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18일 (일요일)
◈ 산행경로
동대문역사공원역
고군산대교(10:30)
선유교(11:07)
선유봉(11:37)
대장봉(12:21)
망주봉(13:36)
대봉(14:18)
남악산(14:27)
남악리(14:42)
큰무녀봉(15:48)
고군산대교(16:30)
양재역
◈ 도상거리
약 15km
◈ 산행시간
6시간
◈ 동행인
함께하는등산클럽
◈ 후기
▲ 그 말 많았던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 최근 개통된 고군산대교를 건너고 무녀2리에서 버스를 내려 바닷가로 걸어 나가면 냉랭한 바람에 몸이 에인다.
▲ 고군산대교 너머로 신시도의 대각산이 멋진 모습을 보인다.
▲ 똥섬 너머로 펼쳐지는 아련한 바다 풍경에 가슴이 저려온다.
▲ 망망대해
▲ 찬바람을 맞으며 공사 중인 도로를 따라가니 망주봉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 선유봉
▲ 터널 공사장 위로 암릉을 올라가면 시간이 부족할까봐 우선 지나쳤던 큰무녀봉이 손짓을 한다.
▲ 암릉으로 치솟은 장자봉이 멋진 골격미를 자랑한다.
▲ 넓은 공터가 있는 선유봉(x113.0m) 정상에는 수많은 표지기들만이 펄럭거린다.
▲ 산길을 찾아 도로로 내려가니 남악산과 대봉, 망주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 장자도와 장자봉이 점점 다가선다.
▲ 남악산과 망주봉
▲ 끌어안고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정겹게 타는 연인들을 보며 장자교와 대장교를 건너고 긴장해서 암릉지대로 올라서면 앞에 관리도가 보인다.
▲ 암릉에서의 조망
▲ 가파른 슬랩지대를 조심스럽게 넘어 정상판이 붙어있는 장자봉(x141.0m)으로 올라가니 주민 한분이 텐트를 치고 나와있다.
▲ 올라온 쪽을 바라보며 할미바위라고 하고 밧줄이 있는데 좀 험하다며 자세하게 설명을 해준다.
▲ 정상에서는 장자도와 대장도 일대가 한눈에 펼쳐진다.
▲ 밧줄들이 걸려있는 험준한 암릉을 통과해 경고판을 지나서 무너져가는 성황당으로 내려가면 빈 소주병들만이 가득 차있어 눈살이 찌푸려진다.
▲ 전설이 깃든 장자할머니 바위를 당겨본다.
▲ 큰 도로로 나와 포말을 일으키며 파도가 밀려오는 해수욕장을 따라가니 장자도와 관리도가 가깝게 펼쳐진다.
▲ 망주봉 등산로를 못 찾고 도로를 오른쪽으로 길게 한 바퀴 돈 다음에야 오룡묘를 만나는데 가뜩이나 빠듯한 시간을 낭비해 걱정이 된다.
▲ 오룡묘 뒤의 흐릿한 족적 따라 가파른 암릉지대를 넘어 망주봉(x109.5m)으로 올라가지만 위험하기도 하고 바람도 많이 불어 정상을 10여 미터 앞두고 되돌아온다.
▲ 오룡묘 앞 편평바위에 걸터앉아 마가목주 한 컵 마시고 구불길이라 쓰인 이정표를 보며 대봉으로 향한다.
▲ 망주봉을 뒤돌아보며 햇살 따가운 산길을 부랴부랴 올라간다.
▲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속이 후련해진다.
▲ 전망대로 이어질 것 같은 암릉을 피해서 오른쪽으로 돌아 대봉(x139.3m)으로 올라가니 공터에 잘못된 남악산 정상판 하나가 꽂혀있다.
▲ 뚜렸하게 이어지는 산길을 지나 선유도 최고봉인 남악산(x152.6m)으로 올라가는데 특별히 볼 것은 없고 조망도 가려있다.
▲ 구불길 따라 남악리로 내려가 사람을 꽉 채우고 휙휙 지나가는 공영버스를 애써 외면하며 몽돌해변 도로를 걸어가면 선유봉과 장자봉이 모습을 보인다.
▲ 스카이라인이란 타워에서 도르레를 타고 온다는 송도 너머로 선유봉이 우람한 모습을 보인다.
▲ 망주봉
▲ 해수욕장
▲ 대봉
▲ 신시도와 고군산대교
▲ 부지런히 되돌아가 연신 시계를 확인 하며 큰무녀봉으로 뛰어 올라가니 선유도 일대의 아름다운 풍경이 시야 가득 들어와 탄성이 나온다.
▲ 신시도
▲ 도로에서 바라본 큰무녀봉
▲ 삼각점(1991/건설부)이 놓여있는 큰무녀봉(x132.6m)을 다녀와 서둘러 산악회가 제공한 6시간을 꽉 채워서 고군산대교로 돌아온다.
▲ 돌아오는 길에 들른 새만금 방조제 휴게소에서 뜨거운 어묵 한 그릇으로 시장기를 달랜다.
▲ 새만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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