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24일 (토요일)
◈ 산행경로
동두천중앙역
화력발전소(08:55)
통신탑(09:09)
393.7봉(09:38)
첫이정표(10:10)
사거리안부(10:24)
임도(10:39)
510봉(11:18)
간식(-11:50)
주능선(12:19)
수위봉(12:27)
임도(12:48)
472봉(13:15-13:39)
송전탑(14:43)
화력발전소(14:55)
◈ 도상거리
10km
◈ 산행시간
6시간
◈ 동행인
캐이, 반장, 토요일, 단풍, ddc
◈ 후기
▲ 애완견인 베니까지 데려온 토요일님의 차로 광암동 들머리에서 내리니 최근에 생겼다는 화력발전소에서 배출가스가 펑펑 품어져 나와 미세먼지가 걱정이 된다.
▲ 알싸한 추위를 느끼며 묘지대로 올라서면 대순진리회에서 세우다 중단된 제생병원이 모습을 보인다.
▲ 통신 탑을 지나서 두터운 낙엽과 얕은 눈에 미끄러지며 땀을 흘리고 억새 숲에 삼각점(포천437)이 놓여있는 393.7봉으로 오른다.
▲ 한편에 모여 막걸리를 마시며 노닥거리다 펄쩍펄쩍 뛰어다니는 베니를 보며 임도가 가까운 이정표 안부로 떨어져 내려간다.
▲ 임도로 간 일행들을 못보고 봉우리로 올라섰다가 두어 번 되게 미끄러지고는 아이젠을 하고 잡목에 찔려가며 민가가 있는 임도로 내려간다.
▲ 다시 임도를 건너고 예전에 ddc님과 함께 동점으로 내려갔었던 갈림길을 지나서 510봉 밑에 모여 동네 개 두 마리와 함께 놀며 닭가슴살을 데쳐 향 좋은 중국술로 얼은 몸을 데운다.
떠날 때 쯤 뒤늦게 올라오고 있는 권태룡님을 만나지만 먼저 하산했다고 해 뒤로는 보지를 못했다.
▲ 추위에 몸을 에이며 고도를 높여 올라가니 강원도 고산 못지않은 설경이 펼쳐져 감탄사가 나온다.
▲ 오랜만에 옹색한 공터에 삼각점(포천309)이 놓여있는 수위봉(649.9m)으로 올라가지만 왠지 썰렁하기만 하고 예전에 붙어 있었던 코팅지들은 보이지 않는다.
▲ 온통 박무에 가려있는 산자락들을 바라보다 대신 멋진 설경으로 아쉬움을 달랜다.
▲ 뒤돌아본 수위봉
▲ 501봉 오르기 전의 안부에서 이정표가 서있는 임도를 만나 한동안 후미를 기다리다가 그냥 임도를 따라간다.
▲ 수위봉
▲ 지나온 능선 너머로 국사봉이 흐릿하게 보인다.
▲ 사람들이 별로 찾을 것 같지는 않은데 단정한 쉼터들도 놓여있다.
▲ 소요산을 바라보며 472봉을 넘는다.
▲ 친환경적이지 않아서인지 화력발전소가 흉물스럽게 내려다보인다.
▲ 아직도 미군 캠프 이정표가 서있는 도로로 떨어져 내려간다.
▲ 화력발전소를 지나 산행을 마치고 동두천 부대고기 집에서 단출하게 뒤풀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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