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 (ⅴ)

일망무제의 마산 산줄기 (베틀산-봉화산-서북산-인성산)

킬문 2014. 5. 9. 14:39
2014년 5월 5일 (월요일)

◈ 산행경로
지리산참숯굴찜질방
진동
덕곡2교(05:04)
사거리안부(05:59)
베틀산(06:21)
산불초소봉(06:40)
임도(07:15)
평지산(07:31)
599봉(07:59)
603봉(08:12)
대부산(08:21-08:32)
한치갈림길(08:37)
봉화산(08:52)
603봉(09:24)
버드내안부(09:59)
서북산(10:40)
사거리안부(11:08)
649봉(11:24)
부재(11:45)
임도(12:07)
573봉(12:45)
인성산(13:08)
정상석(13:14)
국사봉(13:25)
인성산(13:39)
임도(14:03)
수리봉(14:21)
321봉
301봉(15:12)
야반산(15:46)
106봉
임도(16:25)
지산저수지
진북면사무소(16:49)
마산터미널
강남터미널(17:40-23:25)

◈ 도상거리
약 23km

◈ 산행시간
11시간 45분

◈ 산행기



▲ 새벽녁 불편한 찜질방에서 나와 진동 편의점에서 아침을 먹고 김밥 한줄을 챙겨 택시로 대평의 덕곡2교에서 내려 GLS철강을 지나 불밝힌 고갯마루에서 무덤가로 들어간다.



▲ 의외로 뚜렸하게 이어지는 산길을 한동안 타고가다 오른쪽 사면으로 휘어지는 길을 버리고 207봉을 지난 능선으로 붙는다.
명랑하게 지저귀는 새소리를 들으며 사거리안부를 지나서 우회길을 버리고 능선으로 붙어 된비알을 치고 베틀산(436.3m)으로 올라가니 삼각점(함안429/1988재설)이 놓여있고 표지기 몇개만이 걸려있다.



▲ 안부에서 먹걸리로 목을 축이고 등산로 표시판이 서있는 왼쪽길과 만나서 조금 올라가면 멋진 암릉들이 나타난다.



▲ 너럭바위에 산불초소와 노송 한그루가 서있는 전위봉으로 올라가니 베틀산 정상석이 놓여있으며 환상적으로 조망이 펼쳐져 감탄사가 나온다.



▲ 평지산을 지나 낙남정맥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잘 보인다.



▲ 왼쪽으로는 오후에 지날, 인성산에서 수리봉을 지나 야반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 오른쪽으로는 광려산에서 대산으로 이어지는 낙남정맥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 암벽을 오른쪽으로 돌아 우회해서 뚜렸하고 완만해진 산길 따라 449봉을 넘어 임도로 내려가, 임도를 따라가다 가파른 능선을 치고 평지산(491m)으로 올라가면 잡초 무성한 공터에 벌목이 되어있고 아무런 표시물도 보이지 않는다.



▲ 평지산에서는 베틀산과 산불초소가 있는 전위봉이 잘 보인다.



▲ 잠시 임도를 따라가다 억새 무성한 산길로 들어가 나른한 봄볕을 맞으며 599봉으로 올라가니 평지산 정상판이 잘못 붙혀져 있다.



▲ 신록이 돋아나는 완만한 산길을 따라가 송전탑을 지나서 낙남정맥 상의 603봉으로 올라가면 이정표가 서있고 요란하게 걸려있는 표지기들이 반겨준다.



▲ 처음에는 가지말자고 다짐 했지만 낙남정맥 종주하며 안들른 게 마음에 걸려 막걸리 한컵 마시며 쉬고 2.1km 떨어져 있는 봉화산으로 향한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공터에 삼각점(함안423)과 안내문이 있는 대부산(649.1m)으로 올라가니 정상은 텅 비어있고 햇살만이 따사하다.



