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일 (토요일)
◈ 신행경로
우이동
쉼터
한북정맥
우이령
쉼터
왕관봉
융모정고개
우이동
◈ 도상거리
10.5km
◈ 산행시간
7시간 30분
◈ 후기
직장 회식으로 피곤한 몸을 일으켜 대강 배낭을 정리하고 집 앞에서 버스를 타고 우이동에서 내려 우이 남능선으로 붙어 슬쩍 펜스를 넘어서 잘 다니는 전망대로 올라가 막걸리 한 컵을 마시며 속세를 내려다본다.
익숙한 암 능 길과 우회로를 지나 구멍바위를 통과해 안부에서 왼쪽으로 꺾어 밧줄을 잡고 속칭 제2의 에덴동산으로 올라가 우이암과 주위를 둘러보며 40분 여 막걸리를 마시며 쉬다가 내려와 갈림길에서 한북정맥으로 꺾는다.
앙증맞게 피기 시작하는 제비꽃들을 보며 한적한 능선 따라 목제 시설물들이 놓여있는 우이령을 건너고 진달래들이 아름다운 능선을 지나 북한산자락으로 붙어 바로 옆의 암 봉으로 올라가면 봄바람이 거세게 불어오며 도봉산의 전모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친구들과 통화도 하며 막걸리와 소주를 마시면서 앉아 있다가 봉우리를 내려와 무심코 상장봉 쪽으로 한참을 가다가 돌아와 우회로를 타고 안부로 붙어 익숙한 왕관봉으로 올라가 얘전의 기억들을 떠올리며 남은 술을 다 마시고 융모정고개에서 우이동으로 떨어져 쉼터 순례 산행을 마치고는 바로 달려온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간다.
▲ 구멍바위
▲ 에덴동산
▲ 우이암
▲ 노랑제비꽃
▲ 우이령
▲ 쉼터
▲ 도봉산
▲ 왕관봉
▲ 왕관봉과 백운대
▲ 왕관봉 쉼터
▲ 마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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