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3일 (목요일)
◈ 산행경로
덕정역
적성터미널(08:38)
중성산(09:16)
도로고개(09:49)
187봉(10:08)
371지방도(10:49)
임도고개(11:13)
이정표(11:52)
318봉(12:07)
선고개(12:36)
까치봉(13:40)
감악산(13:56)
임꺽정봉(14:20)
선일재(15:47)
구름재(16:16)
임도(16:36)
임도
사리산(17:03)
신암리(17:42)
양주역
◈ 도상거리
13km
◈ 산행시간
9시간 04분
◈ 산행기

예상대로 약간 흐리기만 한 하늘을 바라보며 부랴부랴 적성으로 가 거미줄을 걷어가며 마지막 펜션 뒤의 능선으로 붙어 부직포가 깔린 칠중산 산책로를 만나 군사 시설들이 있는 중성산(147.7m) 전망대로 올라가니 삼각점(문산302/1996재설)이 두 개나 있고 군 삼각점도 놓여있다.
막걸리 한 컵을 마시며 감악산과 파주 벌 일대를 두루 돌아보면 태풍이 지나가서인지 파란 하늘 아래 멀리 개성의 송악산이 하늘 금을 그리고 파평산과 비학산이 가깝게 보이며 고대산과 금학산이 시야에 들어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일망무제로 펼쳐지는 조망을 한동안 바라보다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겨 적성향교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가다 능선으로 붙어 잘 다져진 군인 길을 타고 4차선 도로를 무단 횡단해 시멘트 도로를 만나 군부대가 있는 187봉으로 올라간다.
남쪽으로 계속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가다 군부대 철조망으로 막혀 좌우로 탈출을 하다가 빽빽한 잡목과 덤불에 포기하고 산허리를 길게 돌아 천신만고 끝에 371번 지방도로로 떨어져 캔맥주 생각에 편의점을 찾아보다 근처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소를 들러 찬물 한 통을 얻어 마신다.
임도 따라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마루금 고개로 올라가 탈출로만 찾으려 지형도도 안 보고 돌아다닌 자신을 책하며 김밥으로 점심을 먹고 타이어 참호들이 어지럽게 파여있는 다 망가진 능선을 따라간다.
영국군 참전비 첫 이정표를 만나서 밧줄 난간들이 세워진 가파른 암 능을 타고 대형 벙커들이 서 있는 318봉으로 올라가니 중성산에서 이어온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역시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너른 공터 사거리에 정자가 서 있는 선고개를 건너서 정규 등산로를 쉬엄쉬엄 걸어 빈 몸으로 내려오는 가족들을 지나쳐 노송들이 서 있는 까치봉을 넘고 역시 조망이 사방으로 터지는 정자에서 쉬다가 5일 만에 다시 감악산으로 올라간다.
전에 앉았던 그 벤치에서 남은 술을 다 마시고 임꺽정봉을 다녀와 정상의 암벽을 길게 휘돌아 2007년에 감악지맥 종주를 하며 홀로 올랐었던 기억을 떠올리다 험준한 바위지대를 내려가면 곳곳에 벤치와 이정표들이 놓여있어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
좌우로 원당저수지와 신암저수지를 바라보며 벌목된 넓은 공터에 낡은 삼각점만 놓여있는 구름재(425.7m)를 넘고 임도를 두 번이나 건너서 야산 길 따라 정상 판만 서 있는 사리산(320m)에 올라 예전의 잘 만들어진 꽃밭 터를 생각하며 감회에 젖는다.
가깝게 솟아있는 백적산을 바라보며 시멘트임도 따라 면사무소 갈림길을 지나 사리암 이정표가 서 있는 신암리 도로로 내려가 돼지 열병 방역을 하며 저녁으로 제육볶음을 먹겠다는 젊은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익숙한 25번 버스를 타고 양주역으로 나간다.

▲ 중성산

▲ 감악산

▲ 중성산 정상




▲ 파주 일대

▲ 감악산

▲ 파평산

▲ 당겨본 송악산

▲ 당겨본, 고대산과 금학산에서 지장산과 종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26사단?

