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 (ⅶ)

놓친 열차는 아름답다 (횡성 죽림산)

킬문 2017. 1. 26. 11:10

2017년 1월 25일 (수요일)

◈ 산행경로
동서울터미널
홍천터미널(06:40-07:40)
횡성터미널(07:50-08:17)
고락고개(08:40)
513봉(11:10)
대숲고개(12:35)
죽림산(13:12)
궁종리경로당(14:22)
칠송고개(14:57)
축산기술연구소(16:01)
현천리(16:19)
횡성휴게소(17:13-17:25)
강남터미널(17:40-19:44)

◈ 도상거리
12km

◈ 산행시간
7시간 39분

◈ 산행기



▲ 횡성에서 택시를 타고 정금리와 포동리를 잇는 고락고개를 지나쳤다가 고갯마루의 해성화공 공장을 보고 돌아간다.



▲ 전에 없었던 고가도로도 생기고 철도 공사를 하고 있는 지 영 어수선하다.



▲ 철도 공사장 너머로 갈 능선이 모습을 보인다.



▲ 반대쪽으로는 몇 년 전에 진행했었던 정금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 신설 철망들을 잡고 눈 덮인 절개지를 미끄러져 내려가면 어답산 정수리가 빼꼼하게 모습을 보인다.



▲ 새로 심은 조경목들과 함께 빙빙 둘러쳐진 철조망을 돌아다니다가 수로를 발견하고 간신히 밖으로 빠져 나온다.



▲ 3개월간 공을 들였다가 어그러진 직장에 낙담을 하며 양지 바른 무덤가로 올라가니 국사봉과 정금산 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 흐릿한 족적을 보며 굴곡 있는 야트막한 눈길을 천천히 올라간다.



▲ 연신 시린 손가락들을 주무르며 가파른 능선을 지나 513봉으로 힘겹게 올라가면 횡성 쪽의 산줄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 봉우리들을 넘어 송전탑이 서있고 임도가 지나가는 대숲고개로 내려가니 태기산으로 이어지는 영월지맥의 산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 덕고산 쪽 영월지맥



▲ 영월지맥



▲ 널찍한 임도를 따라가다 안부에서 능선과 조금 떨어져 있는 죽림산(640.1m)으로 올라가면 안내문(청일24)은 있는데 눈에 덮이었는지 삼각점을 찾을 수 없다.



▲ 정상에서는 지나온 능선이 펼쳐지고 뒤로 어답산이 모습을 보인다.



▲ 당겨본 어답산



▲ 다시 임도로 내려가 영월지맥의 산줄기를 보면서 임도를 줄 곳 따라간다.



▲ 오룩스를 확인하며 이리저리 어지럽게 갈라져 나가는 임도 갈림길 들을 잘 골라 궁종리 경로당을 지난다.



▲ 개들이 짖어대는 민가들을 지나 영월지맥의 칠송고개와 만나서 잠깐 산으로 들어가 표지기들을 확인하고 돌아온다.



▲ 덕고산 쪽 지맥으로 들어섰다가 무성한 잡목들도 귀찮아 그냥 옆의 임도로 내려선다.



▲ 낮게 이어지는 지맥을 바라보며 흰 눈 덮인 임도를 설렁설렁 여유롭게 걸어간다.









▲ 멀리 치악산을 향해서 임도가 직선으로 길게 뻗어있다.



▲ 평일인데도 적막한 축산기술연구소를 빠져 나온다.



▲ 차들이 질주하는 고속도로를 바라보며 시멘트도로 따라 6번 국도로 나간다.



▲ 현천고등학교 앞 승강장에서 50여분 추위에 떨며 기다려 둔내에서 원주 나가는 버스를 타고 파스퇴르유업 앞에서 내려 열린 쪽문을 통해 고속도로 횡성휴게소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