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14일 (일요일)
◈ 산행경로
청량리역
가평역(07:58-08:50)
사거리안부(9:27-09:59)
260.9봉(10:11)
명지지맥(11:13)
주발봉(11:37)
점심식사(-12:57)
발전소도로(13:32)
592.3봉(14:11)
516봉
마적이
청평역(17:03)
청량리역
◈ 도상거리
14km
◈ 산행시간
7시간 36분
◈ 함께 하신 분들
중산, 캐이, 연어, 아사비, 토요일, 칼바위
◈ 후기
두어 곳 전철 역에서 만나 수다를 떨며 가평 역에서 내려 맞은편 편의점 데크에 앉아 추적추적 쏟아지는 봄비를 바라보며 연어님이 준비한 모듬전에 2리터 짜리 걸쭉한 인삼 강화 막걸리를 돌려마시고 얼큰한 기분에 단단하게 우장을 차려 가평 둘레 길로 들어가니 호젓한 잣나무 숲이 반겨준다.
삼각점(춘천310/2005복구)이 있는 26.09봉을 넘고 심술궃은 흐린 날씨를 탓하며 진달래들이 만개한 산길을 따라가 명지지맥과 만나서 주발봉(489.4m)에 올라 데크에 모여앉아 아사비님이 준비한 오징어전을 십 여장 부치고 칼바위님의 짭짤한 돼지 두루치기를 데쳐서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며 한 시간도 넘게 점심을 먹는다.
스멀스멀 몸 속으로 찾아드는 추위를 떨치며 비 안개에 가려있는 몽환적인 산자락을 둘러보다 정자 한 채가 서있는 발전소 도로를 건너고 가파른 산길을 지나 헬기장에 삼각점이 놓여있는 592.3봉으로 올라 따사한 햇살을 맞으며 남은 술을 벌컥인다.
호명산 갈림길을 지나고 오른쪽으로 꺾어 벚꽃들이 만발한 호명호를 가로질러 시멘트 계단들도 놓여있는 산길을 따라가다 오른쪽의 상천역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버리고 능선으로 붙어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수북하게 쌓인 낙엽을 헤치고 멀리 밑으로 보이는 계곡으로 향한다.
흐릿하게 이어지는 족적을 찾아 마지막 능선을 내려가 계곡을 건너 대명사로 이어지는 반대쪽의 호명산 등산로와 만나서 예전 경춘 철도에 조성된 자전거 도로를 따라가 청평역 주차장에서 육개장과 라면을 끓여 마지막 뒤푸리를 하고 일찍 서울로 돌어온다.
▲ 가평역
▲ 서낭당 안부
▲ 주발봉 정상
▲ 지능선
▲ 발전소 도로
▲ 호명호
▲ 산죽
▲ 가야 할 능선
▲ 호명호
▲ 일행
▲ 뒤돌아본 호명호
▲ 내려온 지능선
▲ 깃대봉
▲ 청평역
◈ 산행경로
청량리역
가평역(07:58-08:50)
사거리안부(9:27-09:59)
260.9봉(10:11)
명지지맥(11:13)
주발봉(11:37)
점심식사(-12:57)
발전소도로(13:32)
592.3봉(14:11)
516봉
마적이
청평역(17:03)
청량리역
◈ 도상거리
14km
◈ 산행시간
7시간 36분
◈ 함께 하신 분들
중산, 캐이, 연어, 아사비, 토요일, 칼바위
◈ 후기
두어 곳 전철 역에서 만나 수다를 떨며 가평 역에서 내려 맞은편 편의점 데크에 앉아 추적추적 쏟아지는 봄비를 바라보며 연어님이 준비한 모듬전에 2리터 짜리 걸쭉한 인삼 강화 막걸리를 돌려마시고 얼큰한 기분에 단단하게 우장을 차려 가평 둘레 길로 들어가니 호젓한 잣나무 숲이 반겨준다.
삼각점(춘천310/2005복구)이 있는 26.09봉을 넘고 심술궃은 흐린 날씨를 탓하며 진달래들이 만개한 산길을 따라가 명지지맥과 만나서 주발봉(489.4m)에 올라 데크에 모여앉아 아사비님이 준비한 오징어전을 십 여장 부치고 칼바위님의 짭짤한 돼지 두루치기를 데쳐서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며 한 시간도 넘게 점심을 먹는다.
스멀스멀 몸 속으로 찾아드는 추위를 떨치며 비 안개에 가려있는 몽환적인 산자락을 둘러보다 정자 한 채가 서있는 발전소 도로를 건너고 가파른 산길을 지나 헬기장에 삼각점이 놓여있는 592.3봉으로 올라 따사한 햇살을 맞으며 남은 술을 벌컥인다.
호명산 갈림길을 지나고 오른쪽으로 꺾어 벚꽃들이 만발한 호명호를 가로질러 시멘트 계단들도 놓여있는 산길을 따라가다 오른쪽의 상천역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버리고 능선으로 붙어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수북하게 쌓인 낙엽을 헤치고 멀리 밑으로 보이는 계곡으로 향한다.
흐릿하게 이어지는 족적을 찾아 마지막 능선을 내려가 계곡을 건너 대명사로 이어지는 반대쪽의 호명산 등산로와 만나서 예전 경춘 철도에 조성된 자전거 도로를 따라가 청평역 주차장에서 육개장과 라면을 끓여 마지막 뒤푸리를 하고 일찍 서울로 돌어온다.
▲ 가평역
▲ 서낭당 안부
▲ 주발봉 정상
▲ 지능선
▲ 발전소 도로
▲ 호명호
▲ 산죽
▲ 가야 할 능선
▲ 호명호
▲ 일행
▲ 뒤돌아본 호명호
▲ 내려온 지능선
▲ 깃대봉
▲ 청평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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