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7일 (일요일)
◈ 산행경로
신내동
낙산해수욕장(04:30-07:10)
아침식사(-08:07)
7번국도(08:30)
주청리도로(08:59)
66봉(09:19)
지름재(10:11)
도로고개(10:43)
92봉(11:00)
사교리삼거리(11:17)
물갑리고개(11:48)
점심식사(-12:53)
335.7봉(13:51)
386봉
741.5봉(15:08)
관모산(15:39)
능선삼거리(15:57)
영혈사(16:51)
화일리도로(17:08)
저녁식사(-18:08)
홍천휴게소
태릉
◈ 도상거리
14.5km
◈ 산행시간
8시간 44분
◈ 동행인
연어, 더산, 캐이, 높은산, 아사비, 바람부리, 전배균, 정대장, 조무호, 상록수
◈ 후기
낙산해수욕장 앞의 식당에서 얼큰한 해물 뚝배기로 아칭을 배불리 먹고 전망대 데크에서 가깝게 펼쳐지는 설악산과 바닷가를 바라보며 7번 국도를 건너 정자 한채가 서있는 조산리 들머리로 붙어 야트막한 산길을 따라간다.
지능선들에 헷갈려하며 주청리 포장도로를 건너고 66봉에 올라 오징어 땅콩에 진한 겨울살이주를 한잔씩 돌려 마시고 잡목들을 헤치다 포장도로가 넘어가는 지름재를 건너서 민가들을 우회하며 고갯마루로 붙는다.
무성한 가시나무들을 헤치며 공사장의 덤프 트럭들이 질주하는 도로를 건너고 왼쪽으로 도로를 따라가며 사면으로 붙어 92봉을 넘지만 결국 산길 따라 다시 도로로 떨어지게 된다.
사교리 승강장을 지나고 보호수가 서있는 도로 삼거리에서 겨울답지 않게 따뜻한 날씨에 땀을 흠치며 과일에 시큰한 머루주을 마시고는 동해고속도로를 통과해 물갑리 마을회관을 보며 고개로 올라간다.
새벽에 수로에 숨겨놨던 음식과 장비들을 찾아 바로 위의 강릉최씨묘에 둘러앉아 돼지고기를 굽고 만두국을 끓여 한시간이나 점심을 먹고는 빽빽한 대숲을 힘겹게 뚫고 본격적인 산길로 들어간다.
전반적으로 상태가 안좋은 몸을 추스르며 둔덕 한쪽에 삼각점(속초419/2005복구)이 놓여있는 335.7봉을 넘고 다음의 386봉은 왼쪽 사면길을 무시하고 봉우리로 붙었다가 생고생만 하고 내려온다.
갈림길에 붙어있는 신경수님의 표지기를 반갑게 확인하며 고도를 높혀서 찬바람 불어오는 능선을 한동안 따라가다 맞은 편에서 내려오는 마을 주민들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훌쩍 앞서간 일행들을 따라간다.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하는 눈을 밟으며 헬기장으로 되어있는 741.5봉으로 올라 일행들과 잠시 쉬고, 눈을 헤치며 전에 봤던 삼각점을 찾아보다 포기하고는 미끄러운 산길을 따라간다.
암릉에 아름드리 노송들이 서있는 영혈사 삼거리를 지나 코를 땅에 박는 된비알을 힘겹게 치고 묵은 헬기장에 작은 코팅지와 표지기들만이 붙어있는 관모산(x877.4m)에 한달만에 다시 올라가서 수호신 격으로 서있는 대형 적송을 알현하고 돌아온다.
삼거리로 내려와 마지막으로 향 좋은 마가목주를 마시며 쉬다가 표지기들이 걸려있는 뚜렷한 능선길을 서둘러 뛰어 내려가니 석양에 물들어가는 의설피산 능선과 관모산이 멋지게 펼쳐지지만 웬지 쓸쓸한 동토의 모습이 떠오른다.
널찍한 임도에서 영혈사로 내려가 미리 탈출한 일행들과 만나 화일리 도로가에서 남은 고기를 굽고 라면과 우동까지 끓여 진한 더덕주를 겯들여 저녁까지 먹고는 어두운 양양 시내를 빠져나가 서울로 향한다.
▲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대청봉과 화채봉
▲ 낙산해수욕장
▲ 해송림
▲ 설악산
▲ 당겨본 정족산 (?)
