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5일 (토요일)
◈ 산행경로
동서울터미널
경주터미널(23:10-04:45)
아화(06:15-06:42)
생식마을(07:07)
지맥갈림길(07:19)
사룡산(07:30)
541봉(07:43)
오재(07:59)
517봉(08:33)
수암재(08:43)
구룡산(09:14)
구룡재(09:23-09:32)
670봉(09:45)
612봉(09:53)
8번군도(10:15)
588.1봉(10:33)
발백산(11:16)
679.8봉갈림길(11:31)
494.6봉(12:08)
점심(-12:24)
임도(12:44)
508.4봉(13:01)
447봉(13:18)
쇄석임도(13:43)
능선(13:56)
351.0봉(14:16)
비오재(14:45)
318.9봉(15:06)
274.2봉(15:31)
대천고개(15:38)
327봉(16:36)
시멘트소로(16:51)
용산갈림길(17:13)
도로공사안부(17:25)
소류지(17:36)
용산갈림길(18:11)
갈고개(18:47)
◈ 도상거리
약 27km
◈ 산행시간
11시간 40분
◈ 산행기
- 사룡산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낀 연휴로 엄청 막히는 고속도로를 얼핏 창밖으로 보며 널브러져 자다가 경주에서 내려 고속터미널쪽 승강장에서 300-1번 버스를 기다려 아화로 가 택시로 생식마을까지 간다.
낯익은 오봉산을 뒤돌아보며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생식마을을 지나 낙동정맥의 656봉으로 올라가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비슬지맥과 밀양기맥 등 이런저런 표시석과 안내판들이 산객을 반겨준다.
산불초소가 있는 둔덕에서 영천쪽의 풍경을 바라보다 지저귀는 새들의 노래소리를 들으며 신록이 펼쳐지는 능선 따라 무덤 한기가 있는 사룡산(677m)으로 올라가니 전에 없던 정상석이 세개나 서있다.
뚜렸한 남서쪽 산길을 타고 541봉을 넘어 나물 뜯으러 온 아주머니들과 지나쳐 밧줄들이 걸쳐있는 바위지대를 지나 난간이 있는 나무계단을 타고 밤재라고도 하는, 산행 안내판이 서있는 921번 지방도로상의 오재로 내려선다.
▲ 아화
▲ 생식마을
▲ 생식마을
▲ 생식마을
▲ 지맥 갈림길
▲ 사룡산 정상
▲ 오재
- 구룡산
계속되는 넓직한 일반등로로 들어가 수북하게 쌓인 낙엽에 미끄러지며 가파르게 517봉을 넘고 수암마을과 이어지는 시멘트도로를 따라가다 이정표를 보고 다시 산으로 들어간다.
묵직하게 어깨를 파고드는 배낭의 무게를 느끼며 비지땀을 흘리고 된비알을 쳐서 너럭바위가 있는 둔덕으로 올라서면 지나온 쪽으로 조망이 트이고 구룡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인다.
울창한 송림 따라 안내판과 치성터가 있는 부처바위에서 이어온 능선을 바라보다 무지터 갈림길을 지나서 억새 무성한 공터에 글씨 지워진 삼각점과 정상석이 서있는 구룡산(674.4m)으로 올라간다.
한켠의 나무데크에서는 시야가 트여 지나온 능선이 잘 보이고 박무속에서도 영천쪽의 무수한 산봉들이 시야에 들어오며 기세 좋은 낙동정맥의 산줄기가 하늘금을 그린다.
▲ 수암재
▲ 부처바위
▲ 부처바위
▲ 구룡산 정상
▲ 구룡산에서 바라본 사룡산과 뒤의 낙동정맥
- 발백산
막걸리 한컵으로 갈증을 달래고 서쪽 능선으로 들어 고도를 낮추며 잘 치장된 무덤들을 지나서 시멘트소로가 지나가는 구룡재로 내려서니 바로 옆 소류지에서는 개구리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온다.
다시 나타난 밧줄들이 걸려있는 산길 따라 앞의 봉우리(약670m)로 올라가면 경산시에서 세운 또다른 구룡산 정상석이 서있는데 지자체마다 서로 경쟁하는 듯해 씁쓸한 마음이 든다.
성경 글귀가 적혀있는 십자가들을 보면서 임도를 따라가다 산길로 들어 612봉을 넘고, 간벌된 나무들이 거치장스러운 산길을 뚝 떨어져 내려가 시멘트도로를 만나서 곧 2차선 8번군도가 지나가는 고개로 내려서니 철쭉들로 화려하게 치장된 소공원 너머로 발백산이 올려다 보인다.
