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8일 (토요일)
◈ 산행경로
적암리(08:42)
218.0봉(09:44)
임도(10:25)
235봉(10:54)
사거리안부(11:31)
점심식사(11:50-12:33)
도로고개(14:28)
일반등로(15:10)
늘목리갈림길(16:03)
감악산(16:25)
임꺽정봉(17:30-17:42)
장군봉
법륜사(19:02)
371지방도(19:14)
덕정역
◈ 도상거리
10km
◈ 산행시간
10시간 32분
◈ 함께 하신 분
미생
◈ 산행기

동두천에서 능이를 보러 보개지맥 숙향봉으로 간다는 디디시님의 차를 타고 북바위가 바라보이는 적암리 끝 마을에서 내려 무성한 덤불을 뚫고 무덤가에서 능선으로 붙어 흐릿한 능선 따라 돌 참호들이 파여있는 군인 길을 만나 헬기장으로 올라가면 전곡 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북바위 암 능에 서서 멀리 떨어져 있는 감악산을 바라보다 바위들을 휘돌아 참호들이 어지럽게 파여있는 210.8봉으로 올라가 삼각점(문산303/2007재설)과 군 삼각점을 확인하고 떨어지는 땀을 닦으며 찬 막걸리 한 모금으로 가을날의 늦더위를 달랜다.
연신 얼굴에 들러붙는 거미줄들을 떼어가며 임도를 건너고 잔솔들만 서 있는 마사토 길 따라 힘겹게 쓰레기들이 널려있는 235봉을 넘어 사격장 경고판들을 보며 사거리 안부로 내려가니 낮은 산줄기이지만 길도 흐릿하고 진행이 쉽지 않아 은근히 조바심이 난다.
바람 선선하게 불어오는 안부에서 점심을 먹고 가는 끈들이 매어져 있는 무덤으로 잘못 가다 돌아와 방향만 맞추고 포장도로가 넘어가는 고개로 내려가 정상의 송신소로 이어지는 도로를 잠깐 따라가다 수로를 타고 왼쪽 능선으로 붙는다.
땡볕을 맞으며 빽빽한 잡목과 덤불들을 헤치고 길도 없는 능선을 지나 전곡의 하늘아래첫동네에서 올라오는 정규 등로와 만나 벤치에 앉아 남은 술을 마시며 한동안 쉬고 1.96km 남았다는 정상으로 향한다.
요란한 굿소리를 들으며 늘목리 갈림길을 지나 거대한 암벽을 한동안 왼쪽 사면으로 돌아서 간패고개로 이어지는 감악지맥 길을 살피다 기억에 남는 마리아상을 지나서 넓은 공터에 통신 시설물들이 서 있는 감악산(674.9m)으로 올라간다.
요즘 진흥왕 순수비라는 설이 나오는 비석을 찬찬히 살펴보고 굽이치는 임진강을 바라보며 역시 군사적인 요충지였을 거라는 생각을 하다가 천천히 뒤에서 오는 일행을 기다리며 벤치에 누워 시원한 바람에 눈을 감고 망중한을 즐긴다.
전국의 6.25 전사자 발굴터만 찾아다니며 자료를 모은다는 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삼각점(문산22/1988재설)이 있는 임꺽정봉을 다녀와 장군봉에서 신암저수지와 나란히 이어지는 긴 능선을 바라보고는 시간이 부족해 백적산으로 가려던 계획을 잡고 가장 빠른 법륜사로 하산하기로 한다.
지능선을 타고 만남의숲으로 내려가 지루한 계곡 길을 타고 정적에 묻혀있는 법륜사를 지나 어두워져 볼 것도 없을 출렁다리를 그냥 지나쳐 371번 도로 앞에서 산행을 끝내고 바로 도착한 25번 의정부행 버스에 오른다.

