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3일 (일요일)
◈ 산행경로
김포공항
제주공항(18:10-19:05)
제주W호텔
성판악(06:57)
속밭대피소(07:48)
사라오름(08:41)
진달래대피소(09:40)
한라산(11:02)
간식(-11:55)
용진각(13:02)
삼각봉대피소(13:39)
탐라계곡대피소(14:26)
구린굴(14:56)
관음사지구안내소(15:12)
제주
제주공항
김포공항(20:35-21:30)
◈ 도상거리
약 17km
◈ 산행시간
8시간 15분
◈ 동행인
김재환, 변완수, 이기천, 이기면, 송석우, 박성문
◈ 산행기

▲ 조금 앞당겨 퇴근해 사과주와 고본주를 챙겨 공항철도를 타고 오랜만에 김포공항으로 가 제주로 향한다.

▲ 제주공항에서 기다리던 의사회분들과 만나 유명하다는 칠돈가 식당으로 가 10여분 기다려 좌석을 얻는다.

▲ 두툼한 오겹살을 구어 소맥과 독한 제주소주를 곁들여 저녁을 먹고 시내 호텔에 방을 잡아 다시 오징어튀김에 소맥을 마시며 시간을 보낸다.

▲ 손님들로 북적이는 해장국집에서 이른 아침을 먹고 아직 어둠에 잠겨있는 성판악으로 올라가니 산악회 버스들이 여러 대 서있으며 등산객들로 소란스럽다.

▲ 앞서가는 사람들을 추월하며 널찍한 산길을 한동안 올라가면 나뭇가지 사이로 삼각점이 있을 성널오름(1213.2m)이 보이지만 눈만 잔뜩 쌓여있어 진즉에 포기하고 만다.

▲ 속밭대피소에 모여 막걸리를 마시며 갈증을 달래고 가팔라지는 산길을 한동안 따라가다 왼쪽으로 떨어져 있는 사라오름으로 올라가니 둥그런 분화구가 파여 있고 앞에 한라산 정상이 모습을 보인다.

▲ 관리초소와 전망대 데크가 있는 사라오름(1324m) 정상으로 올라가면 한라산이 앞에 보이고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 전망대에서 향 좋은 마가목주를 돌려 마시며 멀리 오름들을 내려다보는데 뾰족 솟은 봉은 아마 논고악(841m)으로 추정이 된다.

▲ 당겨본 오름

▲ 돈내코 쪽 지 능선들이 앞에 가깝게 모습을 보인다.

▲ 정상 쪽으로는 울창한 구상나무 군락지가 광활하게 펼쳐진다.

▲ 진달래대피소에서 막걸리를 마시며 쉬다가 눈에 파묻힌 나무계단 길을 올라가니 정상이 가깝게 보이지만 2.3km 거리에 한 시간 이상이 걸린다.

▲ 날은 영상으로 따뜻하고 파란 하늘 아래 흰 눈을 덮고 있는 구상나무들이 멋진 광경을 연출해 절로 탄성이 터져 나온다.




▲ 사방으로 펼쳐지는 멋진 설경을 구경하며 꼬리를 무는 등산객들과 함께 가파른 눈길을 올라가면 사라오름과 성널오름이 내려다보인다.

▲ 당겨본 성널오름과 사라오름








▲ 줄서서 증명사진 찍는 사람들을 기다려 간신히 정상 사진 한 장 박는다.

▲ 백록담 맞은편으로 한라산 정상(1947.3m)을 바라보며 기회를 보아 삼각점을 확인하려다 출입금지구역에 보는 사람들이 많아 포기하고 만다.
전에 세 번이나 왔었지만 매번 흐리고 눈보라가 쳐 제대로 주변을 감상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날도 청명하고 구름 한 점 없어 가슴이 확 트인다.

▲ 정상의 눈 위에 모여앉아 과메기와 문어숙회를 안주로 고본주와 사과주를 돌려 마시고 따끈한 정종으로 속을 데우고는 못 보았던 백록담 표시석을 지나 분화구 벽으로 올라간다.