한동안 된비알을 치고 바위지대를 왼쪽으로 휘돌아 진땀을 흘리며 공터에 삼각점(영천343/1982재설)이 있는 588.1봉으로 올라가면 '발백산북봉'이라 쓰인 코팅판이 걸려있다.
완만해진 산길을 따라가다 안부에서 두릅을 좀 따고 점심식사때 먹을 생각으로 더덕을 찾아보다 다시 가파른 능선을 치고 지나온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오는 바위지대를 지나 발백산(675m)으로 올라가니 정상석만 서있고 조망은 가려있다.
▲ 구룡재
▲ 구룡재에서 바라본 뒤의 발백산
▲ 또다른 구룡산 정상석
▲ 8번군도에서 바라본 발백산
▲ 8번군도 고개
▲ 588.1봉 정상
▲ 발백산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 발백산에서 바라본 낙동정맥의 산줄기
▲ 발백산 정상
- 비오재
막걸리와 얼음물을 벌컥이고 서쪽 능선으로 내려가다 '부일산천체험마을'의 안내판이 서있는 갈림길에서 남쪽의 679.8봉으로 이어지는 운문댐환종주길을 버리고 북서릉으로 꺽어진다.
낡은 철망이 깔려있는 흐릿한 능선길을 지나 곳곳의 안내판들을 보며 삼각점(영천410/1982재설)이 있는 494.6봉에 올라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마가목주를 겯들여 잠깐 점심을 먹는다.
높은 철망을 훌쩍 뛰어넘어 도망가는 노루 한마리를 보며 송전탑을 지나고 등산로종점 안내판이 서있는 임도를 건너 덤불 무성한 송전탑을 지나서 삼각점(영천494/1985재설)이 놓여있는 508.4봉을 넘는다.
븍서쪽에서 남서로 방향을 바꾸며 내려가 447봉을 넘고, 잘 장단된 가족묘들을 지나서 쇄석 깔린 임도를 만나 소류지를 왼쪽으로 끼고 마을을 돌아 묵은 임도를 따라가다 마루금으로 붙는다.
농장으로 들어가 333봉을 오른쪽으로 보며 능선으로 붙어 철조망을 타고 넘어서 뚜렸해진 산길 따라 351.0봉으로 올라가면 삼각점(영천338/2007복구)과 산불초소가 있고, 조망이 트여서 앞에 가야할 마루금과 지나온 능선이 잘 보이며 오른쪽으로 정말 후지산처럼 불끈 솟아오른 용산이 모습을 보여 눈길을 잡는다.
초소지기와 잠깐 인사를 나누고 송전탑으로 이어지는 임도길을 타고가 육동배수지 시설물을 지나서 묵밭 따라 2차선도로가 지나가는 비오재로 내려선다.
▲ 묘지대에서 바라본 351.0봉과 비오재로 이어지는 마루금
▲ 농장에서 뒤돌아본 마루금
▲ 351.0봉 정상
▲ 351.0봉에서 바라본, 대왕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 351.0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마루금
▲ 351.0봉에서 바라본, 679.8봉에서 운문댐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 351.0봉에서 바라본 오른쪽의 용산
▲ 비오재
- 대천고개
맞은편 포도과수원로 들어가 잠시 앉아 숨을 고르고 산길로 들어 넓직한 임도를 따라가다 마루금에서 오른쪽으로 400여미터 떨어진 318.9봉의 삼각점(영천493/1982복구)을 확인하고 돌아온다.
간벌된 소나무들이 걸기적거리는 산길을 타고 274.2봉에 올라 빙빙 돌며 삼각점을 찾아보다 포기하고 표고버섯 재배지를 지나 919번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대천고개로 내려선다.
고개 오른쪽의 '야생조수협업단지' 안내판이 붙어있는 마을로 들어가 철망안의 꿩들을 보면서 무심코 시멘트임도를 따라가다 산으로 붙어 반대쪽인 것을 알고는 실소를 지으며 돌아 나온다.
고개쪽의 시멘트도로로 들어가 산으로 붙어 채석장의 시끄러운 소리를 들으며 잡목들을 헤치다 까마득한 절개지 옆의 갈아엎은 황토길을 타고 산으로 들어가 앞에 솟아있는 용산을 바라보며 327봉을 넘는다.