▲ 도로에서 바라본 218.0봉과 북바위

▲ 능선

▲ 웅덩이

▲ 북바위와 218.0봉

▲ 감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전곡 쪽 조망

▲ 기암

▲ 218.0봉 정상

▲ 임도 고개

▲ 도로 고개

▲ 마차산

▲ 고인돌 바위

▲ 병풍바위에서 바라본 감악지맥

▲ 마리아상

▲ 감악산 정상

▲ 마모된 비석

▲ 6.25전쟁 알림판

▲ 임꺽정봉 뒤의 백적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임꺽정봉 정상

▲ 법륜사

▲ 371번 지방도 날머리
◈ 산행경로
적암리(08:42)
218.0봉(09:44)
임도(10:25)
235봉(10:54)
사거리안부(11:31)
점심식사(11:50-12:33)
도로고개(14:28)
일반등로(15:10)
늘목리갈림길(16:03)
감악산(16:25)
임꺽정봉(17:30-17:42)
장군봉
법륜사(19:02)
371지방도(19:14)
덕정역
◈ 도상거리
10km
◈ 산행시간
10시간 32분
◈ 함께 하신 분
미생
◈ 산행기
동두천에서 능이를 보러 보개지맥 숙향봉으로 간다는 디디시님의 차를 타고 북바위가 바라보이는 적암리 끝 마을에서 내려 무성한 덤불을 뚫고 무덤가에서 능선으로 붙어 흐릿한 능선 따라 돌 참호들이 파여있는 군인 길을 만나 헬기장으로 올라가면 전곡 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북바위 암 능에 서서 멀리 떨어져 있는 감악산을 바라보다 바위들을 휘돌아 참호들이 어지럽게 파여있는 210.8봉으로 올라가 삼각점(문산303/2007재설)과 군 삼각점을 확인하고 떨어지는 땀을 닦으며 찬 막걸리 한 모금으로 가을날의 늦더위를 달랜다.
연신 얼굴에 들러붙는 거미줄들을 떼어가며 임도를 건너고 잔솔들만 서 있는 마사토 길 따라 힘겹게 쓰레기들이 널려있는 235봉을 넘어 사격장 경고판들을 보며 사거리 안부로 내려가니 낮은 산줄기이지만 길도 흐릿하고 진행이 쉽지 않아 은근히 조바심이 난다.
바람 선선하게 불어오는 안부에서 점심을 먹고 가는 끈들이 매어져 있는 무덤으로 잘못 가다 돌아와 방향만 맞추고 포장도로가 넘어가는 고개로 내려가 정상의 송신소로 이어지는 도로를 잠깐 따라가다 수로를 타고 왼쪽 능선으로 붙는다.
땡볕을 맞으며 빽빽한 잡목과 덤불들을 헤치고 길도 없는 능선을 지나 전곡의 하늘아래첫동네에서 올라오는 정규 등로와 만나 벤치에 앉아 남은 술을 마시며 한동안 쉬고 1.96km 남았다는 정상으로 향한다.
요란한 굿소리를 들으며 늘목리 갈림길을 지나 거대한 암벽을 한동안 왼쪽 사면으로 돌아서 간패고개로 이어지는 감악지맥 길을 살피다 기억에 남는 마리아상을 지나서 넓은 공터에 통신 시설물들이 서 있는 감악산(674.9m)으로 올라간다.
요즘 진흥왕 순수비라는 설이 나오는 비석을 찬찬히 살펴보고 굽이치는 임진강을 바라보며 역시 군사적인 요충지였을 거라는 생각을 하다가 천천히 뒤에서 오는 일행을 기다리며 벤치에 누워 시원한 바람에 눈을 감고 망중한을 즐긴다.
전국의 6.25 전사자 발굴터만 찾아다니며 자료를 모은다는 분과 이야기를 나누고 삼각점(문산22/1988재설)이 있는 임꺽정봉을 다녀와 장군봉에서 신암저수지와 나란히 이어지는 긴 능선을 바라보고는 시간이 부족해 백적산으로 가려던 계획을 잡고 가장 빠른 법륜사로 하산하기로 한다.
지능선을 타고 만남의숲으로 내려가 지루한 계곡 길을 타고 정적에 묻혀있는 법륜사를 지나 어두워져 볼 것도 없을 출렁다리를 그냥 지나쳐 371번 도로 앞에서 산행을 끝내고 바로 도착한 25번 의정부행 버스에 오른다.
▲ 도로에서 바라본 218.0봉과 북바위
▲ 능선
▲ 웅덩이
▲ 북바위와 218.0봉
▲ 감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전곡 쪽 조망
▲ 기암
▲ 218.0봉 정상
▲ 임도 고개
▲ 도로 고개
▲ 마차산
▲ 고인돌 바위
▲ 병풍바위에서 바라본 감악지맥
▲ 마리아상
▲ 감악산 정상
▲ 마모된 비석
▲ 6.25전쟁 알림판
▲ 임꺽정봉 뒤의 백적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임꺽정봉 정상
▲ 법륜사
▲ 371번 지방도 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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