▲ 검은 현무암으로 올라서니 북벽에서 장구목오름(1813m)을 지나 삼각봉(1697m)으로 이어지는 장구목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 주변을 한동안 둘러보다 관음사코스로 향하면 성판악코스와는 달리 눈도 훨씬 많이 쌓여있고 조망도 좋아 산행하는 재미가 난다.

▲ 곳곳의 전망대에서는 병풍바위와 장구목 능선이 가깝게 모습을 보인다.

▲ 백록담 북벽

▲ 장구목 능선과 삼각봉



▲ 삼각봉으로 이어지는 암 능들

▲ 설경

▲ 삼각봉

▲ 장구목오름

▲ 병풍바위



▲ 습설로 미끄러운 급사면을 줄을 잡고 엉기적거리며 내려가니 반대편에서도 많은 등산객들이 힘겹게 올라오고 있다.

▲ 올려다본 왕관릉(1667m)

▲ 대피소가 있었던 용진각으로 내려가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주변을 둘러보고 한동안 쉬어간다.

▲ 산 사면을 휘돌아 삼각봉대피소로 내려가면 뒤로 또 다른 삼각봉(1496m)이 멋진 모습으로 서있다.

▲ 왕관릉과 정상부가 점점 멀어진다.

▲ 계곡을 자주 건너며 완만해진 산길을 서둘러 내려간다.

▲ 탐라계곡대피소에서 좀 쉬다가 안내판이 서있는 구린굴로 내려간다.

▲ 지겨운 산길 따라 관음사지구로 내려가 산행을 끝내고 기다리던 차량으로 제주시로 이동해 해수사우나에서 목욕을 하고 옷도 갈아입는다.


▲ 용두암 근처의 횟집에서 자연산광어와 참돔에 소맥 몇 잔으로 뒤풀이를 하고 즐거웠던 산행을 마무리 한다.

