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8월 29일 (일요일)
◆ 산행일정
성삼재(02:30)
연하천산장(06:22)
세석산장(09:37)
천왕봉(12:10)
치밭목산장(14:12)
유평리(16:45)
대원사
◆ 산행시간
약 14시간 15분
◆ 후기
D산악회에서 지리산 무박종주를 한다고 해서 따라 나섰다.
성삼재에서 27명이 이른 새벽 2시 30분에 컴컴한 성삼재를 출발하는데 모두들 마치 마라톤하는 것처럼 튀어 나간다.
가파른 토끼봉을 오르고 연하천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는다.
벽소령부터는 서서이 탈락하는 사람들이 보이고 세석산장을 지나며 자연스레 한분과 동행이 된다.
장터목까지는 평탄한 길이고 천왕봉에 오르면 더운 날씨에 힘이 든다.
중봉을 지나고 치밭목에 가니 산장지기가 같이가던 사람에게 무릎이 망가지니 조심하라고 했다 한다.
치밭목에서 한시간여 내려가면 넓은 계곡이 보여서 거의 다왔다고 생각했는데 유평리는 가도가도 끝이 안 보인다.
산죽밭을 따라서 꼬불꼬불한 길을 한동안 내려가니 유평리가 나오고 동행했던 사람과 식당에서 맥주 한잔하며 종주를 자축한다.
도로를 걷다가 승용차를 얻어 타고 대원사주차장에 가니 오후 5시가 되면 무조건 서울로 출발한다고 했지만 오지않은 사람들이 더 많았다.
막걸리 한잔씩 하며 후미들을 기다리다가 기어이 차안에서 대장과 한 회원간에 언쟁이 벌어진다.
무조건 5시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왜 출발하지 않냐고 항의하는 회원과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전화를 받았는데 어떻게 놔두고 떠날 수 있냐고 하는 대장과의 언쟁이다.
마지막으로 늦게 도착한 일행들을 태우고 버스는 서울로 출발하는데 피곤하기도 하고 막걸리 기운이 얼큰해 서둘러 잠을 청한다.
◆ 산행일정
성삼재(02:30)
연하천산장(06:22)
세석산장(09:37)
천왕봉(12:10)
치밭목산장(14:12)
유평리(16:45)
대원사
◆ 산행시간
약 14시간 15분
◆ 후기
D산악회에서 지리산 무박종주를 한다고 해서 따라 나섰다.
성삼재에서 27명이 이른 새벽 2시 30분에 컴컴한 성삼재를 출발하는데 모두들 마치 마라톤하는 것처럼 튀어 나간다.
가파른 토끼봉을 오르고 연하천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는다.
벽소령부터는 서서이 탈락하는 사람들이 보이고 세석산장을 지나며 자연스레 한분과 동행이 된다.
장터목까지는 평탄한 길이고 천왕봉에 오르면 더운 날씨에 힘이 든다.
중봉을 지나고 치밭목에 가니 산장지기가 같이가던 사람에게 무릎이 망가지니 조심하라고 했다 한다.
치밭목에서 한시간여 내려가면 넓은 계곡이 보여서 거의 다왔다고 생각했는데 유평리는 가도가도 끝이 안 보인다.
산죽밭을 따라서 꼬불꼬불한 길을 한동안 내려가니 유평리가 나오고 동행했던 사람과 식당에서 맥주 한잔하며 종주를 자축한다.
도로를 걷다가 승용차를 얻어 타고 대원사주차장에 가니 오후 5시가 되면 무조건 서울로 출발한다고 했지만 오지않은 사람들이 더 많았다.
막걸리 한잔씩 하며 후미들을 기다리다가 기어이 차안에서 대장과 한 회원간에 언쟁이 벌어진다.
무조건 5시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왜 출발하지 않냐고 항의하는 회원과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전화를 받았는데 어떻게 놔두고 떠날 수 있냐고 하는 대장과의 언쟁이다.
마지막으로 늦게 도착한 일행들을 태우고 버스는 서울로 출발하는데 피곤하기도 하고 막걸리 기운이 얼큰해 서둘러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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