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 (ⅶ)

어머님의 사랑은 가이 없어라 (국사봉-용덕산-팔봉산-부모산)

킬문 2016. 12. 19. 07:44
2016년 12월 17일 (토요일)

◈ 산행경로
남부터미널
북청주(06:30-08:10)
화당교(09:00)
258봉(09:39)
국사봉(09:55)
276봉(10:25)
공덕고개(10:46)
밤고개(11:26)
점심식사(11:37-12:31)
용덕산(13:02)
248봉(13:17)
경부고속도로(13:48)
팔봉산(14:23)
성황당안부(14:36-14:52)
능선갈림길(15:03)
남이분기점(15:30)
36국도(16:26)
부모산(16:50)
비하동(17:15)
청주터미널
강남터미널(19:20-20:42)

◈ 도상거리
20km

◈ 산행시간
8시간 15분

◈ 동행인
더산, 캐이, 칼바위

◈ 산행기



▲ 버스에서 수다를 떨다가 고은리 지난 두산리에서 내려 택시로 화당리 마을회관으로 가 대강 능선으로 치고 올라가면 작두산과 양성산이 가깝게 모습을 보인다.




▲ 멋진 반송 한그루를 만나 부드럽게 이어지는 산길을 걸으며 관광 모드라고 호들갑을 떨지만 결과적으로 그리 만만한 산행은 아니었다.



▲ 밧줄들이 쳐져있는 뚜렸한 산길 따라 전위봉인 258봉으로 올라가니 정자와 체육시설들이 놓여있고 조망이 좋아서인지 국사봉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 정자에서 막걸리를 마시며 공군사관학교 뒤의 성무봉과 시루봉줄기를 한동안 바라본다.



▲ 한남금북정맥의 산줄기가 하늘금을 그린다.



▲ 당겨본 성무봉



▲ 당겨본 한남금북정맥



▲ 바로 앞의 국사봉(282.2m)에는 낡은 삼각점이 놓여있고 표지기 두어 개만이 정상임을 말해준다.



▲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는 가시덤불들을 헤치며 무덤들이 있는 팔봉지맥의 276봉으로 올라가면 역시 작두산 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 가야 할 용덕산



▲ 어지럽게 갈라지는 지능선을 피해 일차선 도로가 넘어가는 공덕고개로 내려선다.



▲ 마른 낙엽에 미끄러지며 힘겹게 둔덕으로 올라서니 가야 할 능선이 가늠이 된다.



▲ 안부에서 오른쪽으로 시멘트 임도를 만나 17번 국도의 밤고개로 내려간다.



▲ 굴다리를 건너 햇볕 따사하게 비추이는 무덤가를 찾아 한 시간 동안 어묵과 라면을 끓여 더덕주와 막걸리를 거나하게 마시고 아무것도 없는 용덕산(x242.7m)으로 올라간다.



▲ 조금 더 높은 248봉에는 주민들이 정상판을 만들어 놨다.



▲ 대강 서쪽으로 꺽어 잡목들을 뚫고 가족묘로 내려가면 앞에 팔봉산이 그럴듯한 모습으로 서있다.



▲ 멀리 부모산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 경부고속도로를 통과해 차량들의 굉음을 들으며 막걸리를 한 컵씩 마시고 가시잡목들을 헤치며 여름이면 가기도 힘들 능선을 힘겹게 올라가니 용덕산과 지나온 능선이 펼쳐진다.



▲ 밧줄들이 쳐져있는 통나무계단을 만나 진땀을 흘리며 정자가 서있는 팔봉산(292.9m)으로 올라간다.



▲ 기다렸었던 낡은 일등삼각점(청주11)과 정상석이 산객들을 반겨준다.



▲ 벤치가 놓여있는 전망대에서는 부모산과 청주 시가지가 모습을 보인다.



▲ 성황당이 있는 안부를 건넌다.



▲ 뚜렸한 산길 따라 다시 왼쪽으로 임도가 이어지는 안부를 만나 247봉을 넘으면 왼쪽으로 벌목지대가 펼쳐지고 조망이 트인다.



▲ 신경수님의 표지기 한 장이 걸려있는 갈림길에서 팔봉지맥과 헤어져 북동쪽으로 꺽어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남이분기점으로 내려간다.
비산비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쳐다보기만 하며 도로와 낮은 산길들을 타고 3킬로미터를 터벅터벅 걸어가 고속도로에서 청주로 진입하는 36번 국도를 건넌다.



▲ 능선으로 붙어 반질반질한 산책로를 만나서 청주 시가지를 바라보며 늦은 시간에도 산으로 올라가는 많은 주민들을 지나친다.



▲ 산성 터를 지나고 군부대 통신소가 있는 부모산(232.6m)으로 올라가니 잡목 숲에 반쯤은 떨어진 작은 정상 판만이 아슬아슬하게 붙어있다.



▲ 큰 샘터가 있는 정상에서 군부대 뒤로 들어가 삼각점을 찾지만 보이지 않는다.



▲ 모유정 표시석



▲ 청주시를 내려다보며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는 시멘트도로를 걸어 내려간다.



▲ 날머리인 비하동으로 내려가 중국집에서 팔보채에 맥소 몇 잔씩 하고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서울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