▲ 청주공항으로 가는 일행들을 보내고 셀 카도 찍으며 한 시간 여를 빈둥거리다가 서울로 돌아온다.
◈ 산행경로
김포공항
제주공항(18:10-19:05)
제주W호텔
성판악(06:57)
속밭대피소(07:48)
사라오름(08:41)
진달래대피소(09:40)
한라산(11:02)
간식(-11:55)
용진각(13:02)
삼각봉대피소(13:39)
탐라계곡대피소(14:26)
구린굴(14:56)
관음사지구안내소(15:12)
제주
제주공항
김포공항(20:35-21:30)
◈ 도상거리
약 17km
◈ 산행시간
8시간 15분
◈ 동행인
김재환, 변완수, 이기천, 이기면, 송석우, 박성문
◈ 산행기
▲ 조금 앞당겨 퇴근해 사과주와 고본주를 챙겨 공항철도를 타고 오랜만에 김포공항으로 가 제주로 향한다.
▲ 제주공항에서 기다리던 의사회분들과 만나 유명하다는 칠돈가 식당으로 가 10여분 기다려 좌석을 얻는다.
▲ 두툼한 오겹살을 구어 소맥과 독한 제주소주를 곁들여 저녁을 먹고 시내 호텔에 방을 잡아 다시 오징어튀김에 소맥을 마시며 시간을 보낸다.
▲ 손님들로 북적이는 해장국집에서 이른 아침을 먹고 아직 어둠에 잠겨있는 성판악으로 올라가니 산악회 버스들이 여러 대 서있으며 등산객들로 소란스럽다.
▲ 앞서가는 사람들을 추월하며 널찍한 산길을 한동안 올라가면 나뭇가지 사이로 삼각점이 있을 성널오름(1213.2m)이 보이지만 눈만 잔뜩 쌓여있어 진즉에 포기하고 만다.
▲ 속밭대피소에 모여 막걸리를 마시며 갈증을 달래고 가팔라지는 산길을 한동안 따라가다 왼쪽으로 떨어져 있는 사라오름으로 올라가니 둥그런 분화구가 파여 있고 앞에 한라산 정상이 모습을 보인다.
▲ 관리초소와 전망대 데크가 있는 사라오름(1324m) 정상으로 올라가면 한라산이 앞에 보이고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 전망대에서 향 좋은 마가목주를 돌려 마시며 멀리 오름들을 내려다보는데 뾰족 솟은 봉은 아마 논고악(841m)으로 추정이 된다.
▲ 당겨본 오름
▲ 돈내코 쪽 지 능선들이 앞에 가깝게 모습을 보인다.
▲ 정상 쪽으로는 울창한 구상나무 군락지가 광활하게 펼쳐진다.
▲ 진달래대피소에서 막걸리를 마시며 쉬다가 눈에 파묻힌 나무계단 길을 올라가니 정상이 가깝게 보이지만 2.3km 거리에 한 시간 이상이 걸린다.
▲ 날은 영상으로 따뜻하고 파란 하늘 아래 흰 눈을 덮고 있는 구상나무들이 멋진 광경을 연출해 절로 탄성이 터져 나온다.
▲ 사방으로 펼쳐지는 멋진 설경을 구경하며 꼬리를 무는 등산객들과 함께 가파른 눈길을 올라가면 사라오름과 성널오름이 내려다보인다.
▲ 당겨본 성널오름과 사라오름
▲ 줄서서 증명사진 찍는 사람들을 기다려 간신히 정상 사진 한 장 박는다.
▲ 백록담 맞은편으로 한라산 정상(1947.3m)을 바라보며 기회를 보아 삼각점을 확인하려다 출입금지구역에 보는 사람들이 많아 포기하고 만다.
전에 세 번이나 왔었지만 매번 흐리고 눈보라가 쳐 제대로 주변을 감상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날도 청명하고 구름 한 점 없어 가슴이 확 트인다.
▲ 정상의 눈 위에 모여앉아 과메기와 문어숙회를 안주로 고본주와 사과주를 돌려 마시고 따끈한 정종으로 속을 데우고는 못 보았던 백록담 표시석을 지나 분화구 벽으로 올라간다.
▲ 검은 현무암으로 올라서니 북벽에서 장구목오름(1813m)을 지나 삼각봉(1697m)으로 이어지는 장구목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 주변을 한동안 둘러보다 관음사코스로 향하면 성판악코스와는 달리 눈도 훨씬 많이 쌓여있고 조망도 좋아 산행하는 재미가 난다.
▲ 곳곳의 전망대에서는 병풍바위와 장구목 능선이 가깝게 모습을 보인다.
▲ 백록담 북벽
▲ 장구목 능선과 삼각봉
▲ 삼각봉으로 이어지는 암 능들
▲ 설경
▲ 삼각봉
▲ 장구목오름
▲ 병풍바위
▲ 습설로 미끄러운 급사면을 줄을 잡고 엉기적거리며 내려가니 반대편에서도 많은 등산객들이 힘겹게 올라오고 있다.
▲ 올려다본 왕관릉(1667m)
▲ 대피소가 있었던 용진각으로 내려가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주변을 둘러보고 한동안 쉬어간다.
▲ 산 사면을 휘돌아 삼각봉대피소로 내려가면 뒤로 또 다른 삼각봉(1496m)이 멋진 모습으로 서있다.
▲ 왕관릉과 정상부가 점점 멀어진다.
▲ 계곡을 자주 건너며 완만해진 산길을 서둘러 내려간다.
▲ 탐라계곡대피소에서 좀 쉬다가 안내판이 서있는 구린굴로 내려간다.
▲ 지겨운 산길 따라 관음사지구로 내려가 산행을 끝내고 기다리던 차량으로 제주시로 이동해 해수사우나에서 목욕을 하고 옷도 갈아입는다.
▲ 용두암 근처의 횟집에서 자연산광어와 참돔에 소맥 몇 잔으로 뒤풀이를 하고 즐거웠던 산행을 마무리 한다.
▲ 청주공항으로 가는 일행들을 보내고 셀 카도 찍으며 한 시간 여를 빈둥거리다가 서울로 돌아온다.
'일반산 (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강은 정말 아름답구나! (탑산-누에능선) (0) | 2014.03.13 |
---|---|
고흥 봄나들이 (마복산-비봉산-천등산-월각산) (0) | 2014.03.12 |
한적한 대전둘레길 (명막산-조중봉-안평산-장군봉) (0) | 2014.02.12 |
종일 비안개에 묻혀 (계관산-북배산) (0) | 2014.02.04 |
軍人들의 길 (고대산-숙향봉-수정산-소이산) (0) | 2014.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