▲ 도로 고개

▲ 371번 지방도

▲ 318봉에서 바라본, 중성산에서 이어온 능선

▲ 파평산과 이북의 산줄기

▲ 당겨본 북한산

▲ 파평산

▲ 송악산

▲ 이북의 산줄기

▲ 감악산

▲ 선고개

▲ 까치봉에서 바라본 비학산과 파평산

▲ 지나온 능선

▲ 감악산 정상

▲ 임꺽정봉에서 바라본 장군봉


▲ 뒤돌아본 감악산

▲ 구름재와 사리산 너머의 불곡산

▲ 구름재 정상

▲ 사리산 정상

▲ 구름재와 감악산

▲ 백적산

▲ 날머리
◈ 산행경로
덕정역
적성터미널(08:38)
중성산(09:16)
도로고개(09:49)
187봉(10:08)
371지방도(10:49)
임도고개(11:13)
이정표(11:52)
318봉(12:07)
선고개(12:36)
까치봉(13:40)
감악산(13:56)
임꺽정봉(14:20)
선일재(15:47)
구름재(16:16)
임도(16:36)
임도
사리산(17:03)
신암리(17:42)
양주역
◈ 도상거리
13km
◈ 산행시간
9시간 04분
◈ 산행기
예상대로 약간 흐리기만 한 하늘을 바라보며 부랴부랴 적성으로 가 거미줄을 걷어가며 마지막 펜션 뒤의 능선으로 붙어 부직포가 깔린 칠중산 산책로를 만나 군사 시설들이 있는 중성산(147.7m) 전망대로 올라가니 삼각점(문산302/1996재설)이 두 개나 있고 군 삼각점도 놓여있다.
막걸리 한 컵을 마시며 감악산과 파주 벌 일대를 두루 돌아보면 태풍이 지나가서인지 파란 하늘 아래 멀리 개성의 송악산이 하늘 금을 그리고 파평산과 비학산이 가깝게 보이며 고대산과 금학산이 시야에 들어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일망무제로 펼쳐지는 조망을 한동안 바라보다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겨 적성향교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가다 능선으로 붙어 잘 다져진 군인 길을 타고 4차선 도로를 무단 횡단해 시멘트 도로를 만나 군부대가 있는 187봉으로 올라간다.
남쪽으로 계속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가다 군부대 철조망으로 막혀 좌우로 탈출을 하다가 빽빽한 잡목과 덤불에 포기하고 산허리를 길게 돌아 천신만고 끝에 371번 지방도로로 떨어져 캔맥주 생각에 편의점을 찾아보다 근처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소를 들러 찬물 한 통을 얻어 마신다.
임도 따라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마루금 고개로 올라가 탈출로만 찾으려 지형도도 안 보고 돌아다닌 자신을 책하며 김밥으로 점심을 먹고 타이어 참호들이 어지럽게 파여있는 다 망가진 능선을 따라간다.
영국군 참전비 첫 이정표를 만나서 밧줄 난간들이 세워진 가파른 암 능을 타고 대형 벙커들이 서 있는 318봉으로 올라가니 중성산에서 이어온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역시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너른 공터 사거리에 정자가 서 있는 선고개를 건너서 정규 등산로를 쉬엄쉬엄 걸어 빈 몸으로 내려오는 가족들을 지나쳐 노송들이 서 있는 까치봉을 넘고 역시 조망이 사방으로 터지는 정자에서 쉬다가 5일 만에 다시 감악산으로 올라간다.
전에 앉았던 그 벤치에서 남은 술을 다 마시고 임꺽정봉을 다녀와 정상의 암벽을 길게 휘돌아 2007년에 감악지맥 종주를 하며 홀로 올랐었던 기억을 떠올리다 험준한 바위지대를 내려가면 곳곳에 벤치와 이정표들이 놓여있어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
좌우로 원당저수지와 신암저수지를 바라보며 벌목된 넓은 공터에 낡은 삼각점만 놓여있는 구름재(425.7m)를 넘고 임도를 두 번이나 건너서 야산 길 따라 정상 판만 서 있는 사리산(320m)에 올라 예전의 잘 만들어진 꽃밭 터를 생각하며 감회에 젖는다.
가깝게 솟아있는 백적산을 바라보며 시멘트임도 따라 면사무소 갈림길을 지나 사리암 이정표가 서 있는 신암리 도로로 내려가 돼지 열병 방역을 하며 저녁으로 제육볶음을 먹겠다는 젊은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익숙한 25번 버스를 타고 양주역으로 나간다.
▲ 중성산
▲ 감악산
▲ 중성산 정상
▲ 파주 일대
▲ 감악산
▲ 파평산
▲ 당겨본 송악산
▲ 당겨본, 고대산과 금학산에서 지장산과 종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26사단?
▲ 도로 고개
▲ 371번 지방도
▲ 318봉에서 바라본, 중성산에서 이어온 능선
▲ 파평산과 이북의 산줄기
▲ 당겨본 북한산
▲ 파평산
▲ 송악산
▲ 이북의 산줄기
▲ 감악산
▲ 선고개
▲ 까치봉에서 바라본 비학산과 파평산
▲ 지나온 능선
▲ 감악산 정상
▲ 임꺽정봉에서 바라본 장군봉
▲ 뒤돌아본 감악산
▲ 구름재와 사리산 너머의 불곡산
▲ 구름재 정상
▲ 사리산 정상
▲ 구름재와 감악산
▲ 백적산
▲ 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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