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3일 (일요일)
◈ 산행경로
신내동
진전사(03:30-06:14)
둔전골
백호단(08:54)
주능선(09:10)
1216.7봉(10:58)
화채봉(12:20)
휴식(14:24-14:48)
대청봉(16:02)
오색분소(16:20-18:28)
양양(18:45)
저녁식사(19:50-21:00)
태릉(23:54)
◈ 도상거리
16km
◈ 산행시간
12시간 14분
◈ 동행인
솜다리, 캐이, 반장, 높은산, 아사비, 토요일, 진성호, 송연목, 구름재, 우일신
◈ 산행기
▲ 진전사 앞에 차를 세우고 부쩍 서늘해진 공기를 느끼며 둔전골로 들어간다.
2003년에 둔전골을 거꾸로 내려오며 진전사지가 복원이 되면 아마 관광객들이 믾이 올 거라고 기대에 부풀어하던 주민을 만난 일이 문득 떠오른다.
▲ 둔전저수지가 지금은 지형도에 설악저수지로 표기되어 있는데 맞는 이름인지 모르겠다.
▲ 치성터에서 약수 한 바가지 마시고 백구들이 뛰어 노는 털보 집을 지나 계곡 오른쪽의 뚜렷한 길을 한동안 따라간다.
맨 뒤에서 상념에 젖어 송암산 오르는 산길을 마냥 따라가다 돌아와 둔전골을 잠시 올라가지만 갑자기 계곡이 싫어져 문자만 보내고 직골로 가는 일행들과 헤어져 홀로 사면을 치고 송암산으로 향한다.
▲ 500밀리 펫트병 하나, 콜라 한병이 전부이고 오룩스도 없어 불안은 하지만 개구리가 뛰어노는 지계곡 물을 잔뜩 마시고는 산길을 찾아 올라가니 말로만 듣던 백호단이 나온다.
▲ 송암산 가기 전의 주능선으로 붙어 왜 송암산이 안나오나 불안해 하며 한동안 뚜렷한 산길을 치고 암릉지대로 올라가면 황철봉에서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과 외설악 일대가 시야에 들어온다.
▲ 조금씩 물이 남아있는 페트병을 두개나 줏으며 지루한 산길을 지나 쓰러진 자연보호 표시석을 만나서 삼각점이 표기된 1216.7봉 암릉으로 올라가니 관모산과 화채봉에서 대청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지며 일행들이 진행하고 있을 직골이 내려다보인다.
▲ 1216.7봉에서 바라본 화채봉
▲ 관모산 능선과 대청봉, 두번째 사태골 밑이 직골
▲ 1216.7봉 암릉을 오른쪽으로 길게 우회하고 화채봉의 험한 암릉을 잡목들을 뚫으며 한시간도 넘게 통과한다.
▲ 진땀을 흘리며 삼거리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로의 중간 쯤으로 붙어 어렵게 화채봉(x1328.3m)으로 올라간다.
▲ 화채봉에서 바라본 대청봉
▲ 공룡능선과 황철봉
▲ 대청봉과 중청봉
▲ 삼거리로 내려가 미련하게 바로 앞에서 샘을 찾다가 포기하고 마른 입을 다셔가며 낯익은 화채능선을 따라가면 간간이 조망 트이는 암릉들이 나타난다.
▲ 만경대 삼거리를 지나 직골에서 능선으로 붙은 일행들과 반갑게 만나 얼음물과 막걸리로 갈증을 달래고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며 혼자 가팔라지는 산길을 올라간다.
▲ 막판의 관목 숲에서 등로를 놓치고 빽빽한 나무들을 몸으로 뚫으며 바위지대들을 넘어서 전에 없던 철망을 만나고 빈 초소를 조심스럽게 지나 대청봉(1708.1m)으로 올라간다.
▲ 대청봉에서는 화채봉과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 외설악
▲ 가리봉과 안산
▲ 점봉산
▲ 지나온 능선과 동해
▲ 언제나 지겹게 느껴지는 통나무계단 길을 지나서 오색분소를 빠져나와 민박촌 바로 앞에서 간발의 차이로 시내버스를 놓치고 속초 택시에 합승해 일행들과 만날 양양으로 나간다.
