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6일 (일요일)
◈ 산행경로
청량리역
단양역(21:13-23:17)
장정보건소(03:28)
임도(04:27)
968봉(05:47)
솔봉(06:31)
뱀재(07:12)
흙목정상(07:48)
싸리재(08:25)
1060봉(08:45)
배재
1085봉(09:13)
시루봉(09:34)
1059.9봉(10:06)
임도(11:01)
밭(11:30)
내올산(11:45)
점심식사(-12:30)
채석장
올산(13:18)
718봉(14:27)
산부인과바위(14:43)
미노리갈림길(15:25)
515.1봉(16:00)
황정교(16:44)
단양
단양역
청량리역(19:08-21:11)
◈ 도상거리
22km
◈ 산행시간
13시간 16분
◈ 동행인
반장, 청&뫼
◈ 산행기

- 솔봉
단양 야식 집에서 한 밤중에 이른 아침을 먹고 나중에 내려올 내올산마을 도로 가에 점심용품과 식수를 숨겨놓고는 장정보건소에 차를 내리니 어제의 비로 계곡 물소리가 크게 들려온다.
축축하게 젖은 잡초들을 털며 뚜렷하게 이어지는 묘지 길로 들어가 잡목들을 헤치며 능선을 따라가면 왼쪽으로 사동리의 불빛들이 간간이 비추인다.
659봉을 넘어 산중의 파란 물통들을 보며 검은 케이블선과 함께 시멘트 임도가 가로지르는 고개로 내려가 진땀을 딱으며 어둠에 잠겨있는 소백산자락을 바라본다.
절개지로 붙어 흐릿한 족적을 찾아 봉우리를 넘어서 검은 바위지대들이 나타나는 거치장스러운 능선을 힘겹게 올라가니 멀리 솔봉이 모습을 보이고 박무 속에 흰봉산자락이 펼쳐진다.
봉우리들을 넘어 점차 뚜렷해지는 산길 따라 백두대간 표지기 한장을 의아스럽게 바라보며 깔끄막을 힘겹게 지나 좁은 공터에 삼각점(단양460/2003복구)이 놓여있는 솔봉(1100.6m)으로 올라가면 소백산자락이 모습을 보이고 새파란 창공이 시원하게 펼쳐져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 단양 야시장

▲ 들머리인 장정보건소

▲ 임도고개

▲ 솔봉 정상

▲ 솔봉 정상
- 시루봉
반질반질하게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따라 진초록으로 물든 산길을 지나서 뱀재를 넘어 깜박깜박 찾아오는 졸음기를 참으며 몇 번이나 나무에 기대어 눈을 감아보지만 진땀만 흐른다.
무리지어 피어있는 예쁜 산수국들을 보며 송전탑을 지나고 구름에 가려있는 가재봉을 기웃거리다 흙목 정상이라 불리우는 1035.1봉으로 올라가니 삼각점(단양315/2003재설)이 반겨주고 가재봉 쪽으로 이정표와 함꼐 산길이 갈라진다.
무더위 때문인지 힘이 없는 양다리를 채근하며 헬기장이 있는 싸리재를 건너고 한동안 이어지는 된비알을 힘겹게 넘어 1060봉으로 올라가 멀리 올산을 바라보며 찬 단양 막걸리로 속을 달랜다.
14년전 고전했었던 심설 산행을 떠올리며 양쪽으로 길이 흐릿한 배재를 지나서 다시 이어지는 된비알을 치고 1085봉으로 올라가면 앞에 시루봉이 모습을 보이고 올산으로 이어지는 북쪽 지능선이 박무 속에 펼쳐진다.
구슬땀을 떨어뜨리며 전위봉들을 넘고 공터에 안내판이 놓여있는 시루봉(x1115.6m)에 올라 작열하는 태양 빛을 피해 한편의 그늘에서 막걸리를 마시며 한동안 땀을 말리고 휴식을 갖는다.

