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없는 날 일요일 새벽에 일어나 부지런히 준비해 동서울터미널에서 첫 버스를 타고 여주 터미널에서 내려 오늘 백운지맥 산행의 들머리인 흥호리를 얘기 하니 매표원은 고속도로 공사 중이라 안 서는지 벌써 몇달이 되었다고 합니다. 황당한 심정으로 이것저것 생각해 지도 없어도 되는 치악산이.. 이런저런 이야기 2017.03.27
2016' 하계 야유회 2016년 8월 21일 (일요일) ◈ 경로 우이동(09:10) 육모정고개(10:06) 사기막골상류(11:20) 숨은벽(13:10-13:58) 사기막골(14:45) 육모정고개(17:00) 우이동(17:50-18:30) ◈ 참가인 히든피크, 더산, 비목, 술꾼, 양박, 수영, 반장, 아사비, 토요일, 구준봉, 칼바위, 산중턱, 마루, 축석령, 곰발톱, 문필봉, 장골 ◈ .. 이런저런 이야기 2016.08.25
가리왕산 대학살 ▲ 가리왕산 '3신목' 가운데 하나였던 들메나무 거목 ▲ 잘려나간 들메나무 거목 앞에서 우이령사람들 회원들이 제를 올리고 있다. ▲ 공사 전의 하봉 일대 모습 ▲ 벌목이 이뤄진 하봉 사면의 모습 ▲ 벌목 전의 하봉의 봄 ▲ 황무지로 바뀐 하봉 정상의 모습 ▲ 하봉 일대의 허벅지 굵기.. 이런저런 이야기 2015.01.02
미개한 민족... 평창 겨울올림픽 공사장 ‘고목 학살사건’ 2018년 평창겨울올림픽 활강스키장 예정지인 가리왕산(해발 1561m,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공사현장은 ‘왱 왱 왱 앙 앙 앙’거리는 기계톱 굉음으로 요란하다. 고목들이 잘려나가며 울부짖는 곡소리처럼 울려퍼졌다. 깊은 계곡엔 순식간에 잘려.. 이런저런 이야기 2014.09.27
This is Arirang, (펌) 어떤 외국인이 '아리랑'을 듣고 싶어서 한국에서도 가장 한국적이라는 인사동에 들렀는데 그 어디에서도 아리랑은 들을 수가 없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발적인 마음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기획하고 준비해 40여 명의 연주자들을 한 명씩 섭외하고, 그렇게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인사.. 이런저런 이야기 2013.12.09
심심할 때면 찾는 도봉산은 너무 좋구나... 2013년 9월 16일 (일요일) * 산행 경로 도봉산입구(14:11) 신선대(16:01) 도봉산입구(17:24) * 후기 피치 못할 사정으로 직장을 못가게 되어 집에서 컴퓨터만 두드리고 있다가 정신을 차려 얼은 막걸리 한병 배낭에 찔러넣고 만만한 도봉산으로 향한다. 다락능선으로 들어가 따가운 뙤약볕을 맞으.. 이런저런 이야기 2013.09.16
가시넝쿨에 질린 하루 원주에서 아침 먹고 기다려 영월 가는 버스를 타고 주천 지난 서면에서 내려 남쪽 도로를 따라가다 신천교로 주천강을 건너니 거대한 현대시멘트공장이 앞을 막습니다. 왼쪽으로 꺽어 철망 쳐진 도로를 한동안 걸어가다 고갯마루에서 오른쪽 산자락으로 들어가 어지러운 족적을 따라가면 어디에서 .. 이런저런 이야기 2011.08.18
숨은벽 短想 전날 300-400미터대 야산에서 2시간의 대형알바와 풀독으로 녹초가 되어 예정된 산행을 마치지도 못하고 이틀째 산행은 포기한 채 집에 돌아와 푹 쉬고나니 서울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려옵니다. 산꾼이 비온다고 산에 안갈 수도 없는 일이라 다시 배낭을 정리해 막걸리 한병 챙겨넣고 지청구 하는 마누.. 이런저런 이야기 2011.08.02
늦가을 도봉산 중앙마라톤을 끝내고 돌아와 샤워하고 간단히 점심 먹은 후 막걸리 한병 배낭에 찔러넣고 도봉산으로 갑니다. 버스에서 내리니 늦은 오후의 산자락에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 울긋불긋 등산복을 차려입은 수많은 사람들이 도로를 메우고 내려옵니다. 한쪽에서는 밴드에 맞춰 유행가를 부르고, 앞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2010.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