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지리산 (ⅰ)

치마골 한바퀴

킬문 2016. 5. 18. 14:14

2016년 5월 15일 (일요일)

◈ 산행경로
원통터미널
한계2교(05:15-05:35)
아침식사(05:50-06:20)
능선안부(06:41)
전망대(07:10)
832봉갈림길(08:32)
전망대(09:12)
동굴(11:45)
주능선(12:00)
십이선녀탕삼거리(12:40)
점심식사(-13:28)
주능선복귀(14:42)
갈직촌삼거리(15:13)
치마골삼거리(16:50)
석황사(17:14)
갈직교(17:18)
두촌휴게소(18:35)
저녁식사(-19:11)
삼패사거리(21:35)

◈ 도상거리
10km

◈ 산행시간
11시간 43분

◈ 동행인
캐이, 높은산, 정대장, 마루

◈ 후기




원통터미널에서 일행들과 만나 낯익은 한계2교로 들어가 수량 없는 계곡을 따라가다 갱기 좌우골 합수부에서 라면을 끓여 아침을 먹고 치마골 우측 능선의 안부로 올라간다.
어제 산행의 여파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며 송림 울창한 가파른 능선을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조망 트이는 절벽지대가 나오는데 멀리 안산 주위의 암릉들이 모습을 보인다.
간간히 쉬며 막걸리를 돌려 마시고 832봉 갈림길을 눈여겨보며 암릉지대들을 지나서 다시 아찔한 벼랑에서 갱기골 주변의 현란한 암릉들을 이리저리 둘러본다.
계속 암릉들을 우회하며 지금에야 철쭉이 피기 시작하는 능선을 따라가다 험준한 벼랑을 보조자일을 깔고 한명씩 조심스레 통과해서 내려간다.
바위의 작은 동굴 하나를 지나고 고도를 높히며 사면을 치고 주능선으로 올라서니 환한 진달래로 화려하게 수를 놓은 암릉들이 주변에 펼쳐져 탄성이 나온다.



▲ 암릉에서 바라본 안산



▲ 갱기골 암벽



▲ 안산



▲ 암벽



▲ 다른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리봉 능선



▲ 당겨본 한계리쪽의 559.1봉



▲ 맞은편 암릉




▲ 지나온 능선




▲ 이어지는 암릉



▲ 기암



▲ 동굴



▲ 주능선



▲ 안산



▲ 암릉



바로 위의 안산을 다녀온다는 일행들을 기다리며 등로의 참나물들을 따 막걸리를 마시고 십이선녀탕 삼거리로 가서 수다를 떨며 라면을 끓여 점심을 먹는다.
원래 계획 했었던 미답지인 1046.9봉 지능선은 포기하고 나물이라도 뜯을까 왼쪽 치마골 사면으로 한동안 내려갔다가 수확이 없어 지능선을 타고 능선으로 올라온다.
점점 어두어가는 하늘을 바라보며 한동안 눈에 익은 능선을 타고가다 삼거리에서 태극종주길을 버리고 왼쪽의 갈직촌으로 꺽어서 부드럽게 이어지는 산길을 뚝 떨어져 내려간다.
조망이 트이는 암릉에서 오전에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고는 치마골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꺽어 멋진 보호송을 보면서 석황사를 지나 조금씩 떨어지는 빗방울을 맞으며 갈직촌으로 내려간다.



▲ 안산



▲ 안산



▲ 능선에서 바라본 응봉



▲ 원통에서 삼형제봉으로 이어지는 지능선



▲ 올라온 지능선



▲ 갈직촌으로 내려가며 바라본 안산 암릉



▲ 당겨본 암릉



▲ 치마골 우측 능선



▲ 석황사



▲ 갈직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