▲ 산수국

▲ 뱀재

▲ 전망대에서 당겨본 황정산

▲ 흙목정상

▲ 산수국

▲ 싸리재

▲ 1060봉에서 바라본 흰봉산

▲ 1060봉에서 당겨본 덕절산과 금수산

▲ 시루봉 정상
- 내올산
저수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과 헤어져 북쪽 능선으로 꺾 어 흐릿하게 이어지는 숲길 따라 울창한 잡목들을 헤치며 1059.9봉으로 올라 숨어있는 삼각점(단양456/2003복구)을 찾는다.
도처에 피어있는 도라지들을 뽑을려다 포기하고 보이지 않는 능선을 간신히 찾아 발목을 잡는 미역줄나무들을 뚫으며 조망도 트이지 않는 지루한 능선을 한동안 따라가니 지도에 표기 안된 시멘트 임도가 갑자기 나타난다.
한동안 지형도를 검토해서 시간상 773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생략하기로 하고 왼쪽 임도를 따라가다 지능선으로 붙어 밭을 만나고 푸르게 익어가는 오미자들을 보며 마을을 내려간다.
927번 지방도로를 만나 올산교회를 지나고 점심 거리를 숨겨놓은 고개로 올라가 라면을 끓여 푸짐하게 점심을 먹으며 독한 마가목주와 막걸리로 그간의 피로를 덜어본다.
산행 안내판이 서있는 들머리로 들어가 널찍한 임도길을 따라가다 채석장 터를 지나고 아직 시기가 이른 것 같은데도 군락으로 솟아나온 솔버섯들을 한동안 채취 한다.

▲ 1059.9봉 정상

▲ 황장산과 도락산

▲ 임도

▲ 생략한 마루금의 773봉

▲ 마을에서 바라본 올산

▲ 927도로

▲ 도로에서 바라본 시루봉자락
- 올산
계곡을 한번 건너 다시 능선으로 붙어 따가운 햇볕을 맞으며 순한 능선 따라 올산(859.3m)으로 올라가면 정상석과 낡은 납작 삼각점이 놓여있고 흰봉산과 황정산 일대가 일망무제로 펼쳐진다.
조금 밑으로 내려가 히프바위라는 기암을 지나 너럭바위로 올라가니 사방이 시원하게 트여 흰봉산과 소백산 일대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거센 바람이 불어와 진땀을 말려준다.
밧줄들이 걸려있는 암릉지대를 내려가 이제 끝물인 꼬리진달래들을 보며 밧줄들이 길게 이어지는 급한 바위지대를 올라 718봉을 넘고 산부인과바위라는 기암으로 올라서면 앞게 가야 할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 트이는 바위지대에 앉아 막걸리를 마시며 한동안 쉬고 밧줄들이 걸려있는 암름지대를 통과해 미노리 갈림길을 지나 흐릿하게 이어지는 능선을 찾아 송전탑으로 내려간다.
다시 뚜렷하게 이어지는 가파른 산길을 한동안 지나 낙골산이라고도 하는 515.1봉으로 올라가니 낡은 삼각점(437복구/77.7건설부)이 반겨주고 황정산과 덕절산 쪽으로 시야가 트인다.
암릉지대들을 조심스레 넘어 뚜렷하게 이어지는 산길을 한동안 타고 올산천과 남조천이 만나는 황정리로 내려가 황정교 밑에서 종일 땀에 찌들은 몸을 차디찬 계곡물에 담군다.

