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의 고향, 황매산

2019년 5월 1일 (수요일)

◈ 산행경로
신사역앞
황매산터널(07:10-11:12)
덕갈재(11:22)
황매산(12:20)
황매평전(12:44)
점심식사(-13:39)
베틀봉(13:58)
사거리안부(14:54)
모산재(15:05)
순결바위(15:34)
모산재주차장(16:16)
덕만주차장(16:42)
신사역앞(17:00-20:57)

◈ 도상거리
11km

◈ 산행시간
5시간 30분

◈ 함께 하신 분들
신사산악회 43명 (서울산사랑)

◈ 후기



갑자기 쉬게 된 근로자의날에 산악회 따라서 철쭉 축제가 열리고 있는 황매산 당일 산행을 선뜻 선택했으나 너무 이르리라는 불안감대로 갓 피어오르고 있는 꽃봉오리들만 보고 오는 우를 범하고 만다.
4시간이나 걸려 황매산터널에 도착해 사유지라고 악다구니를 쓰는 아주머니를 보며 남강기맥의 덕갈재로 붙어 앞에 줄지어 가는 햇빛산악회와 좋은사람들산악회 회원 분들을 추월해 너백이쉼터로 올라가면 철쭉은 지금 막 피어나고 있r고 때늦은 진달래만이 환한 모습을 보인다.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황매봉을 넘고 나무계단들을 타고 주차장에서 줄지어 올라오는 인파들을 지나쳐 황매평전으로 내려가 베어진 억새 숲에 홀로 앉아 소주와 막걸리를 마시며 시나브로 흘러가는 봄날을 아쉬워한다.
베틀봉을 넘고 산불초소를 지나 고도가 낮아지며 서서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 철쭉꽃들을 보며 사거리 안부에서 정상 석이 서 있는 모산재로 올라가니 멋진 솟대들이 반겨주고 황매산 일원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암릉 지대들을 넘어 순결바위를 지나고 뚝 떨어져 내려가면 웬일인지 집결지가 아닌 모산재주차장이 나와 땡볕을 맞으며 1.2km 떨어진 덕만주차장으로 걸어가 화장실에서 대강 딱고 지겹게 서울 올라갈 일을 걱정하며 버스에 오른다.



▲ 황매산터널









▲ 황매산









▲ 황매평전



▲ 국사봉과 효렴봉






▲ 뒤돌아본 황매산






▲ 모산재 정상









▲ 모산재에서 바라본 베틀봉과 황매산















▲ 암릉



▲ 황매산과 남강기맥



▲ 허굴산






▲ 날머리의 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