333.5m)을 넘고 후끈거리는 지열을 느끼며 최근의 강풍으로 꺾어진 나뭇가지들이 덮고 있는 능선을 따라간다.
안부에서 낮은 봉들을 넘고 작은 정상석과 삼각점(충주26/2003복구)이 놓여있는 남산(393.7m)으로 올라가니 무인산불감시시설과 날아갈 한 정자 한 채가 서있다.
거센 바람을 맞으며 정자로 올라가면 성불산에서 박달산으로 이어지는 신선지맥의 산줄기가 가깝게 보이고 가삽지맥과 한남금북정맥의 뭇 봉우리들이 시야에 들어오며 달천과 괴산 시가지가 발아래로 펼쳐진다.
막걸리 한 컵을 마시며 가슴 트이는 조망을 둘러보고 반질반질한 산길을 뚝 떨어져 능선과 나란히 하는 임도를 만나서 돌탑과 시설물들이 있는 오봉산광장으로 내려간다.
▲ 광덕3리 들머리
▲ 황정산 정상
▲ 남산 정상
▲ 남산에서 바라본 오봉산, 뒤는 성불산에서 박달산으로 이어지는 신선지맥
▲ 이어지는 능선과 군자산
▲ 괴산읍과 왼쪽의 설우산(?)
▲ 괴산읍과 가섭지맥(?)
▲ 배미산
▲ 군자산
▲ 박달산과 성불산
▲ 옥답산, 주월산, 박달산, 성불산
▲ 오봉산광장
- 형제봉
왼쪽 임도로 꺾어 임도를 따라가다 산으로 붙어 흐릿한 능선을 한동안 치고 오봉산(383m)으로 올라가지만 잡목들 뿐 아무것도 없고 조망도 가려있어 실망이 된다.
광장으로 돌아와 길 없는 능선은 외면하고 한동안 임도 따라 정자 한 채 서있는 해돋이공원으로 가서 옆의 그네들이 있는 데크 전망대로 올라가니 등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앞에 펼쳐진다.
'등잔봉 6.1km' 이정표가 서있는 산으로 들어가 작은형제봉 코팅지가 붙어있는 403봉을 넘고 예상보다는 흐릿한 능선을 지나 정상석이 서있는, 지형도의 오봉산인 형제봉(x412.4m)으로 올라간다.
진땀만 흐르고 힘만 드는 몸을 느끼며 이정표들이 곳곳에 서있는 조망 가려있는 숲을 따라가 나무계단이 있는 임도로 내려서면 따가운 햇살이 머리 위로 쏟아져 내린다.
다시 굴곡 심한 능선을 힘겹게 지나 397봉을 넘고 시원하게 바람이 불어오는 숲에 앉아 잠시 샌드위치 하나로 점심을 먹고 기운 빠진 몸을 쉬어간다.
▲ 오봉산
▲ 해돋이공원에서 바라본 군자산
▲ 형제봉 정상
- 등잔봉
나뭇가지 사이로 배미산을 바라보며 흐릿한 산길을 떨어져 내려가 임도가 지나가는 매내미재를 건너고 마른 낙엽에 쭉쭉 미끄러지며 된비알을 치고 능선으로 붙는다.
괴산호 쪽에서 나는 큰 마이크 소리를 들으며 504봉을 넘고 흥겹게 부르는 유행가 소리에 발맞춰 이정표가 서있는 사은리 갈림길로 내려가니 널찍한 산책로가 시작된다.
곳곳의 전망대에서 짙푸른 괴산호와 군자산을 바라보며 바위지대들을 넘고 깜박해서 능선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477.9봉 삼각점을 확인하지도 못하고 지나쳐 버린다.
데크 전망대와 정상석이 서있는 등잔봉(X444.5m)을 지나고 한반도전망대에서 한반도 같지 않은 지형을 바라보다 산책 나온 주민들을 지나치며 천장봉(x437.0m)으로 올라간다.