▲ 곧 한치 갈림길이 나오는데 컨디션이 안좋아 한치에서 힘겹게 오르던 10년전의 기억이 떠오른다.




▲ 평상과 벤치들이 놓여있는 안부를 지나 반질반질한 산길 따라 노송들이 서있는 암릉으로 올라가면 서북산에서 여항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 당겨본 여항산



▲ 차가워지는 바람을 느끼며 서둘러 봉화산(674m)으로 올라가니 사진으로만 봤던 봉화대가 반겨준다.



▲ 봉화산 정상



▲ 봉화산에서는 광려산 옆에 화개지맥의 상투봉이 보이고 뒤로는 낙남정맥의 무학산이 빼꼼하게 정수리를 들고 있다.



▲ 지나온 능선



▲ 광려산 뒤로는 3일차 산행지로 잡았던, 진동에서 시작해 시루봉을 지나 낙남정맥의 대산으로 이어지는 지능선이 모습을 보인다.



▲ 603봉으로 돌아와 뚝 떨어져서 임도와 만나고 한동안 임도를 따라가 버드내안부로 내려간다.



▲ 한동안 마른 먼지 풀풀 일어나는 가풀막을 치고 진땀을 흘리며 철쭉들이 곱게 피어있는 서북산(738.8)으로 올라가면 눈에 익은 정상석과 삼각점(한안11/1992재설)이 반겨준다.



▲ 고사리를 따러 온 주민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남서쪽 능선으로 들어가 상평마을과 가야사로 이어지는 안부로 내려가니 이정표가 서있다.



▲ 649봉을 넘어 흐릿해진 능선을 지나 묵은 안부인 부재를 건너고 지루한 산길 따라 임도로 내려가면 개념도에도 나오는 정자가 안보여 두리번거리게 되지만 사유지라 철거했다는 플래카드가 붙어있다.



▲ 닫힌 철문을 밑으로 통과해 임도를 올라가니 다시 철망이 쳐져있고 수리봉이 지척으로 모습을 보인다.



▲ 갈림길에서 서쪽으로 꺽어 573봉을 넘고 쌀쌀해진 바람을 맞으며 뚜렸한 산길 따라 인성산(644m)으로 올라가면 작은 정상판이 걸려있고 조망은 가려있다.



▲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가 조망 좋은 암릉에 놓여있는 정상석을 만난다.



▲ 암릉에서는 서북산에서 이어온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 수리봉 뒤로는 봉화산과 대부산이 모습을 보이고 광려산 일대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 수리봉에서 야뱐산으로 이어지는, 가야 할 능선이 왼쪽으로 보이고 뒤로는 오전에 지나온 베틀산 능선과 광려산이 모습을 보인다.



▲ 한켠에서는 어제 산행 한, 깃대봉에서 적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 남쪽능선을 더 내려가 너럭바위에 노송들이 서있는 국사봉(576m)을 다녀온다.



▲ 국사봉에서 바라본 남릉과 맨 뒤의 벽방산(?)



▲ 서둘러 임도로 돌아와 수리봉으로 이어지는 안부로 내려가니 역시 이정표가 서있다.



▲ 그저 평범한 수리봉(561m) 정상에는 돌무더기가 있고 조망은 가려있다.



▲ 야뱐산으로 내려가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베틀산과 광려산



▲ 당겨본 산불초소봉과 베틀산



▲ 전망대에서 바라본, 봉화산에서 베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진해만과 통영쪽 조망



▲ 지루한 야산길을 지나 제법 가파른 능선을 치고 두루뭉술한 야반산(342m)으로 올라가면 벌목만 널려있으며 조망도 가려있다.



▲ 야반산에서 남동쪽으로 이어지는 족적을 끝까지 따라가 106봉을 넘어 절개지가 있는 임도로 내려선다.



▲ 물빛이 너무나 좋은 지산저수지



▲ 진북면사무소 앞에서 마산 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가 3일차 산행은 접고 서울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