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5일 (토요일)
◈ 산행경로
동양웨딩홀
송정마을회관(02:15-06:20)
월각산(06:25-07:24)
아침식사(-08:04)
철쭉공원
440봉(09:02)
우마장산(09:24)
201봉(10:18)
지등고개(10:42)
시루봉갈림길(11:00)
시루봉(11:27)
갈림길(11:48)
402봉(13:08)
유주산(13:22)
상동고개(14:47)
139봉(15:36)
구암고개(15:47)
129봉(16:25)
855지방도(16:59)
136.4봉(17:26)
81봉(18:08)
지맥끝(18:32)
단장삼거리(18:56)
고흥(20:30)
저녁식사(-21:05)
영등포(01:25)
◈ 도상거리
22km
◈ 산핼시간
12시간 31분
◈ 동행인
높은산, 전배균, 이사벨라
◈ 산행기
전에 반장님과 내려왔던 기억을 떠올리며 잘 단장돤 산길 따라 전망대 바위 위로 올라가니 모처럼 조망이 트여 삼각점이 있을 246.4봉 너머로 유주산으로 이어지는 지맥의 마루금과 지죽도 일대가 아련하게 펼쳐져 탄성이 나온다.
시원한 바람에 땀을 흘리며 월각산(x429.3m)로 올라가 앞에 멋진 암릉으로 치솟은 천등산과 고흥지맥의 신줄기를 바라보다 밑의 산불초소에서 만개한 산철쭉들을 쳐다보며 간단하게 아침을 먹어둔다.
임도 따라 야영객들이 있는 철쭉공원을 지나고 벌써 다 져버린 철쭉꽃들을 아쉬워하며 데크계단을 올라 한갓진 산길 따라 440봉을 넘고 잘 보존된 성터들을 만나 두루뭉술한 잡목 숲만 있는 우마장산(x344.5m)으로 올라간다.
동쪽 지능선으로 잘못가다 돌아와 201봉을 지나서 포장도로가 넘어가는 지등고개를 건너고 '유주산 등산로' 안내판이 서있는 왼쪽의 도로를 따라가다 고갯마루에서 지맥과 떨어져있는 시루봉으로 향한다.
통신시설과 빈 산불초소를 지나고 잡목들을 헤치며 가파른 암릉지대가 있는 전위봉을 넘어 빽빽한 잡목들을 뚫고 시루봉(x228.1m)으로 올라가니 유주산이 손에 닿을 듯 가깝게 펼쳐지고 천등산에서 이어온 지맥이 한눈에 들어오며 수덕산이 앞에 모습을 보인다.
갈림길로 돌아와 길도 없는 가시덤불 숲을 어렵게 통과해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등산로와 만나서 401봉을 지나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휘돌아 봉수대가 있는 유주산(414.4m)으로 롤라가면 사방으로 조망이 트이고 아련한 바닷가가 발 아래로 펼쳐진다.
▲ 송정리 마을회관
▲ 송정리에서 바라본 거금도 적대봉
▲ 별학산
▲ 암릉에서 바라본 246.4봉
▲ 유주산
▲ 지나온 능선과 거금도
▲ 월각산 정상
▲ 월각산에서 바라본 별학산
▲ 우마장산과 유주산
▲ 당겨본, 오무산으로 이어지는 고흥지맥
▲ 천등산
▲ 임도에서 바라본 월각산과 별학산
▲ 철쭉공원
▲ 마복산과 비봉산
▲ 우마장산과 유주산
▲ 성터
▲ 우마장산 정상
▲ 천등산에서 이어온 능선
▲ 지등고개
▲ 전위봉에서 바라본 시루봉과 뒤의 수덕산
▲ 시루봉 정상
▲ 시루봉에서 바라본 수덕산
▲ 유주산
▲ 유주산에서 지죽도로 달려가는 마루금
▲ 시루봉에서 바라본 천등산
▲ 유주산 정상
▲ 유주산에서 바라본 고흥지맥
▲ 시루봉과 수덕산
거센 바람을 맞으며 탄성을 토하다가 숨어있는 삼각점(손죽301/2001년복구)을 확인하고 남쪽으로 꺾어 내려가 흰 끈도 매여있는 너덜지대를 지나서 잠승도 통과하기 힘든 가시덤불 숲을 힘겹게 치고 계곡으로 떨어져 폐 군막사도 지난다.
굵은 더덕을 캐가며 마루금으로 붙어 정자 한채가 서있는 상동고개 도로를 건너고 임도를 따라가다 빈 의자 하나 서있는 능선으로 들어가 조망이 시원하게 트이는 암릉지대를 계속 지나서 139봉을 어렵게 넘는다.
군락으로 예쁘게 피어있는 자란 꽃들을 보며 임도가 넘어가는 구암고개를 건너고 암릉지대를 지나 석축 참호가 있는 129봉에서 마지막 음료수를 마시며 쉬다가 밑의 마을에서 들려오는 주민들의, 음정을 아예 무시하고 소리만 지르는 옛노래에 웃어가며 855번 지방도로로 내려간다.
철망 너머로 이어는 마루금을 바라보며 도로를 따라가다 왼쪽으로 꺾어 군사도로를 지나 경고 방송이 나오는 부대를 지나서 최근에 만든 134.6봉의 넓은 헬기장으로 올라가지만 삼각점은 찾지를 못한다.
배수관들이 놓여있는가파른 능선 따라 시멘트임도로 내려서고 아까부터 노래소리가 들려오던 내촌마을의 주민들괴 인사를 나누며 지나쳐서 반갑게 환영하는 견공들을 만나 삼포 옆으로 가시나무들을 뚫고 고흥지맥의 마지막 봉인 81봉으로 붙는다.
81봉을 넘고 철썩거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바닷가로 이어지는 낮으막한 야산 길을 타고 지죽도가 바로 앞에 보이는 갯바위까지 가서 고흥지맥 마루금 답사를 끝내고 양어장들을 지나서 단장교회가 있는 도로 삼거리에서 지난한 산행을 끝내고 몸 단장을 한다.
▲ 유주산 삼각점
▲ 유주산 정상부
▲ 유주산 너덜지대
▲ 마루금의 끝
▲ 폐막사
▲ 상동고개
▲ 유주산
▲ 시루봉과 수덕산
▲ 자란
▲ 129봉 정상
▲ 129봉에서 바라본 중앙의 136.4봉
▲ 129봉에서 바라본 지죽도
▲ 자란
▲ 136.4봉 정상
▲ 81봉
▲ 81봉 정상
▲ 지맥의 끝과 지죽도
▲ 지맥의 끝
▲ 지죽대교
▲ 단장 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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