낮으막한 송림길을 내려가 마을의 시멘트소로를 넘고 뚜렸해진 산길을 한동안 올라가니 편도로 2km는 떨어진 용산 갈림길이 나오는데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특이한 모습이 눈에서 지워지지가 않아 다녀오기로 한다.
이상하게 지맥 표지기들이 붙어있는 뚜렸한 북서쪽 산길을 타고 바로 앞의 무명봉으로 가 배낭을 벗어두고 능선길을 따라가면 점차 길이 흐릿해지고 잡목들이 앞을 막는다.
▲ 비오재 지난 임도에서 바라본 운문호쪽의 산줄기
▲ 대천고개
▲ 꿩 사육장
▲ 채석장과 뒤의 용산
- 갈고개
줏어두었던 표지기들을 갈림길에 붙혀가며 능선만 가늠하고 따라가 까마득한 도로공사장을 건너고, 봉우리를 넘어 흐릿한 족적을 살피며 뚝 떨어져 내려가니 마루금에서 왼쪽으로 벗어난 소류지가 바로 앞에 보인다.
앞에 첨봉으로 솟은 용산을 잠시 바라보다 길도 없을 것 같아 과감하게 포기하고 붙혀둔 표지기들을 확인하며 1시간만에 간신히 갈림길로 돌아온다.
서두르느라 277.7봉 삼각점은 찾아보지도 못하고 지나쳐, 무덤에서 잘못 내려가다 오른쪽으로 마루금을 발견하고 돌아오지만 누군가 다 떼버렸는지 표지기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송전탑을 지나서 흐지부지 사라진 산길을 찾다가 사면으로 잘못 떨어져 덤불들을 뚫고 69번도로가 지나가는 갈고개의 왼쪽으로 내려서면 앞에 모텔과 휴게소가 보이고 경산 나가는 버스가 서있다.
모텔 3개중에서 유일하게 영업을 하는 발리모텔에 방을 잡고 고개 오른쪽의 한식당에서 저녁을 먹고는 갈고개휴게소에서 내일 필요한 물품들을 사서 돌아온다.
▲ 도로 공사장에서 뒤돌아본 용산 갈림길
▲ 갈고개
◈ 산행경로
동서울터미널
경주터미널(23:10-04:45)
아화(06:15-06:42)
생식마을(07:07)
지맥갈림길(07:19)
사룡산(07:30)
541봉(07:43)
오재(07:59)
517봉(08:33)
수암재(08:43)
구룡산(09:14)
구룡재(09:23-09:32)
670봉(09:45)
612봉(09:53)
8번군도(10:15)
588.1봉(10:33)
발백산(11:16)
679.8봉갈림길(11:31)
494.6봉(12:08)
점심(-12:24)
임도(12:44)
508.4봉(13:01)
447봉(13:18)
쇄석임도(13:43)
능선(13:56)
351.0봉(14:16)
비오재(14:45)
318.9봉(15:06)
274.2봉(15:31)
대천고개(15:38)
327봉(16:36)
시멘트소로(16:51)
용산갈림길(17:13)
도로공사안부(17:25)
소류지(17:36)
용산갈림길(18:11)
갈고개(18:47)
◈ 도상거리
약 27km
◈ 산행시간
11시간 40분
◈ 산행기
- 사룡산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낀 연휴로 엄청 막히는 고속도로를 얼핏 창밖으로 보며 널브러져 자다가 경주에서 내려 고속터미널쪽 승강장에서 300-1번 버스를 기다려 아화로 가 택시로 생식마을까지 간다.
낯익은 오봉산을 뒤돌아보며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생식마을을 지나 낙동정맥의 656봉으로 올라가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비슬지맥과 밀양기맥 등 이런저런 표시석과 안내판들이 산객을 반겨준다.
산불초소가 있는 둔덕에서 영천쪽의 풍경을 바라보다 지저귀는 새들의 노래소리를 들으며 신록이 펼쳐지는 능선 따라 무덤 한기가 있는 사룡산(677m)으로 올라가니 전에 없던 정상석이 세개나 서있다.
뚜렸한 남서쪽 산길을 타고 541봉을 넘어 나물 뜯으러 온 아주머니들과 지나쳐 밧줄들이 걸쳐있는 바위지대를 지나 난간이 있는 나무계단을 타고 밤재라고도 하는, 산행 안내판이 서있는 921번 지방도로상의 오재로 내려선다.