▲ 암릉에서 바라본 수리봉

▲ 암릉에서 바라본 황정산

▲ 올산 정상

▲ 너럭바위에서 바라본 흰봉산, 중앙은 새벽에 올라간 지능선

▲ 소백산 주능선

▲ 당겨본 제2연화봉

▲ 너럭바위에서 바라본 황정산, 뒤는 용두산과 사봉

▲ 당겨본 금수산

▲ 단양쪽 조망

▲ 암릉에서 뒤돌아본 올산

▲ 덕절산

▲ 채석장 너머의 시루봉

▲ 산부인과바위

▲ 노송

▲ 올산

▲ 515.1봉으로 이어지는, 가운데의 능선

▲ 시루봉과 소백산 능선

▲ 515.1봉 정상

▲ 황정리
◈ 산행경로
청량리역
단양역(21:13-23:17)
장정보건소(03:28)
임도(04:27)
968봉(05:47)
솔봉(06:31)
뱀재(07:12)
흙목정상(07:48)
싸리재(08:25)
1060봉(08:45)
배재
1085봉(09:13)
시루봉(09:34)
1059.9봉(10:06)
임도(11:01)
밭(11:30)
내올산(11:45)
점심식사(-12:30)
채석장
올산(13:18)
718봉(14:27)
산부인과바위(14:43)
미노리갈림길(15:25)
515.1봉(16:00)
황정교(16:44)
단양
단양역
청량리역(19:08-21:11)
◈ 도상거리
22km
◈ 산행시간
13시간 16분
◈ 동행인
반장, 청&뫼
◈ 산행기
- 솔봉
단양 야식 집에서 한 밤중에 이른 아침을 먹고 나중에 내려올 내올산마을 도로 가에 점심용품과 식수를 숨겨놓고는 장정보건소에 차를 내리니 어제의 비로 계곡 물소리가 크게 들려온다.
축축하게 젖은 잡초들을 털며 뚜렷하게 이어지는 묘지 길로 들어가 잡목들을 헤치며 능선을 따라가면 왼쪽으로 사동리의 불빛들이 간간이 비추인다.
659봉을 넘어 산중의 파란 물통들을 보며 검은 케이블선과 함께 시멘트 임도가 가로지르는 고개로 내려가 진땀을 딱으며 어둠에 잠겨있는 소백산자락을 바라본다.
절개지로 붙어 흐릿한 족적을 찾아 봉우리를 넘어서 검은 바위지대들이 나타나는 거치장스러운 능선을 힘겹게 올라가니 멀리 솔봉이 모습을 보이고 박무 속에 흰봉산자락이 펼쳐진다.
봉우리들을 넘어 점차 뚜렷해지는 산길 따라 백두대간 표지기 한장을 의아스럽게 바라보며 깔끄막을 힘겹게 지나 좁은 공터에 삼각점(단양460/2003복구)이 놓여있는 솔봉(1100.6m)으로 올라가면 소백산자락이 모습을 보이고 새파란 창공이 시원하게 펼쳐져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 단양 야시장
▲ 들머리인 장정보건소
▲ 임도고개
▲ 솔봉 정상
▲ 솔봉 정상
- 시루봉
반질반질하게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따라 진초록으로 물든 산길을 지나서 뱀재를 넘어 깜박깜박 찾아오는 졸음기를 참으며 몇 번이나 나무에 기대어 눈을 감아보지만 진땀만 흐른다.
무리지어 피어있는 예쁜 산수국들을 보며 송전탑을 지나고 구름에 가려있는 가재봉을 기웃거리다 흙목 정상이라 불리우는 1035.1봉으로 올라가니 삼각점(단양315/2003재설)이 반겨주고 가재봉 쪽으로 이정표와 함꼐 산길이 갈라진다.
무더위 때문인지 힘이 없는 양다리를 채근하며 헬기장이 있는 싸리재를 건너고 한동안 이어지는 된비알을 힘겹게 넘어 1060봉으로 올라가 멀리 올산을 바라보며 찬 단양 막걸리로 속을 달랜다.
14년전 고전했었던 심설 산행을 떠올리며 양쪽으로 길이 흐릿한 배재를 지나서 다시 이어지는 된비알을 치고 1085봉으로 올라가면 앞에 시루봉이 모습을 보이고 올산으로 이어지는 북쪽 지능선이 박무 속에 펼쳐진다.
구슬땀을 떨어뜨리며 전위봉들을 넘고 공터에 안내판이 놓여있는 시루봉(x1115.6m)에 올라 작열하는 태양 빛을 피해 한편의 그늘에서 막걸리를 마시며 한동안 땀을 말리고 휴식을 갖는다.
