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지리산 (ⅱ)

외설악 전망대 (토막골-설악원골)

킬문 2021. 6. 14. 14:22

2021년 6월 12일 (토요일)

 

◈ 산행경로

신사역

설악동

형제폭포(03:25-04:52)

아침식사(-06:06)

전람회길(07:08)

설악좌골(07:56)

까치골(08:48)

설악원골

점심식사(10:40-11:30)

마등령길(12:18)

세존봉

비선대(15:25)

3주차장(16:18)

강변역(17:30-20:45)

 

◈ 산행시간

12시간 53분

 

◈ 함께 하신 분들

신사산악회 (캐이, 그러지마, 두루, 희야)

 

◈ 산행기

 

 

전화기를 버스에 두고 내려 3주차장까지 택시를 타고 다녀온 캐이님을 기다려 여명이 밝아오는 비선대에서 뚜렷한 산길 따라 토막골로 들어가 물길도 별로 없는 계곡을 타고 중간쯤의 폭포로 올라가 찬 막걸리로 목을 축인다.

앞서 지나간 20여 명의 젊은 남녀 등산객들과 함께 형제폭포와 만나 시끌벅적 떠드는 소리를 들으며 라면을 끓여 아침을 먹고 바로 폭포 상단으로 향하는 사람들을 보며 온 길을 되돌아 표지기들을 확인하며 능선으로 붙어 전람회길로 올라가니 외설악 전체의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져 감탄사가 나온다.

사방을 휘둘러보다가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되돌려 표지기 한 장이 걸려있는 삼거리로 돌아가 낙석이 구르는 급 비탈 사면을 진땀을 떨구며 내려가 석주길이 시작되는 설악골로 떨어진다.

설악좌골과 까치골 갈림길들을 지나 오른쪽의 설악원골로 꺾어 상류에서 점심을 먹고 고도를 높이며 물길이 좁아지는 가파른 계곡을 한동안 지나 바짝 선 사면을 치고 마등령 길로 올라간다.

세존봉을 오른다고 길도 없는 사면에서 한참을 고생하다 바로 앞에서 감상만 하고 등로로 떨어져서 수많은 등산객들과 함께 언제나 지겹게 느껴지는 돌길에 무릎을 조심하며 비선대로 내려가 군량터에서 찬 물로 얼굴과 손을 닦고 설악동으로 달려가서 전주식당 앞의 가게에 앉아 소맥 몇 잔으로 한여름 같았던 무더운 날의 갈증을 달랜다.

 

 

▲ 장군봉

 

 

▲ 토막골 무명폭

 

 

▲ 형제폭포

 

 

▲ 형제폭포 상단

 

 

▲ 공룡능선과 1275봉

 

 

▲ 세존봉

 

 

 

 

 

▲ 화채능선

 

 

 

▲ 달마봉

 

 

▲ 까치골 초입

 

 

 

▲ 설악원골

 

 

 

▲ 왕관봉과 희야봉

 

 

▲ 1275봉

 

 

▲ 세존봉

 

 

▲ 칠성봉과 집선봉

 

 

▲ 대청봉

 

 

▲ 공룡능선

 

 

▲ 마등령

 

 

▲ 마등봉

 

 

▲ 설악

 

 

▲ 세존봉

 

 

▲ 천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