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13일 (일요일)
◈ 산행일정
창동역
동두천역(09:35)
공주봉(10:46)
의상대(11:17)
국사봉갈림봉(11:54)
사거리안부(12:30)
임도(12:49)
점심(-14:31)
군삼각점봉(14:38)
임도(15:29)
649.4봉(16:11)
새목고개(16:35)
공원묘지
동두천역
창동역
◈ 도상거리
약 11km
◈ 산행시간
7시간
◈ 동행인
썩어도준치, 강성수, 정병섭, 나사장, 유사장, 유인선, 이길순
◈ 산행기
동두천역에서 일행들과 만나 도로를 건너고 '소요산가는 길'이라 쓰인 작은 나무이정판들을 보며 철조망과 무덤을 지나 능선으로 붙으니 갑자기 추어진 날씨에 귀가 에이고 몸이 떨려온다.
공주봉을 바라보며 한적한 능선을 올라가면 시야가 트이는 바위지대가 나오는데 마차산너머로 감악산이 잘 보이고 국사봉에서 왕방산을 지나 해룡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긴 하늘금을 그린다.
지능선의 멋진 암벽들을 바라보며 곳곳의 바위전망대들을 지나면 10여미터가 넘는 수직절벽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우회로도 있지만 직등하기로 한다.
굵은 밧줄들을 잡고 두차례 절벽을 올라서서 암벽이 있는 지능선 갈림길을 지나고 바위지대를 따라 공주봉(526.0m)에 올라가면 역시 조망이 아주 좋아 국사봉쪽으로 시야가 훤하게 트이고 드넓게 자리 잡은 미군부대가 내려다 보인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국사봉, 왕방산과 해룡산

▲ 지능선의 암벽

▲ 공주봉에서 바라본, 올라온 지능선
그리 북적이지 않는 등로 따라 정상인 의상대(586m)를 오르고 반질반질하게 얼어붙어 굉장히 미끄러운 나무계단길을 목책을 잡고 엉금엉금 조심스레 내려간다.
반대쪽에서 오는 등산객들과 마주치며 돌탑 한기만 서있는 나한대를 지나고 상백운대와 국사봉으로 능선이 갈라지는 봉으로 올라가니 '걸산리' 이정목이 서있다.
오른쪽으로 꺽어져 발자국 하나 없는 호젓한 눈길로 들어서면 몇년전과 달리 '소요지맥'이라 쓰인 표지기들이 많이 붙어있고 길도 뚜렸해져 격세지감을 느끼게 해준다.
전에 빨간 점퍼 하나가 걸려있던 안부를 지나고 나뭇가지를 잡으며 쭉쭉 미끄러지는 된비알을 힘겹게 넘어서 경고판이 있는 미군부대 사격장과 만난다.
뚫린 철조망안으로 들어가 마른 덤불사이로 전에도 삼각점을 못찾었던 413.0봉을 넘어 좌우로 길이 뚜렸한 안부로 내려가니 햇볕이 따사하고 보산동쪽이 잘 보인다.

▲ 공주봉 내려가며 바라본 의상대

▲ 소요산 정상

▲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 소요산너머로 보이는 마차산과 감악산
군부대가 있는 종현산너머로 관음산과 사향산을 바라보며 봉우리들을 넘어 국사봉으로 장쾌하게 뻗어나가는 능선을 타고 임도로 내려가 점심을 먹는다.
바람막이용으로 긴 비닐까지 치고서 법성포에서 왔다는 참조기로 찜을 하고 한쪽에서는 조기매운탕을 끓여 소주를 겯들여 산중만찬을 거하게 갖는다.
2시간 가까이 점심시간을 보내고 군삼각점이 있는 봉을 올라서 시종 뚜렸하게 이어지는 한적한 산길을 타고 다시 임도로 내려가면 그제서야 시설물이 있는 봉우리가 눈에 들어온다.
가파르게 이어지는 산길 따라 벙커위의 649.4봉으로 올라가니 삼각점이 있고 누군가 '수위봉'이라 표지기에 적어놓았는데 어디에서 나온 이름인지 모르겠다.

▲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 종현산

▲ 군시설물이 서있는 649.4봉
큰 간판같은 군시설물을 지나고 가깝게 서있는 국사봉과 해룡산을 바라보며 푸른 소나무들이 서있는 창호 따라 새목고개로 내려가서 시간이 부족해 예정했던 국사봉과 하늘봉은 포기한다.
오른쪽으로 꺽어 눈덮힌 도로 따라 국사당이란 국악공연장을 지나고 산자락에 넓직하게 자리 잡은 공원묘지를 보면서 최근에 지어진 듯한 노인병원을 만난다.
비상시에 사용하려 지하수를 끌어올렸다는 약수터에서 미적지근한 물을 한모금 마시고 병원까지 다니는 시내버스를 타고 동두천으로 나간다.