◈ 산행경로
신내동
진전사(03:30-06:14)
둔전골
백호단(08:54)
주능선(09:10)
1216.7봉(10:58)
화채봉(12:20)
휴식(14:24-14:48)
대청봉(16:02)
오색분소(16:20-18:28)
양양(18:45)
저녁식사(19:50-21:00)
태릉(23:54)
◈ 도상거리
16km
◈ 산행시간
12시간 14분
◈ 동행인
솜다리, 캐이, 반장, 높은산, 아사비, 토요일, 진성호, 송연목, 구름재, 우일신
◈ 산행기
▲ 진전사 앞에 차를 세우고 부쩍 서늘해진 공기를 느끼며 둔전골로 들어간다.
2003년에 둔전골을 거꾸로 내려오며 진전사지가 복원이 되면 아마 관광객들이 믾이 올 거라고 기대에 부풀어하던 주민을 만난 일이 문득 떠오른다.
▲ 둔전저수지가 지금은 지형도에 설악저수지로 표기되어 있는데 맞는 이름인지 모르겠다.
▲ 치성터에서 약수 한 바가지 마시고 백구들이 뛰어 노는 털보 집을 지나 계곡 오른쪽의 뚜렷한 길을 한동안 따라간다.
맨 뒤에서 상념에 젖어 송암산 오르는 산길을 마냥 따라가다 돌아와 둔전골을 잠시 올라가지만 갑자기 계곡이 싫어져 문자만 보내고 직골로 가는 일행들과 헤어져 홀로 사면을 치고 송암산으로 향한다.
▲ 500밀리 펫트병 하나, 콜라 한병이 전부이고 오룩스도 없어 불안은 하지만 개구리가 뛰어노는 지계곡 물을 잔뜩 마시고는 산길을 찾아 올라가니 말로만 듣던 백호단이 나온다.
▲ 송암산 가기 전의 주능선으로 붙어 왜 송암산이 안나오나 불안해 하며 한동안 뚜렷한 산길을 치고 암릉지대로 올라가면 황철봉에서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과 외설악 일대가 시야에 들어온다.
▲ 조금씩 물이 남아있는 페트병을 두개나 줏으며 지루한 산길을 지나 쓰러진 자연보호 표시석을 만나서 삼각점이 표기된 1216.7봉 암릉으로 올라가니 관모산과 화채봉에서 대청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지며 일행들이 진행하고 있을 직골이 내려다보인다.
▲ 1216.7봉에서 바라본 화채봉
▲ 관모산 능선과 대청봉, 두번째 사태골 밑이 직골
▲ 1216.7봉 암릉을 오른쪽으로 길게 우회하고 화채봉의 험한 암릉을 잡목들을 뚫으며 한시간도 넘게 통과한다.
▲ 진땀을 흘리며 삼거리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로의 중간 쯤으로 붙어 어렵게 화채봉(x1328.3m)으로 올라간다.
▲ 화채봉에서 바라본 대청봉
▲ 공룡능선과 황철봉
▲ 대청봉과 중청봉
▲ 삼거리로 내려가 미련하게 바로 앞에서 샘을 찾다가 포기하고 마른 입을 다셔가며 낯익은 화채능선을 따라가면 간간이 조망 트이는 암릉들이 나타난다.
▲ 만경대 삼거리를 지나 직골에서 능선으로 붙은 일행들과 반갑게 만나 얼음물과 막걸리로 갈증을 달래고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며 혼자 가팔라지는 산길을 올라간다.
▲ 막판의 관목 숲에서 등로를 놓치고 빽빽한 나무들을 몸으로 뚫으며 바위지대들을 넘어서 전에 없던 철망을 만나고 빈 초소를 조심스럽게 지나 대청봉(1708.1m)으로 올라간다.
▲ 대청봉에서는 화채봉과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 외설악
▲ 가리봉과 안산
▲ 점봉산
▲ 지나온 능선과 동해
▲ 언제나 지겹게 느껴지는 통나무계단 길을 지나서 오색분소를 빠져나와 민박촌 바로 앞에서 간발의 차이로 시내버스를 놓치고 속초 택시에 합승해 일행들과 만날 양양으로 나간다.
'설악.지리산 (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겨운 설악의 산길 (만경대-마등령-저항령-길골) (0) | 2017.06.20 |
---|---|
엉망이 되었던 설악산 응봉 (0) | 2017.05.15 |
마음이 울적해서...(설악 공룡) (0) | 2016.10.28 |
또 중포한 설악산 태극종주 (0) | 2016.10.17 |
멀고먼 신선봉 (0) | 2016.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