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9일 (화요일)
◈ 산행경로
수리산역
무성봉(16:17-17:27)
슬기봉(18:09)
431.6봉(18:20)
태을봉(19:13)
관모봉(19:36)
태을초교(20:05)
금정역
◈ 산행거리
9.3km
◈ 산행시간
3시간 48분
◈ 산행기
오후 느지막하게 집을 나와 전철에서 졸다 깨며 생각보다 먼 수리산역에서 내려 많은 상춘객들과 함께 축제가 끝난 철쭉동산으로 올라가 원색으로 물든 산자락들을 한동안 둘러보고 널찍한 산길 따라 낡은 삼각점이 있는 무성봉(258.0m)으로 올라간다.
공원과 달리 인적 끊어진 한적한 능선 따라 임도 오거리를 지나고 가파른 돌길을 지나 군부대가 있는 슬기봉(x469.3m)에 올라 몇 년 전 비를 피하며 앉아있던 나무계단들을 쳐다보고 돌아와 노송 어우러진 쉼터에 삼각점이 있는 431.6봉으로 올라간다.
한편의 바위에 앉아 간식으로 주린 배를 채우고 나무계단들이 놓여있는 아기자기한 바위 지대들을 넘어서 수리산 정상인 태을봉(489.2m)에 올라 일등 삼각점을 알현하고 일몰에 물들어 가는 수암봉을 바라보다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는 산길을 부지런히 따라간다.
태극기가 펄럭이는 관모봉(x425.2m)에 올라 거센 바람을 맞으며 미세먼지에 가린 안양시와 관악산을 둘러보고 줄줄이 이어지는 나무 계단들을 타고 랜턴까지 켠 채 수리약수터로 내려가 태을초교에서 반나절 산행을 마치고 그전처럼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물어 금정역을 찾아간다.
▲ 무성봉 정상
▲ 슬기봉에서 바라본 수암봉
▲ 태을봉
▲ 431.6봉
▲ 돌아본 슬기봉
▲ 일몰
▲ 지나온 능선
▲ 태을봉 정상
▲ 관모봉 정상
▲ 관모봉에서 바라본 관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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