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8일 (토요일)
◈ 산행경로
청량리역
남춘천역(06:32-07:28)
춘천시외터미널
사창리터미널(08:50-09:40)
먹봉(08:50-09:36)
531봉(10:25)
연못안부(10:35)
주능선(10:53)
654.5봉(11:30)
포장도로(12:13)
전투사격장(13:07)
한북정맥(14:20)
전위봉(15:02)
복주산(15:21)
실내고개갈림길(16:12)
임도삼거리(16:43)
788.5봉(17:03)
실내고개(17:29)
사창리터미널
내촌(18:20-19:20)
의정부역
◈ 도상거리
15km
◈ 산행시간
8시간 39분
◈ 산행기
위수지역이 없어지면서 주말을 맞아 서룰로 나가는 군인들이 긴 줄을 서고있는 사창리터미널에서 서쪽 도로를 타고가다 핀란드펜션에서 산으로 들어가 시작부터 더운 땀을 쏟으며 벌목되어 있는 먹봉(479.0m)으로 올라가 한참을 뒤진 끝에 낡은 삼각점을 찾아낸다.
두류산에서 명지고개를 지나 독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바라보다 축사가 있는 임도 고개를 건너서 잔솔들을 헤치고 원형 철망들이 쳐져있는 능선을 지나 531봉을 넘어서 연못이 있는 안부로 떨어져 내려가 어러차례 도난을 당하며 사유지에서 10년 넘게 특용 작물들을 키우고 있다는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왼쪽의 마루금과 나란히 하는 뚜렷한 산길을 따라간다.
참호들이 파여있는 주능선으로 붙어 가뿐 숨을 몰아쉬며 헬기장으로 되어있는 654.5봉으로 올라 삼각점을 찾아보다 포기 하고 군인들이 다닌 등로를 만나 야외 학습장으로 내려가 백운산에서 광덕산을 지나 복주산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한북정맥의 산줄기를 바라보며 찬 막걸리로 목을 축인다.
먹봉을 지나 한북정맥으로 가파르게 달려가는 지능선을 가늠하며 산불초소에서 지난 주에 내려왔던, 웃박달로 이어지는 도로 삼거리로 내려가 조금 위의 고갯마루에서 철조망으로 둘러쳐진 전투사격장 안으로 들어가 밧줄들이 쳐져있는 능선을 따라간다.
흐릿해진 산길을 지나 황토가 드러나있는 사격장의 최상단을 만나서 뙤약볕을 맞으며 잡목과 가시덤불들을 헤치고 길도 없는 벌목지대를 힘겹게 통과해 그늘에 주저앉아 환상으로만 느껴지는 얼음물을 몇번이나 참지못하고 벌컥이지만 진땀은 뚝뚝 떨어지고 체력이 달려서인지 어질어질해진다.
왼쪽으로 솟아있는 729.7봉을 바라보며 된비알로 이어지는 암릉지대들을 연신 넘고 코를 땅에 박는 급사면을 지나 하오현에서 복주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 상의 헬기장으로 올라가면 일주일 전에 들렀던 곳이라 감회가 새롭고 반가워진다.
두쌍의 부부 산객들을 지나쳐 정상석이 서있는 전위봉을 지나 삼각점만 달랑 놓여있는 복주산(1151.9m)을 넘고 후두둑거리며 떨어지는 빗줄기를 맞으며 원추리와 동자꽃이 만발한 울창한 숲길을 걸어가 헬기장들을 연신 지난다.
이정표들이 서있는 임도 나무계단에 앉아 남은 막걸리를 다 마시고 능선 갈림길에서 한북정맥과 헤어져 널찍한 임도를 마냥 따라가다 공사중인 임도 삼거리를 만나서 오른쪽으로 약간 떨어진 788.5봉으로 올라가 벙커 주위에서 왔다갔다하며 10여분 삼각점을 찾지만 보이지않는다.
울퉁불퉁한 복계산과 마치 한척의 군함처럼 구름 위에 둥실 떠있는 대성산을 바라보며 56번 국도의 실내고개로 내려가 꼬리를 물고 다목리로 넘어가는 직행 버스들을 의아스럽게 쳐다보다 택시를 불러 사창리로 나가 찬 캔맥주를 마시며 무더위 산행을 정리한다.
▲ 핀란드펜션
▲ 먹봉 정상
▲ 먹봉에서 바라본, 두류산에서 명지고개를 지나 독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 철조망 쳐져있는 능선
▲ 연못 안부
▲ 654.5봉 정상
▲ 야외 학습장에서 바라본 한북정맥
▲ 백운산에서 광덕산과 회목봉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
▲ 복주산
▲ 맹대에서 감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 진지에서 바라본 회목봉과 복주산
▲ 도로와 복주산
▲ 도로 고개
▲ 사격장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과 화악산
▲ 복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복주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지능선
▲ 두류산
▲ 왼쪽으로 떨어져 있는 729.7봉
▲ 먹봉으로 능선이 갈라지는 한북정맥의 헬기장
▲ 복주산 전위봉
▲ 복주산 남쪽 지능선
▲ 지나온 능선과 화악산
▲ 복주산 정상
▲ 실내고개 갈림길
▲ 임도에서 바라본 복계산
▲ 당겨본 복계산
▲ 당겨본 대성산
▲ 뒤돌아본 복주산
▲ 봉오리와 산양리에서 대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대성산
▲ 788.5봉 정상
▲ 실내고개
◈ 산행경로
청량리역
남춘천역(06:32-07:28)
춘천시외터미널
사창리터미널(08:50-09:40)
먹봉(08:50-09:36)
531봉(10:25)
연못안부(10:35)
주능선(10:53)
654.5봉(11:30)
포장도로(12:13)
전투사격장(13:07)
한북정맥(14:20)
전위봉(15:02)
복주산(15:21)
실내고개갈림길(16:12)
임도삼거리(16:43)
788.5봉(17:03)
실내고개(17:29)
사창리터미널
내촌(18:20-19:20)
의정부역
◈ 도상거리
15km
◈ 산행시간
8시간 39분
◈ 산행기
위수지역이 없어지면서 주말을 맞아 서룰로 나가는 군인들이 긴 줄을 서고있는 사창리터미널에서 서쪽 도로를 타고가다 핀란드펜션에서 산으로 들어가 시작부터 더운 땀을 쏟으며 벌목되어 있는 먹봉(479.0m)으로 올라가 한참을 뒤진 끝에 낡은 삼각점을 찾아낸다.