▲ 아화
▲ 생식마을
▲ 생식마을
▲ 생식마을
▲ 지맥 갈림길
▲ 사룡산 정상
▲ 오재
- 구룡산
계속되는 넓직한 일반등로로 들어가 수북하게 쌓인 낙엽에 미끄러지며 가파르게 517봉을 넘고 수암마을과 이어지는 시멘트도로를 따라가다 이정표를 보고 다시 산으로 들어간다.
묵직하게 어깨를 파고드는 배낭의 무게를 느끼며 비지땀을 흘리고 된비알을 쳐서 너럭바위가 있는 둔덕으로 올라서면 지나온 쪽으로 조망이 트이고 구룡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인다.
울창한 송림 따라 안내판과 치성터가 있는 부처바위에서 이어온 능선을 바라보다 무지터 갈림길을 지나서 억새 무성한 공터에 글씨 지워진 삼각점과 정상석이 서있는 구룡산(674.4m)으로 올라간다.
한켠의 나무데크에서는 시야가 트여 지나온 능선이 잘 보이고 박무속에서도 영천쪽의 무수한 산봉들이 시야에 들어오며 기세 좋은 낙동정맥의 산줄기가 하늘금을 그린다.
▲ 수암재
▲ 부처바위
▲ 부처바위
▲ 구룡산 정상
▲ 구룡산에서 바라본 사룡산과 뒤의 낙동정맥
- 발백산
막걸리 한컵으로 갈증을 달래고 서쪽 능선으로 들어 고도를 낮추며 잘 치장된 무덤들을 지나서 시멘트소로가 지나가는 구룡재로 내려서니 바로 옆 소류지에서는 개구리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온다.
다시 나타난 밧줄들이 걸려있는 산길 따라 앞의 봉우리(약670m)로 올라가면 경산시에서 세운 또다른 구룡산 정상석이 서있는데 지자체마다 서로 경쟁하는 듯해 씁쓸한 마음이 든다.
성경 글귀가 적혀있는 십자가들을 보면서 임도를 따라가다 산길로 들어 612봉을 넘고, 간벌된 나무들이 거치장스러운 산길을 뚝 떨어져 내려가 시멘트도로를 만나서 곧 2차선 8번군도가 지나가는 고개로 내려서니 철쭉들로 화려하게 치장된 소공원 너머로 발백산이 올려다 보인다.
한동안 된비알을 치고 바위지대를 왼쪽으로 휘돌아 진땀을 흘리며 공터에 삼각점(영천343/1982재설)이 있는 588.1봉으로 올라가면 '발백산북봉'이라 쓰인 코팅판이 걸려있다.
완만해진 산길을 따라가다 안부에서 두릅을 좀 따고 점심식사때 먹을 생각으로 더덕을 찾아보다 다시 가파른 능선을 치고 지나온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오는 바위지대를 지나 발백산(675m)으로 올라가니 정상석만 서있고 조망은 가려있다.
▲ 구룡재
▲ 구룡재에서 바라본 뒤의 발백산
▲ 또다른 구룡산 정상석
▲ 8번군도에서 바라본 발백산
▲ 8번군도 고개
▲ 588.1봉 정상
▲ 발백산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 발백산에서 바라본 낙동정맥의 산줄기
▲ 발백산 정상
- 비오재
막걸리와 얼음물을 벌컥이고 서쪽 능선으로 내려가다 '부일산천체험마을'의 안내판이 서있는 갈림길에서 남쪽의 679.8봉으로 이어지는 운문댐환종주길을 버리고 북서릉으로 꺽어진다.
낡은 철망이 깔려있는 흐릿한 능선길을 지나 곳곳의 안내판들을 보며 삼각점(영천410/1982재설)이 있는 494.6봉에 올라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마가목주를 겯들여 잠깐 점심을 먹는다.
높은 철망을 훌쩍 뛰어넘어 도망가는 노루 한마리를 보며 송전탑을 지나고 등산로종점 안내판이 서있는 임도를 건너 덤불 무성한 송전탑을 지나서 삼각점(영천494/1985재설)이 놓여있는 508.4봉을 넘는다.
븍서쪽에서 남서로 방향을 바꾸며 내려가 447봉을 넘고, 잘 장단된 가족묘들을 지나서 쇄석 깔린 임도를 만나 소류지를 왼쪽으로 끼고 마을을 돌아 묵은 임도를 따라가다 마루금으로 붙는다.