▲ 국사봉

▲ 오지재고개와 해룡산

▲ 참호의 소나무들

▲ 새목고개

▲ 국사당
◈ 산행일정
창동역
동두천역(09:35)
공주봉(10:46)
의상대(11:17)
국사봉갈림봉(11:54)
사거리안부(12:30)
임도(12:49)
점심(-14:31)
군삼각점봉(14:38)
임도(15:29)
649.4봉(16:11)
새목고개(16:35)
공원묘지
동두천역
창동역
◈ 도상거리
약 11km
◈ 산행시간
7시간
◈ 동행인
썩어도준치, 강성수, 정병섭, 나사장, 유사장, 유인선, 이길순
◈ 산행기
동두천역에서 일행들과 만나 도로를 건너고 '소요산가는 길'이라 쓰인 작은 나무이정판들을 보며 철조망과 무덤을 지나 능선으로 붙으니 갑자기 추어진 날씨에 귀가 에이고 몸이 떨려온다.
공주봉을 바라보며 한적한 능선을 올라가면 시야가 트이는 바위지대가 나오는데 마차산너머로 감악산이 잘 보이고 국사봉에서 왕방산을 지나 해룡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긴 하늘금을 그린다.
지능선의 멋진 암벽들을 바라보며 곳곳의 바위전망대들을 지나면 10여미터가 넘는 수직절벽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우회로도 있지만 직등하기로 한다.
굵은 밧줄들을 잡고 두차례 절벽을 올라서서 암벽이 있는 지능선 갈림길을 지나고 바위지대를 따라 공주봉(526.0m)에 올라가면 역시 조망이 아주 좋아 국사봉쪽으로 시야가 훤하게 트이고 드넓게 자리 잡은 미군부대가 내려다 보인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국사봉, 왕방산과 해룡산
▲ 지능선의 암벽
▲ 공주봉에서 바라본, 올라온 지능선
그리 북적이지 않는 등로 따라 정상인 의상대(586m)를 오르고 반질반질하게 얼어붙어 굉장히 미끄러운 나무계단길을 목책을 잡고 엉금엉금 조심스레 내려간다.
반대쪽에서 오는 등산객들과 마주치며 돌탑 한기만 서있는 나한대를 지나고 상백운대와 국사봉으로 능선이 갈라지는 봉으로 올라가니 '걸산리' 이정목이 서있다.
오른쪽으로 꺽어져 발자국 하나 없는 호젓한 눈길로 들어서면 몇년전과 달리 '소요지맥'이라 쓰인 표지기들이 많이 붙어있고 길도 뚜렸해져 격세지감을 느끼게 해준다.
전에 빨간 점퍼 하나가 걸려있던 안부를 지나고 나뭇가지를 잡으며 쭉쭉 미끄러지는 된비알을 힘겹게 넘어서 경고판이 있는 미군부대 사격장과 만난다.
뚫린 철조망안으로 들어가 마른 덤불사이로 전에도 삼각점을 못찾었던 413.0봉을 넘어 좌우로 길이 뚜렸한 안부로 내려가니 햇볕이 따사하고 보산동쪽이 잘 보인다.
▲ 공주봉 내려가며 바라본 의상대
▲ 소요산 정상
▲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 소요산너머로 보이는 마차산과 감악산
군부대가 있는 종현산너머로 관음산과 사향산을 바라보며 봉우리들을 넘어 국사봉으로 장쾌하게 뻗어나가는 능선을 타고 임도로 내려가 점심을 먹는다.
바람막이용으로 긴 비닐까지 치고서 법성포에서 왔다는 참조기로 찜을 하고 한쪽에서는 조기매운탕을 끓여 소주를 겯들여 산중만찬을 거하게 갖는다.
2시간 가까이 점심시간을 보내고 군삼각점이 있는 봉을 올라서 시종 뚜렸하게 이어지는 한적한 산길을 타고 다시 임도로 내려가면 그제서야 시설물이 있는 봉우리가 눈에 들어온다.
가파르게 이어지는 산길 따라 벙커위의 649.4봉으로 올라가니 삼각점이 있고 누군가 '수위봉'이라 표지기에 적어놓았는데 어디에서 나온 이름인지 모르겠다.
▲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 종현산
▲ 군시설물이 서있는 649.4봉
큰 간판같은 군시설물을 지나고 가깝게 서있는 국사봉과 해룡산을 바라보며 푸른 소나무들이 서있는 창호 따라 새목고개로 내려가서 시간이 부족해 예정했던 국사봉과 하늘봉은 포기한다.
오른쪽으로 꺽어 눈덮힌 도로 따라 국사당이란 국악공연장을 지나고 산자락에 넓직하게 자리 잡은 공원묘지를 보면서 최근에 지어진 듯한 노인병원을 만난다.
비상시에 사용하려 지하수를 끌어올렸다는 약수터에서 미적지근한 물을 한모금 마시고 병원까지 다니는 시내버스를 타고 동두천으로 나간다.
▲ 국사봉
▲ 오지재고개와 해룡산
▲ 참호의 소나무들
▲ 새목고개
▲ 국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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