두류산에서 명지고개를 지나 독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바라보다 축사가 있는 임도 고개를 건너서 잔솔들을 헤치고 원형 철망들이 쳐져있는 능선을 지나 531봉을 넘어서 연못이 있는 안부로 떨어져 내려가 어러차례 도난을 당하며 사유지에서 10년 넘게 특용 작물들을 키우고 있다는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왼쪽의 마루금과 나란히 하는 뚜렷한 산길을 따라간다.
참호들이 파여있는 주능선으로 붙어 가뿐 숨을 몰아쉬며 헬기장으로 되어있는 654.5봉으로 올라 삼각점을 찾아보다 포기 하고 군인들이 다닌 등로를 만나 야외 학습장으로 내려가 백운산에서 광덕산을 지나 복주산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한북정맥의 산줄기를 바라보며 찬 막걸리로 목을 축인다.
먹봉을 지나 한북정맥으로 가파르게 달려가는 지능선을 가늠하며 산불초소에서 지난 주에 내려왔던, 웃박달로 이어지는 도로 삼거리로 내려가 조금 위의 고갯마루에서 철조망으로 둘러쳐진 전투사격장 안으로 들어가 밧줄들이 쳐져있는 능선을 따라간다.
흐릿해진 산길을 지나 황토가 드러나있는 사격장의 최상단을 만나서 뙤약볕을 맞으며 잡목과 가시덤불들을 헤치고 길도 없는 벌목지대를 힘겹게 통과해 그늘에 주저앉아 환상으로만 느껴지는 얼음물을 몇번이나 참지못하고 벌컥이지만 진땀은 뚝뚝 떨어지고 체력이 달려서인지 어질어질해진다.
왼쪽으로 솟아있는 729.7봉을 바라보며 된비알로 이어지는 암릉지대들을 연신 넘고 코를 땅에 박는 급사면을 지나 하오현에서 복주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 상의 헬기장으로 올라가면 일주일 전에 들렀던 곳이라 감회가 새롭고 반가워진다.
두쌍의 부부 산객들을 지나쳐 정상석이 서있는 전위봉을 지나 삼각점만 달랑 놓여있는 복주산(1151.9m)을 넘고 후두둑거리며 떨어지는 빗줄기를 맞으며 원추리와 동자꽃이 만발한 울창한 숲길을 걸어가 헬기장들을 연신 지난다.
이정표들이 서있는 임도 나무계단에 앉아 남은 막걸리를 다 마시고 능선 갈림길에서 한북정맥과 헤어져 널찍한 임도를 마냥 따라가다 공사중인 임도 삼거리를 만나서 오른쪽으로 약간 떨어진 788.5봉으로 올라가 벙커 주위에서 왔다갔다하며 10여분 삼각점을 찾지만 보이지않는다.
울퉁불퉁한 복계산과 마치 한척의 군함처럼 구름 위에 둥실 떠있는 대성산을 바라보며 56번 국도의 실내고개로 내려가 꼬리를 물고 다목리로 넘어가는 직행 버스들을 의아스럽게 쳐다보다 택시를 불러 사창리로 나가 찬 캔맥주를 마시며 무더위 산행을 정리한다.
▲ 핀란드펜션
▲ 먹봉 정상
▲ 먹봉에서 바라본, 두류산에서 명지고개를 지나 독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 철조망 쳐져있는 능선
▲ 연못 안부
▲ 654.5봉 정상
▲ 야외 학습장에서 바라본 한북정맥
▲ 백운산에서 광덕산과 회목봉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
▲ 복주산
▲ 맹대에서 감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 진지에서 바라본 회목봉과 복주산
▲ 도로와 복주산
▲ 도로 고개
▲ 사격장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과 화악산
▲ 복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복주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지능선
▲ 두류산
▲ 왼쪽으로 떨어져 있는 729.7봉
▲ 먹봉으로 능선이 갈라지는 한북정맥의 헬기장
▲ 복주산 전위봉
▲ 복주산 남쪽 지능선
▲ 지나온 능선과 화악산
▲ 복주산 정상
▲ 실내고개 갈림길
▲ 임도에서 바라본 복계산
▲ 당겨본 복계산
▲ 당겨본 대성산
▲ 뒤돌아본 복주산
▲ 봉오리와 산양리에서 대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대성산
▲ 788.5봉 정상
▲ 실내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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