농장으로 들어가 333봉을 오른쪽으로 보며 능선으로 붙어 철조망을 타고 넘어서 뚜렸해진 산길 따라 351.0봉으로 올라가면 삼각점(영천338/2007복구)과 산불초소가 있고, 조망이 트여서 앞에 가야할 마루금과 지나온 능선이 잘 보이며 오른쪽으로 정말 후지산처럼 불끈 솟아오른 용산이 모습을 보여 눈길을 잡는다.
초소지기와 잠깐 인사를 나누고 송전탑으로 이어지는 임도길을 타고가 육동배수지 시설물을 지나서 묵밭 따라 2차선도로가 지나가는 비오재로 내려선다.
▲ 묘지대에서 바라본 351.0봉과 비오재로 이어지는 마루금
▲ 농장에서 뒤돌아본 마루금
▲ 351.0봉 정상
▲ 351.0봉에서 바라본, 대왕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 351.0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마루금
▲ 351.0봉에서 바라본, 679.8봉에서 운문댐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 351.0봉에서 바라본 오른쪽의 용산
▲ 비오재
- 대천고개
맞은편 포도과수원로 들어가 잠시 앉아 숨을 고르고 산길로 들어 넓직한 임도를 따라가다 마루금에서 오른쪽으로 400여미터 떨어진 318.9봉의 삼각점(영천493/1982복구)을 확인하고 돌아온다.
간벌된 소나무들이 걸기적거리는 산길을 타고 274.2봉에 올라 빙빙 돌며 삼각점을 찾아보다 포기하고 표고버섯 재배지를 지나 919번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대천고개로 내려선다.
고개 오른쪽의 '야생조수협업단지' 안내판이 붙어있는 마을로 들어가 철망안의 꿩들을 보면서 무심코 시멘트임도를 따라가다 산으로 붙어 반대쪽인 것을 알고는 실소를 지으며 돌아 나온다.
고개쪽의 시멘트도로로 들어가 산으로 붙어 채석장의 시끄러운 소리를 들으며 잡목들을 헤치다 까마득한 절개지 옆의 갈아엎은 황토길을 타고 산으로 들어가 앞에 솟아있는 용산을 바라보며 327봉을 넘는다.
낮으막한 송림길을 내려가 마을의 시멘트소로를 넘고 뚜렸해진 산길을 한동안 올라가니 편도로 2km는 떨어진 용산 갈림길이 나오는데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특이한 모습이 눈에서 지워지지가 않아 다녀오기로 한다.
이상하게 지맥 표지기들이 붙어있는 뚜렸한 북서쪽 산길을 타고 바로 앞의 무명봉으로 가 배낭을 벗어두고 능선길을 따라가면 점차 길이 흐릿해지고 잡목들이 앞을 막는다.
▲ 비오재 지난 임도에서 바라본 운문호쪽의 산줄기
▲ 대천고개
▲ 꿩 사육장
▲ 채석장과 뒤의 용산
- 갈고개
줏어두었던 표지기들을 갈림길에 붙혀가며 능선만 가늠하고 따라가 까마득한 도로공사장을 건너고, 봉우리를 넘어 흐릿한 족적을 살피며 뚝 떨어져 내려가니 마루금에서 왼쪽으로 벗어난 소류지가 바로 앞에 보인다.
앞에 첨봉으로 솟은 용산을 잠시 바라보다 길도 없을 것 같아 과감하게 포기하고 붙혀둔 표지기들을 확인하며 1시간만에 간신히 갈림길로 돌아온다.
서두르느라 277.7봉 삼각점은 찾아보지도 못하고 지나쳐, 무덤에서 잘못 내려가다 오른쪽으로 마루금을 발견하고 돌아오지만 누군가 다 떼버렸는지 표지기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송전탑을 지나서 흐지부지 사라진 산길을 찾다가 사면으로 잘못 떨어져 덤불들을 뚫고 69번도로가 지나가는 갈고개의 왼쪽으로 내려서면 앞에 모텔과 휴게소가 보이고 경산 나가는 버스가 서있다.
모텔 3개중에서 유일하게 영업을 하는 발리모텔에 방을 잡고 고개 오른쪽의 한식당에서 저녁을 먹고는 갈고개휴게소에서 내일 필요한 물품들을 사서 돌아온다.
▲ 도로 공사장에서 뒤돌아본 용산 갈림길
▲ 갈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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