▲ 설악산
▲ 점봉산과 설악산
▲ 당겨본 점봉산과 망대암산
▲ 사교리 삼거리
▲ 335.7봉 정상
▲ 741.5봉에서 바라본 화채봉 능선
▲ 동해
▲ 영혈사 삼거리에서 바라본 관모산과 화채봉
▲ 점봉산
▲ 관모산 정상
▲ 정상의 적송
▲ 동해
▲ 백두대간
▲ 영혈사 내려가며 바라본 1103.0봉과 관모산
▲ 영혈사
◈ 산행경로
신내동
낙산해수욕장(04:30-07:10)
아침식사(-08:07)
7번국도(08:30)
주청리도로(08:59)
66봉(09:19)
지름재(10:11)
도로고개(10:43)
92봉(11:00)
사교리삼거리(11:17)
물갑리고개(11:48)
점심식사(-12:53)
335.7봉(13:51)
386봉
741.5봉(15:08)
관모산(15:39)
능선삼거리(15:57)
영혈사(16:51)
화일리도로(17:08)
저녁식사(-18:08)
홍천휴게소
태릉
◈ 도상거리
14.5km
◈ 산행시간
8시간 44분
◈ 동행인
연어, 더산, 캐이, 높은산, 아사비, 바람부리, 전배균, 정대장, 조무호, 상록수
◈ 후기
낙산해수욕장 앞의 식당에서 얼큰한 해물 뚝배기로 아칭을 배불리 먹고 전망대 데크에서 가깝게 펼쳐지는 설악산과 바닷가를 바라보며 7번 국도를 건너 정자 한채가 서있는 조산리 들머리로 붙어 야트막한 산길을 따라간다.
지능선들에 헷갈려하며 주청리 포장도로를 건너고 66봉에 올라 오징어 땅콩에 진한 겨울살이주를 한잔씩 돌려 마시고 잡목들을 헤치다 포장도로가 넘어가는 지름재를 건너서 민가들을 우회하며 고갯마루로 붙는다.
무성한 가시나무들을 헤치며 공사장의 덤프 트럭들이 질주하는 도로를 건너고 왼쪽으로 도로를 따라가며 사면으로 붙어 92봉을 넘지만 결국 산길 따라 다시 도로로 떨어지게 된다.
사교리 승강장을 지나고 보호수가 서있는 도로 삼거리에서 겨울답지 않게 따뜻한 날씨에 땀을 흠치며 과일에 시큰한 머루주을 마시고는 동해고속도로를 통과해 물갑리 마을회관을 보며 고개로 올라간다.
새벽에 수로에 숨겨놨던 음식과 장비들을 찾아 바로 위의 강릉최씨묘에 둘러앉아 돼지고기를 굽고 만두국을 끓여 한시간이나 점심을 먹고는 빽빽한 대숲을 힘겹게 뚫고 본격적인 산길로 들어간다.
전반적으로 상태가 안좋은 몸을 추스르며 둔덕 한쪽에 삼각점(속초419/2005복구)이 놓여있는 335.7봉을 넘고 다음의 386봉은 왼쪽 사면길을 무시하고 봉우리로 붙었다가 생고생만 하고 내려온다.
갈림길에 붙어있는 신경수님의 표지기를 반갑게 확인하며 고도를 높혀서 찬바람 불어오는 능선을 한동안 따라가다 맞은 편에서 내려오는 마을 주민들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훌쩍 앞서간 일행들을 따라간다.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하는 눈을 밟으며 헬기장으로 되어있는 741.5봉으로 올라 일행들과 잠시 쉬고, 눈을 헤치며 전에 봤던 삼각점을 찾아보다 포기하고는 미끄러운 산길을 따라간다.
암릉에 아름드리 노송들이 서있는 영혈사 삼거리를 지나 코를 땅에 박는 된비알을 힘겹게 치고 묵은 헬기장에 작은 코팅지와 표지기들만이 붙어있는 관모산(x877.4m)에 한달만에 다시 올라가서 수호신 격으로 서있는 대형 적송을 알현하고 돌아온다.
삼거리로 내려와 마지막으로 향 좋은 마가목주를 마시며 쉬다가 표지기들이 걸려있는 뚜렷한 능선길을 서둘러 뛰어 내려가니 석양에 물들어가는 의설피산 능선과 관모산이 멋지게 펼쳐지지만 웬지 쓸쓸한 동토의 모습이 떠오른다.
널찍한 임도에서 영혈사로 내려가 미리 탈출한 일행들과 만나 화일리 도로가에서 남은 고기를 굽고 라면과 우동까지 끓여 진한 더덕주를 겯들여 저녁까지 먹고는 어두운 양양 시내를 빠져나가 서울로 향한다.
▲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대청봉과 화채봉
▲ 낙산해수욕장
▲ 해송림
▲ 설악산
▲ 당겨본 정족산 (?)
▲ 설악산
▲ 점봉산과 설악산
▲ 당겨본 점봉산과 망대암산
▲ 사교리 삼거리
▲ 335.7봉 정상
▲ 741.5봉에서 바라본 화채봉 능선
▲ 동해
▲ 영혈사 삼거리에서 바라본 관모산과 화채봉
▲ 점봉산
▲ 관모산 정상
▲ 정상의 적송
▲ 동해
▲ 백두대간
▲ 영혈사 내려가며 바라본 1103.0봉과 관모산
▲ 영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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