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 (ⅴ)

가평의 雪山 (매봉-대금산-불기산)

킬문 2014. 1. 3. 13:36
2014년 1월 1일 (수요일)

◈ 산행경로
상봉역
청평역(05:30-06:15)
마일리(07:02)
우정고개(07:42)
매봉(09:12)
깃대봉(09:26-10:14)
송전탑(10:45)
점심식사(-11:50)
약수산(12:46)
대금산(13:24)
임도(13:35-14:14)
593.5봉(14:43)
암봉(15:05)
수리재(15:25)
불기산(16:18)
빛고개(17:05)
가평역
상봉역(17:49-18:44)

◈ 도상거리
15km

◈ 산행시간
10시간 03분

◈ 동행인
덩달이, 캐이, 칼바위

◈ 산행기



▲ 청평에서 택시를 타고 마일리에서 내려 40여분만에 우정고개로 올라가니 생각보다 눈이 많이 쌓여있고 찬바람에 감기 걸린 몸이 에인다.



▲ 아이젠만 하고 흐릿한 족적을 찾아 눈길에 푹푹 빠지며 능선을 올라가다 결국은 손난로로 곱은 손을 달래며 스펫츠를 찬다.



▲ 이정표가 서있는 첫 헬기장으로 올라 나뭇가지 사이로 올해의 첫 일출을 바라본다.



▲ 무릎까지 빠지는 적설과 눈처마를 뚫고 힘겹게 전위봉에 올라 전에 놓여있었던 가짜 정상석을 찾지만 철거했는지 보이지 않는다.



▲ 오늘의 최고봉인 매봉(933.5m)에 올라 막걸리를 돌려마시며 추위를 달랜다.



▲ 깃대봉으로 향하다 뒤돌아본 매봉과 명지산



▲ 수리봉으로 지능선이 갈라지는 깃대봉(909.3m)에는 이등삼각점(일동23/1983재설)이 놓여있다.



▲ 깃대봉에서 바라본, 잦은바위봉과 약수산으로 이어지는 설릉



▲ 얼어붙은 암릉들을 우회하며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과 명지산



▲ 전망대에서 바라본 왼쪽 끝의 약수산



▲ 송전탑에서 바라본 수리봉능선과 불기산



▲ 송전탑에서 당겨본 불기산
여기에서 자동차 비닐커버를 치고 한시간여 만두와 어묵라면을 끓여 점심식사를 든든히 한다.



▲ 잔 봉우리들을 지나고 암릉을 왼쪽 사면으로 우회하다 약수산(815m) 정상으로 올라가면 박무속에 청우산과 운악산쪽으로 시야가 트인다.



▲ 약수산에서 바라본 대금산과 청우산



▲ 당겨본 대금산과 청우산



▲ 약수산 암릉지대를 휘돌아 내려가니 불기산이 점차 가깝게 다가선다.



▲ 대금산 오르며 바라본 약수산



▲ 정상석과 통신시설이 서있는 대금산(706m)은 10년이 넘어서야 다시 와본다.



▲ 대금산에서 바라본 593.5봉과 청우산



▲ 대금산에서의 현리쪽 조망



▲ 대금산에서 바라본 한북정맥과 운악산



▲ 뒤돌아본 대금산



▲ 대금산을 내려가 임도를 따라가다 청우산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버리고 참호들이 파여있는 능선으로 붙어 삼각점이 있는 593.5봉으로 오른다.



▲ 593.5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 593.5봉에서 당겨본 호명산과 흰색의 호명호수



▲ 593.5봉에서 바라본 축령산과 서리산



▲ 593.5봉에서 바라본 불기산과, 상천으로 길게 이어지는 지능선



▲ 당겨본 불기산과 왼쪽 끝의 정상



▲ 우회로를 버리고 바위지대를 통과해 멋진 암봉으로 올라가 보지만 조망은 트이지 않는다.



▲ 두밀리와 상천리를 잇는 수리재에는 10여년전에도 봤던 색동천이 아직 걸려있다.
독한 포도술을 돌려마시며 쉬다가 마지막 불기산 된비알을 올려친다.



▲ 50여분 진땀을 흘리며 가풀막을 치고 힘겹게 정상석과 삼각점(일동315)이 놓여있는 불기산(600.7m)에 오른다.



▲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명지지맥길을 뚝 떨어져 내려가니 앞이 확 트여 주발봉과 호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 뒤돌아본 불기산



▲ 자원순환센터 안으로 들어가 스펫츠와 아이젠을 벗고 정문으로 빠져나온다.



▲ 46번국도 빛고개에서 택시를 불러 가평역에서 소주 두어컵으로 찬몸을 달래고 상봉역으로 와 뒷풀이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