산불지대들을 지나고 군자산 아래로 펼쳐지는 그림 같은 괴산호와 유람선을 바라보며 산막이마을 갈림길을 지나서 한적해진 능선 따라 삼성봉이라고 하는 554.6봉으로 올라가면 넓은 공터에 흙무덤 한기가 있고 지형도에 없는 낡은 삼각점이 놓여있다.
▲ 매내미재
▲ 지나온 504봉
▲ 등잔봉 정상
▲ 데크에서 바라본 괴산호
▲ 괴산호
▲ 괴산호
▲ 천장봉 오르며 바라본 흑백산, 대산, 배미산
▲ 아가봉에서 옥녀봉을 지나 남군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한반도지형
▲ 천장봉 정상
▲ 삼성봉
▲ 삼성봉 정상
- 흑석임도
남동쪽으로 방향을 잡아 미끄럽지만 뚜렷한 산길을 뚝 떨어져 내려가니 산악회의 표지기들이 계속 붙어있고 괴산호가 점차 가까워진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가파른 능선을 따라가다 자연스레 왼쪽 지 능선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떨어져 내려가 임도를 만나서 오른쪽으로 임도를 올라간다.
간간이 산막이마을에서 올라오는 차량들을 보며 한적한 임도를 따라가다 음악과 등산 멘트가 나오는 무인 방송시설도 지나치고 흙먼지를 뒤집어쓰며 절개지가 가파른 임도를 걸어간다.
아삽 이정표를 만나고 찬 맥주라도 마실까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도로로 떨어져 새터교로 흑석천을 건너고 차들이 질주하는 49번 지방도로의 흑석교 앞으로 걸어간다.
이만 산행을 끝낼까 잠시 고민 하다가 급한 절개지를 피해 그물망 두른 무덤가에서 능선으로 붙어 험준한 암 능 지대를 한동안 조심스레 올라가면 다행히 바위들은 사라지고 육산으로 바뀌어 안심이 된다.
▲ 흑석임도
▲ 임도에서 바라본 배미산
▲ 아삽도로
▲ 달천과 흑석교
- 배미산
269봉을 넘고 안부로 떨어져 내려가 그물망에 원형 철조망까지 쳐진 가파른 능선을 한동안 지나 도마산(x362.5m)으로 올라가니 두루뭉술한 정상에는 만산회 분들의 표지기만이 여럿 붙어있다.
앞의 무명 봉에서 서쪽으로 꺾어 길도 없는 능선 따라 힘겹게 348봉으로 올라가면 앞에 배미산자락이 묵직하게 보이고 멀리 흑백산과 대산이 모습을 보인다.
안부에서 나타났다 사라지는 흐릿한 족적을 찾아 진땀을 흘리며 숨이 턱까지 차는 급사면을 20여분 지그재그로 올라 주능선으로 붙으니 비로소 안심이 된다.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는 숲 따라 오래된 돌 참호를 지나고 이 근처에서 제일 높은 559.6봉으로 올라가면 공터에 많은 돌탑과 케언들이 서있어 사람들의 왕래를 말해준다.
안부에서 한굽이 더 치고 좁은 공터에 낡은 삼각점이 놓여있는 배미산(544.7m)으로 올라가니 작은 정상판이 걸려있고, 숲은 서서히 어둠에 덮여가며 산객의 등을 떠민다.
북쪽으로 자연스레 이어지는 족적을 보며 잡목들을 헤치고 한동안 내려가 가시덤불들을 피해 355.9봉으로 올라가 어둠속에서 삼각점을 찾다가 포기한다.
방향만 맞추고 뚝 떨어져 내려가 묘들을 줄줄이 지나서 가족묘 앞에서 새터말마을의 시멘트도로와 만나 괴산 택시를 부르고는 옥성교 난간에 걸터앉아 마가목주로 산행의 피로를 달랜다.
▲ 도마산 정상
▲ 559.6봉 정상
▲ 배미산 정상
▲ 새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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