▲ 산수국
▲ 뱀재
▲ 전망대에서 당겨본 황정산
▲ 흙목정상
▲ 산수국
▲ 싸리재
▲ 1060봉에서 바라본 흰봉산
▲ 1060봉에서 당겨본 덕절산과 금수산
▲ 시루봉 정상
- 내올산
저수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과 헤어져 북쪽 능선으로 꺾 어 흐릿하게 이어지는 숲길 따라 울창한 잡목들을 헤치며 1059.9봉으로 올라 숨어있는 삼각점(단양456/2003복구)을 찾는다.
도처에 피어있는 도라지들을 뽑을려다 포기하고 보이지 않는 능선을 간신히 찾아 발목을 잡는 미역줄나무들을 뚫으며 조망도 트이지 않는 지루한 능선을 한동안 따라가니 지도에 표기 안된 시멘트 임도가 갑자기 나타난다.
한동안 지형도를 검토해서 시간상 773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생략하기로 하고 왼쪽 임도를 따라가다 지능선으로 붙어 밭을 만나고 푸르게 익어가는 오미자들을 보며 마을을 내려간다.
927번 지방도로를 만나 올산교회를 지나고 점심 거리를 숨겨놓은 고개로 올라가 라면을 끓여 푸짐하게 점심을 먹으며 독한 마가목주와 막걸리로 그간의 피로를 덜어본다.
산행 안내판이 서있는 들머리로 들어가 널찍한 임도길을 따라가다 채석장 터를 지나고 아직 시기가 이른 것 같은데도 군락으로 솟아나온 솔버섯들을 한동안 채취 한다.
▲ 1059.9봉 정상
▲ 황장산과 도락산
▲ 임도
▲ 생략한 마루금의 773봉
▲ 마을에서 바라본 올산
▲ 927도로
▲ 도로에서 바라본 시루봉자락
- 올산
계곡을 한번 건너 다시 능선으로 붙어 따가운 햇볕을 맞으며 순한 능선 따라 올산(859.3m)으로 올라가면 정상석과 낡은 납작 삼각점이 놓여있고 흰봉산과 황정산 일대가 일망무제로 펼쳐진다.
조금 밑으로 내려가 히프바위라는 기암을 지나 너럭바위로 올라가니 사방이 시원하게 트여 흰봉산과 소백산 일대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거센 바람이 불어와 진땀을 말려준다.
밧줄들이 걸려있는 암릉지대를 내려가 이제 끝물인 꼬리진달래들을 보며 밧줄들이 길게 이어지는 급한 바위지대를 올라 718봉을 넘고 산부인과바위라는 기암으로 올라서면 앞게 가야 할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 트이는 바위지대에 앉아 막걸리를 마시며 한동안 쉬고 밧줄들이 걸려있는 암름지대를 통과해 미노리 갈림길을 지나 흐릿하게 이어지는 능선을 찾아 송전탑으로 내려간다.
다시 뚜렷하게 이어지는 가파른 산길을 한동안 지나 낙골산이라고도 하는 515.1봉으로 올라가니 낡은 삼각점(437복구/77.7건설부)이 반겨주고 황정산과 덕절산 쪽으로 시야가 트인다.
암릉지대들을 조심스레 넘어 뚜렷하게 이어지는 산길을 한동안 타고 올산천과 남조천이 만나는 황정리로 내려가 황정교 밑에서 종일 땀에 찌들은 몸을 차디찬 계곡물에 담군다.
▲ 암릉에서 바라본 수리봉
▲ 암릉에서 바라본 황정산
▲ 올산 정상
▲ 너럭바위에서 바라본 흰봉산, 중앙은 새벽에 올라간 지능선
▲ 소백산 주능선
▲ 당겨본 제2연화봉
▲ 너럭바위에서 바라본 황정산, 뒤는 용두산과 사봉
▲ 당겨본 금수산
▲ 단양쪽 조망
▲ 암릉에서 뒤돌아본 올산
▲ 덕절산
▲ 채석장 너머의 시루봉
▲ 산부인과바위
▲ 노송
▲ 올산
▲ 515.1봉으로 이어지는, 가운데의 능선
▲ 시루봉과 소백산 능선
▲ 515.1봉 정상
▲ 황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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